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이자놀이'에 의존해온 금융권의 관행에 제동을 걸고,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기관에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놀이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질타한 지 나흘 만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주요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생산적 금융' 전환과 관련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그간 손쉬운 담보대출 중심의 관행에 국민 비판이 컸다"며 "AI·반도체 등 미래산업과 자본시장, 지방경제를 뒷받침하는 금융으로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 금융권이 주담대보다는 기업 여신이나 벤처 투자 등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대출 위험가중자산(RWA) 산정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금융권은 정부와 함께 첨단·벤처·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 100조원 규모 민관합동 펀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각 업권별 대응 계획도 내놨다. 은행권은 예대마진과 부동산 대출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고, 금융투자업계
【 청년일보 】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자사의 모바일 게임 '한게임 섯다&맞고'가 출시 8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출시된 '한게임 섯다&맞고'는 모바일 고스톱 및 섯다 장르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대표 장수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도입 등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왔으며,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이용자층의 유입이 확대되며 세대별 이용자층을 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8주년을 기념해 숫자 8에 의미를 둔 다양한 이벤트를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총 15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모든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 시 8판마다 하루 최대 8번 행운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행운 상자를 열면 ▲게임 머니, ▲캐릭터, 또는 ▲8주년 이벤트 경품 응모에 가능한 응모권이 제공된다. 상위 경기장(1천만쩐 이상 경기장)에서 플레이할 경우, 게임머니 최대 10억쩐 등의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는 고급 행운 상자를 받을 수 있다. 경품 응모권으로는 로보락 S9 MaxV Ultra,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신세계 상품권 등의 다
【 청년일보 】 컴투스는 콘텐츠 제작과 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 '컴투스 플레이어'의 1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컴투스 플레이어'는 영상 제작과 디자인 분야를 다루는 컴투스의 공식 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14기째 운영되고 있는 체계적인 대학생 대외 활동이다. 기업의 다양한 정보와 행사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 및 제작해 기수마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14기는 영상 기획 및 촬영·편집, 그래픽·웹툰 콘텐츠 제작 등에 관심 있는 국내 거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컴투스는 지원자들의 장비 활용 역량 및 소프트웨어 사용 능력 등을 평가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영상 및 디자인 관련 전공자나 SNS 활동 경험자 등 향후 게임산업 분야 취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을 폭넓게 우대한다. 참가 희망자들은 내달 11일 오전 10시까지 컴투스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서류와 함께 자유 양식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류 전형과 비대면 면접을 거쳐 같은 달 29일 최종 합격자가 선정된다. 선발된 서포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한 7B(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추론 특화 언어 모델(Language Model) 3종을 공개했다. 28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에 특화된 소형 언어 모델로, 크래프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학습 기법을 적용했다. 이 기법을 바탕으로, 해당 모델은 수학 추론 벤치마크 AIME 25 에서 뚜렷한 성능 향상을 기록하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수학은 공간지각과 논리 추론 역량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게임을 포함한 고난도 추론 분야와 기술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이 같은 역량 덕분에, 크래프톤은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게임 중심의 AI 기술 확장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크래프톤과 SKT는 언어 모델을 공동 개발하며, 각각 학습 기법 개선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모델의 품질과 성능 고도화에 기여했다. 이번 협력은 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기존 모델의 취약점을 분석해 이를 개선하는 오답 복기 학습 기법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기법은 틀린 문제의 정답을 찾아 오답과 비교해 학습하며,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
【 청년일보 】 오스템파마의 프리미엄 덴탈케어 브랜드 '뷰센(Vussen)'이 이마트에서 인기몰이다. 28일 오스템파마에 따르면, '뷰센'은 지난 4월 첫 판매 이후 뛰어난 품질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힘입어 열띤 호응을 얻으며 불과 3개월 만에 판매점 수를 100개점으로 늘렸다. 회사 측은 단독 기획전,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뷰센 제품은 미백 라인 베스트셀러 '뷰센 28', '뷰센 30'을 비롯해 충치 예방용 '뷰센 C', 구취 개선용 '뷰센 O' 등 총 4종이다. '뷰센 28'과 '뷰센 30'은 과산화수소를 각각 2.8%, 3.0% 함유한 셀프 치아미백 제품으로, 치약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리클로산, 파라벤, 타르색소 등 5가지 유해 성분을 배제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미백 효과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기능성 제품군도 주목받고 있다. '뷰센 C'는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 불소를 최대 함량인 1천450ppm만큼 함유하고 있어 충치예방 및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데 도움을 준다. '뷰센 O'는 아세트산아
【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지난 26~27일 양일간 부산 팬스타 미라클호에서 '2025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회째 열린 부산 슬러시드는 핀란드의 대표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의 스핀오프 이벤트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슬러시와의 글로벌 로컬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 및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로 선상 위에서 행사를 개최해 공간과 프로그램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몰입형 행사로 구성했다. 사전 선발된 유망 지역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투자자는 물론 ▲부산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팬스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법무법인 미션 ▲한국남부발전 ▲한국산업은행 등 후원 파트너까지 약 180명이 승선해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체험하고 상호 교류를 확장했다. 김민지 코스포 동남권협의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창업을 통한 혁신이야말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릴 열쇠"라며 "이번 슬러시드는 정형화된 컨퍼런스 대신 크루즈 위에서 머무는 1박 2일의 구조적 실험을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와 민간, 선배와 후배가 깊이 있게 연결되는 새로운 교류의
【 청년일보 】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29)이 소속팀 T1과 또 한 번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3년 데뷔 이래 12년째 한 팀에서 활동 중인 그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9년까지 T1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T1은 27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페이커 선수가 2029년까지 T1과 함께한다"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T1은 같은 날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T1 홈그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이 같은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페이커는 T1의 전신 SKT T1에서 데뷔한 이후 한 차례의 이적도 없이 커리어를 이어왔다. 그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총 5회 우승하며 'LoL GOAT(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라이엇게임즈가 출범한 '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22년 말에도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까지 팀에 잔류할 것을 확정한 바 있다. 이번 4년 재계약으로 인해 T1과의 인연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8일은 전국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됐다. 오후에 수도권과 충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리겠고, 경기남서부와 충남에는 5~30㎜의 소나가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됐다. 늦은 새벽부터 28일 오전 사이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동행복권은 지넌 26일 제118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13, 21, 25, 28, 3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2'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21억2천47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9명으로 각 5천827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15명으로 153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6천25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61만6천958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시한(8월 1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을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정부는 관세 유예 시한의 추가 연장이 어려운 만큼 이번 주 안에 협상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미국도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양국이 일정 부분 합의에 근접했다는 조심스러운 기대감도 나온다. 그러나 협상 테이블에 오른 미국 측 요구사항은 한국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 온라인 플랫폼 규제 완화, 정밀지도 반출 허용, 자동차 비관세 장벽 완화 등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산업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어 정부로서도 수용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무역 장벽을 낮추고 미국 기업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과 생산적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날 "8월 1일까지는 대부분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미 미국은 일본과의 무역협상을 지난 22
【 청년일보 】 경기 가평군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로 실종된 주민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7일째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26일에도 소방, 경찰, 군, 민간 등 총 7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집중 수색에 나섰다. 수색 범위는 실종자가 발생한 가평군 북면 마일리에서 신청평대교에 이르는 하천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드론과 헬기, 구조견은 물론, 도보 인력까지 동원돼 지상과 공중 수색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특히 대보교와 신청평대교 사이처럼 실종자가 머물 가능성이 큰 지점에서는 구조대원들이 안전장비를 착용한 채 직접 물에 들어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하류 지역인 청평호부터 팔당댐, 김포대교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보트 14대가 동원돼 수상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수색은 장기간 이어진 데다 최근 폭염까지 겹치며 구조 인력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산사태에 휘말린 일가족 중 40대 여성과, 덕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등 2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