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 한 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오간 선물이 2억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카카오가 공개한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 횟수는 약 1억8천95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54만 개의 선물이 매일 오간 셈이다. 같은 기간 선물하기 플랫폼에는 8천700여 개 브랜드와 64만여 종의 상품이 유통됐다. 카카오는 "선물하기가 단순한 거래를 넘어 일상 속 관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올해 가장 많이 선물된 교환권은 지난해에 이어 스타벅스 상품권이 차지했다. 2위는 배달의민족 상품권으로, 해당 상품권이 연간 순위 2위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쇼핑 중심이던 선물 소비가 배달·외식 등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이마트·신세계,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상품권이 뒤를 이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선물하기 이용 내역에서는 자신을 위한 소비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자기구매 톱10'에는 디올 뷰티가 1위를 차지했으며, 프라다 뷰티(6위)를 비롯해 바이레도, 르라보 등 고급 뷰티·니치 향수 브랜드가
【 청년일보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현장을 직접 지도하며 한국의 핵잠수함 추진 움직임을 '국가 안전과 해상 주권을 침해하는 공격적 행위'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 위원장이 8천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추진 중인 해상 기반 핵전력 강화 구상의 일환으로, 전략유도미사일을 탑재한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공식화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논의와 관련해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턴과 합의된 계획은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할 것"이라며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 행위로,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어 "적들이 우리의 전략적 주권 안전을 건드릴 경우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군사적 선택을 기도한다면 가차 없는 보복 공격을 받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핵무력 강화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절대적 안전 담보인 핵방패를 더욱 강화하고 그 불가역적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사
【 청년일보 】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교단 핵심 인사로 지목된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을 소환해 장시간 조사를 벌였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지난 2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송 전 회장을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약 14시간 동안 조사했다. 송 전 회장은 조사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귀가했다. 송 전 회장은 통일교 한국협회장 등을 지낸 교단 핵심 인물로, 2018~2020년 통일교가 설립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회장을 맡았다. 경찰은 통일교 자금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송 전 회장과 IAPP가 중간 창구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 송 전 회장이 2019년 여야 정치인 10여 명에게 1인당 100만 원 안팎의 후원금을 낸 영수증 내역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김 전 의원은 통일교 측 자금 전달 과정에서 이른바 '배달 사고'가 있었고, 송 전 회장이 여기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 수사에 앞서 두 사람이 지난 13일 만난 사실도 확인됐다.
【 청년일보 】 성탄절을 맞아 전국 각지의 성당과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종교계는 성탄을 맞아 사회 곳곳에 희망과 위로가 전해지길 기원했다. 25일 종교계에 따르면,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봉헌했다. 정 대주교는 이사야서 9장 1절을 인용해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본다"며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이 땅의 모든 이에게 충만히 내리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특히 "삶의 상처와 외로움, 고립과 불평등 속에서 고단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희망의 빛이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사에 앞서 명동대성당 앞마당에서는 아기 예수를 말구유에 안치하는 구유 예절이 진행됐으며, 정오에는 낮 미사도 봉헌된다. 개신교 교회들도 성탄 예배를 이어갔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오전 7시를 시작으로 총 여섯 차례 성탄 축하 예배를 대성전에서 진행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은 절망 속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소식"이라며 "성탄의 빛이 모든 가정과 일터에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 청년일보 】 정상 애플리케이션으로 위장해 설치된 뒤 이용자 몰래 악성 행위를 수행하는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원더랜드(Wonderland)'가 확산되고 있다. 단순 정보 탈취를 넘어 감염 기기를 원격 제어하며 실시간 금융사기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안 업계의 경고가 커지고 있다. 25일 글로벌 보안 기업 그룹-IB(Group-IB)의 분석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정상 앱처럼 보이는 '드로퍼(dropper)'를 통해 최초 침투한 뒤 실제 악성 페이로드를 추가로 실행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설치 즉시 악성 행위를 수행하는 기존 트로이목마 APK와 달리, 초기에는 정상 앱으로 위장해 보안 점검과 정적 분석을 회피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방식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악성코드 설치가 가능해 탐지 난도가 높다. 보안 솔루션의 초기 검증 단계를 통과한 뒤, 사용자 환경에서 악성 기능이 활성화된다. 원더랜드의 핵심 위험 요소는 공격자와의 양방향 통신 구조다. 공격자는 실시간 명령을 통해 문자메시지(SMS)와 일회용 비밀번호(OTP) 탈취, USSD 명령 실행, 연락처 및 통화 기록 수집, 알림 숨김, 추가 문자 발송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 인증 절차
【 청년일보 】 지방대학 졸업생의 공공기관 취업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도입된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가 기대와 달리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 확률을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재정학회에 따르면, 고은비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 전병힐 한국외국어대 교수, 송헌재 서울시립대 교수는 최근 학술지 재정학연구에 게재한 논문 '지역인재 채용 제도가 지방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에 미친 영향 분석'을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GOMS)' 2011~2019년 자료를 활용해,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가 본격 시행된 2018년을 전후로 지방대 졸업생의 노동시장 성과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제도 시행 이후 지방대 졸업생의 전체 기업 취업 확률은 시행 이전보다 평균 4.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의 직접적인 대상인 공공기관 취업에서도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 확률은 약 1.5%포인트 감소했다. 취업 지역을 기준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역시 부정적 흐름이 이어졌다. 지방대 졸업생은 졸업 지역 내 취업뿐 아니라 타지역 취업 확률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의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추진 중인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확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와 한유원은 온라인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단독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을 연계한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약 7천 개 소상공인이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신생 브랜드로 시장 안착에 어려움을 겪던 화장품 브랜드 '다가서서'는 해당 사업을 통해 반전을 맞았다. 단독 기획전과 할인쿠폰 지원을 받아 일주일간 1천명의 고객이 구매에 참여하며 매출 3천만원을 기록했다. 후기 부족과 브랜드 인지도 한계로 초기 판매가 부진했던 상황에서 정부 지원이 돌파구가 된 셈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영업이 위축되며 폐업까지 고민했던 헤어 브랜드 '더에이치스토리' 역시 온라인 판로 지원을 통해 숨통을 틔웠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을 활용한 방송 판매와 할인쿠폰 지원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이후 제품 라인업 확대와 재구매 고객 증가로 경영 안정성을 회복했다. 현재 해당 사업에는 네이버쇼핑, SSG닷컴,
【 청년일보 】 서울 지역 외식 물가가 1년 새 3∼5%대 오르며 김밥과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이른바 '서민 메뉴'의 가격 부담이 눈에 띄게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환율과 인건비 상승, 원재료 가격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소비자 선호 외식 메뉴 8개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 대비 3∼5%대 상승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해 일상적으로 소비되던 메뉴들의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김밥은 평균 가격이 지난해 11월 3천500원에서 올해 11월 3천700원으로 5.7%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간편식으로 자리 잡은 칼국수도 9천385원에서 9천846원으로 4.9% 상승해 평균 가격 1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대표적인 점심 메뉴인 김치찌개 백반 역시 같은 기간 8천192원에서 8천577원으로 4.7% 올랐다. 이 밖에 삼계탕(4.2%)은 평균 1만8천원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일부 전문점에서는 기본 메뉴 가격이 이미 2만원을 넘어선 곳도 적지 않다. 냉면(4.2%), 삼겹살(200g 기준·3.9%), 비빔밥(3.4%), 자장면(3.1%) 등 주요 외식 메뉴
【 청년일보 】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환율 변동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계는 별도의 종무식 없이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준비에 나서고 있다.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고려해 연말 연차 사용을 권장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장기 휴가에 들어간 직원들도 적지 않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 글로벌 전략회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별도 종무식 없이 연말 업무를 정리하고 있다.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준비 인력을 제외한 다수 직원은 자율적으로 남은 연차를 사용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연초부터 곧바로 신년 사업 계획과 경영 전략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CES 개막을 앞두고 서울 서초사옥에서 전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신년 사장단 만찬'을 열고,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며 새해 사업 방향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주요 그룹들도 종무식 대신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 방식으로 연말을 보내고 있다. SK그룹은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29~31일
【 청년일보 】 환율 급등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주요 국내외 기관들이 내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주요 기관 37곳이 제시한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중간값은 2.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 제시된 1.9%에서 불과 보름 만에 0.1%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전체 기관 중 14곳이 전망치를 상향했고, 하향 조정한 곳은 3곳에 그쳤다. 나머지 기관들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최근 원화 약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물가 상방 리스크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별로 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크레디 아그리콜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1.8%에서 2.1%로 0.3%p 올렸다. 노무라는 1.9%에서 2.1%로, BNP파리바는 2.0%에서 2.1%로 조정했다. JP모건체이스도 1.3%에서 1.7%로 전망치를 상향했다. 신용평가사들도 비슷한 흐름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1.9%에서 2.0%로, 피치는 2.0%에서 2.2%로 내년 물가 전망을 수정했다.
【 청년일보 】 크리스마스이자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4~8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충남서해안은 오는 26일 이른 새벽까지, 전라권서부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북부동해안에, 늦은 오후부터 저녁에 충남권북부내륙과 충북중·남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5~26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전남서해안 3~8㎝(많은 곳 전북서해안 10㎝ 이상), 제주도중산간 2~7㎝, 충남서해안, 광주·전남서부(서해안 제외) 1~5㎝, 강원북부동해안, 세종·충남북부내륙, 충북중·남부 1~3㎝, 서해5도, 제주도해안 1㎝ 안팎, 전북내륙(남부내륙 제외) 1㎝ 미만으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
【 청년일보 】 외환당국의 전방위적 고강도 대응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30원 넘게 급락하며 1천440원대로 내려앉았다. 환율 하락 폭은 3년 1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최근 1천500원을 향해 치솟던 원화 약세 흐름에 급제동이 걸렸다는 평가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전일 대비 33.8원 하락한 1천449.8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1월 6일(1천447.7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의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1.3원 오른 1천484.9원에 출발해 지난 4월 기록한 연고점(종가 1천484.1원·장중 1천487.6원)을 다시 위협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구두개입이 나오자 환율은 20원 가까이 급락했고,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1천449.3원까지 밀렸다. 일일 하락 폭은 지난 2022년 11월 11일(59.1원) 이후 가장 컸다. 당시에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로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가 커지며 환율이 급락한 바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었던 4월 4일(32.9원 하락)보다도 낙폭이 컸다. 환율 급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외환당국의 이례적으로 강한 경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