【 청년일보 】 목요일인 31일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전남서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서해안, 제주도 5~20㎜,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아시아나항공 이스탄불발 인천행 여객기가 승객의 기내 보조배터리 분실로 인한 화재 우려 때문에 출발지로 회항했다. 이로 인해 항공편은 19시간 30분 지연 출발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 42분(현지시간) 이스탄불 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552편(기종 B777)은 이륙 2시간 30여분 후 회항했다. 승객 한 명이 창문 아래 틈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떨어뜨렸지만 찾지 못해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배터리가 좌석 틈 등에 끼어 압력을 받아 폭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즉시 회항을 결정했다. OZ552편은 이스탄불 공항으로 돌아와 승객 277명을 내리고 기내 점검을 실시했으며, 30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 인천으로 재출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분실이 확인돼 안전을 위해 회항했다"며 "안전 운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어 승객들에게는 회항을 안내한 뒤 현지 호텔 숙박과 식사 등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에도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기내 휴대전화 분실로 회항하는 등 유사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에어프랑스의 보
【 청년일보 】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올해 온열질환자가 2천800명에 육박하며 지난해보다 2.6배 이상 급증했다.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29일) 전국 510여개 응급실을 찾은 열탈진·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는 126명(잠정치)으로, 이 가운데 인천 서구에서 1명이 숨졌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누적 환자는 2천768명, 사망자는 1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자는 지난 22일부터 8일 연속으로 하루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천59명)보다 약 2.6배 많고, 사망자 역시 지난해 4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을 동반한다. 이 중 열사병은 체온조절 기능이 마비되며 치사율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국내 사망자의 대부분이 열사병으로 추정된다. 올해 누적 환자 가운데 열탈진이 60.4%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16.6%), 열경련(13.5%), 열실신(8.0%)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의 32.0%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며,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31.9%)이 가장 많았다.
【 청년일보 】 넷마블 MMORPG '레이븐2'(개발사 넷마블몬스터)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100회 소환 특별 출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 넷마블에 따르면, 먼저 내달 27일 5시까지 진행하는 '100회 소환 특별 출석' 이벤트에서는 7일 출석 달성 시 총 100회 소환권을 제공한다. 특히 1일차 출석 보상으로 '영웅 성의 1회 소환권', 7일차 출석 보상으로 '특급 11회 소환 선택 상자'를 지급해, 접속만 해도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단결의 성장 지원 미션, '장비 스페셜 성장 지원 미션' 등 달성 미션 이벤트 2종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는 내달 13일 오전 5시까지 참여 가능하며, 미션 수행 시 각각 '영웅 제작 도안' 제작이 가능한 '단결의 도안 파편'과 '레이븐2 스페셜 쿠폰: 장비' 등의 보상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길드 던전 콘텐츠를 5단계로 확장해 가장 어려운 난이도와 타임 어택 보상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일부 클래스 밸런스 조정 및 클래스별 신규 영웅 등급 스킬 추가도 업데이트됐다. 한편, 지난 5월 출시한 MMORPG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 달성, 출시 40일 만에
【 청년일보 】 미국과의 막바지 관세 협상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협상 범위를 조선 외에도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우리가 감내할 수 있고, 한미가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짜서 논의하고 있다"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최선의 노력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측이 '최선의 최종안'을 요구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협상 상대는 항상 많은 것을 얻기 위해 그렇게 말한다"며 "원칙을 갖고 협상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조선업종 외 논의되는 분야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산업을 언급했다. 그는 "조선 분야는 보다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른 분야도 대한민국이 기여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농축산물 시장 개방 여부와 관련해선 "민감성을 정부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국익 최우선 기조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미 투자 규모와 관련해선 "논의 과정에서 프로그램이 빠지거나 추가될 수 있어 규모를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는 내일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 청년일보 】 넷마블은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서 정령·탑승물 각성 시스템, 통합 총력전 신규 지역, 여름 의상 등을 포함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정령·탑승물 각성 시스템은 희귀 등급 이상의 정령 또는 탑승물을 소환하거나 합성하면 획득할 수 있는 '각성의 증표'를 활용해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결과에 상관없이 소환 및 합성만으로 각성의 증표를 얻을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의 재미를 제공한다. 총력전은 서버 경쟁에서 전체 서버가 경쟁하는 통합 총력전으로 개편됐으며, 신규 점령지역 '비나리 분지'가 추가됐다. 각 서버 내의 4대 연맹, 연맹 레벨 10 이상의 연맹 중 입찰을 통해 참가 연맹이 결정되고, 소속 동맹 혹은 연맹을 제외한 타 참가자들은 모두 익명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여름 시즌을 맞아 수영복 콘셉트의 시원한 의상을 선보였으며, 일간 및 주간 던전 층수 확장, 고급 공용 패시브 개선, 근거리 직업군의 사냥 효율 향상 등 전체 직업 밸런스를 조정했다. 업데이트 외에도 넷마블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정령·탑승물 재합성권, 영웅 정령·탑승물 각성 도
【 청년일보 】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5'의 총 시청 수가 약 1천240만회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NC 2025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역대 최장 기간 개최됐으며, 참가팀의 수도 총 24팀으로 기존의 16팀 대비 확대됐다. 30일 크래프톤이 발표한 PNC 2025의 주요 지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반적인 시청 지표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이번 대회의 총 시청 수는 약 1천240만회로 PNC 2024의 550만회 대비 약 124% 증가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81만명으로 전년도의 51만명 대비 59% 상승해 PNC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PNC 2025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총 시청 시간은 608만 시간으로 PNC 2024 대비 102% 늘었으며, 총 방송 시간은 약 4천 시간으로 전년보다 107% 증가했다. PNC 2025의 총 상금도 역대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PNC 2025 기념 아이템 판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이 83.5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4년 길지만, 자살 사망률은 여전히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0일 공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5'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OECD 평균(81.1년)을 크게 웃돌았다. 영아사망률(출생아 1천명당 2.5명)과 회피가능사망률(인구 10만명당 151명)도 OECD 평균(4.1명·228.6명)보다 낮아 의료의 질은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반면, 자살 사망률은 OECD 38개국 중 2003년 이후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23.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OECD 평균(10.7명)의 두 배를 넘어섰다. 다만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은 23% 줄어 OECD 평균(16.4% 감소)보다 개선 속도가 빨랐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GDP 대비 경상의료비 비중은 8.5%로 OECD 평균(9.1%)보다 낮았다. 그러나 1인당 경상의료비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7.8%씩 늘어 OECD 평균 증가율(5.2%)을 상회했다. 특히 1인당 의
【 청년일보 】 넷마블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개발사 넷마블엔투) 2주년을 맞아 최초 월하익송 등급 동료 '우렉 마지노'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등급 '월하익송'은 원작에서 탑의 3대 세력 '월하익송'을 기반으로 한 등급으로,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최고 등급 '가주'에 버금가는 동료들로 구성된다. 최초의 '월하익송' 동료는 신의 탑 최강자 중 한명인 '우렉 마지노'다. 원작에서 '우렉 마지노'는 월하익송 세력의 부단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월하익송-우렉 마지노'는 청 속성 물리형 공격 타입으로, 보호막을 통해 아군 안정성을 보장, 적군을 끌어들인 뒤 강력한 딜을 연달아 가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했다. 특히, 자신의 체력, 공격력, 방어력을 급증시키는 패시브 스킬을 통해 우렉 마지노의 압도적인 힘을 재현했다. 외형 역시 벌크업된 체격과 월하익송 문양을 적용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았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4명의 우렉 마지노가 총출동하는 유니버스 스토리 '기억의 미궁'을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스토리 이벤트는 화려한 전투씬을 비롯해, 흥미로운 스토리로 제작에 공을 들였으며, 풀 보이스 더빙으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약 6조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계약은 단일 계약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역대 최대 규모 ESS 수주로, 미국 내 배터리 생산거점을 앞세운 전략적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공시를 통해 총 5조9천442억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달 1일부터 3년이며, 고객과 협의에 따라 최대 7년까지 연장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매출(25조6천억원)의 23.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북미 ESS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의 세부 고객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의 ESS용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앞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미국 관세 부담을 이유로 중국이 아닌 미국 내 배터리 공급선을 확보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공급 물량은 셀당 가격을 85달러로 가정할 경우 약 50GWh(기가와트시)에 이르는 대규모 규모다. 미국은 현재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해 최대 40.9%
【 청년일보 】 컴투스는 게임테일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초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핵심 캐릭터 5종에 대한 심층 정보를 공개했다. 30일 컴투스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영웅들은 리스플라워와 프랙토피아 등 서로 다른 차원과 대륙에서 소환된 인물들이다. 각자의 상처와 목표, 그리고 엇갈린 운명과 복잡한 관계를 통해 게임의 방대한 멀티버스 서사에 깊은 몰입감을 더한다. 먼저, '이리시아'는 치유사와 마법사 듀얼 클래스를 가진 엘프로, 리스플라워 대륙에서 피스유니온 진영을 대표하는 영웅이다. 상대 진영 컨커리그의 소서리스와 마법진을 펼치던 중 충격파에 휘말려 마이어소티스 대륙으로 이동하게 됐다. 본인이 돌아가지 않으면 피스유니온의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는 불안감을 품고 있으며, 부드럽고 차분한 성격 속에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지녔다. '데커드 롬벨'은 마검사와 검투사 듀얼 클래스를 사용하는 400세 이상의 미노타우르스다. 리스플라워 대륙 컨커리그 진영의 영웅으로, 대륙 최고 전사로 명성이 자자했다. 사막 지역에 떨어진 그는 냉철하고 정치적인 면모로 상황을 파악해 나가며 카오스의 본질을 파헤치려 한다. '라이뉴 봄바스'는 궁수와 창병 듀얼 클래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온라인 소비로의 이동이 가속화된 영향이 컸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93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매출은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0.1% 줄며 코로나19 여파가 컸던 2020년(-5.6%)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업태별로는 대형마트(-1.1%)와 편의점(-0.5%)이 감소했고 백화점은 0.5% 증가에 그쳤다. 반면 근거리 장보기 수요가 늘어난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1.8% 성장했다.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은 2021년 8.6%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올해 상반기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온라인 매출은 같은 기간 15.8%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53.6%를 차지했다. 특히 식품 매출이 19.6% 늘어 오프라인(0.6%)보다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부는 일반 상품뿐 아니라 e-쿠폰, 여행·문화상품, 배달 서비스 등 서비스 부문 매출 확대가 온라인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