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0분 정도의 영상을 가로로 보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몇 초 혹은 10분 이내의 세로 영상을 손짓 한 번에 수없이 많이 접할 수 있다. 글자 그대로 ‘짧은 동영상’이라는 의미의 숏폼(Short Form)은 모바일 기기가 익숙한 Z세대가 콘텐츠의 주 소비자로 자리잡아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다. 이러한 숏폼 콘텐츠는 단순 예능형 영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콘텐츠화 하여 제공하고 있다. 현재 숏폼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플랫폼은 ‘틱톡’이다. 틱톡은 2016년 중국 IT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선보인 플랫폼으로 15초에서 3분 이내의 영상을 누구나 만들어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영상 소비 문화를 만들어냈다. 이를 시작으로 인스타그램은 ‘릴스’, 유튜브는 ‘숏츠’라는 숏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틱톡, 릴스, 숏츠 등 숏폼 콘텐츠들은 모두 세로 형식의 영상들이다. 이들이 세로 영상을 선택한 이유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서 위아래로 피드를 빠르게 넘기며 영상을 소비하기 쉬워진다는 점 때문이다. 2020년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칸타를 통해 국내 MZ세대 4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세로형 광고의 평균 시청지속률은 89%이고
【 청년일보 】 ESG는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뜻하는 것으로 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비재무적인 요인이다. ‘ESG 경영’이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 경영과 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재무적’인 정량 지표였다면 최근에는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하며 ‘비재무적’인 지표가 기업의 실질적 평가에 있어 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ESG는 ‘지속가능한 발전’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미래세대를 생각하며 현 시대의 수요를 충족시키자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에 직접적인 핵심가치를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묶어서 말하게 된 것이 바로 ESG이다. ESG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소비자들은 예전과 달리 사회적 가치에 많은 니즈를 가지며, 가격이 높더라도 사회적 책임에 적극적인 기업을 선호한다. 또한 탄소 중립 정책, 글로벌 ESG 공시 규제 등 ESG 관련 규제 대응이 기업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진정한 ESG 경영 구축을 위해서는 단순히
【 청년일보 】 혼밥, 혼술 등의 말들이 생겨남과 동시에 현대인들에게 ‘혼자’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익숙한 모습이 되었다. 이는 사회가 점점 개인화 되어간다는 말과도 같다.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는 이를 ‘나노사회Nano Society’라고 명명한다. 나노는 보통 원자나 분자 단위를 측정할 때 쓰는 단위다. 나노사회는 사회가 공동체적 유대를 유지하지 못하고 개개인으로 나뉜다는 의미이다. 이 책은 나노사회의 등장배경이 스마트폰과 SNS의 발달, 코로나19 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과 SNS가 발전함으로써 굳이 얼굴을 보고 이야기 하지 않아도 소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거리두기를 하고, 누군가 나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공포감 속에 살아가기 때문에 개인이 고립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노사회 속 현대인들은 세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첫째, 모래알: 조각조각 흩어지다. 모래를 손에 쥐고 있다가 놓으면 뿔뿔이 흩어지는 것처럼 공동체가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있다. 가장 작은 사회인 가족 공동체도 개인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둘째, 해시태그: 끼리끼리 관계 맺다. 사
【 청년일보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랜기간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무관중형태로 진행되어 경제적 측면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 업계는 IT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관중의 함성을 경기장에서 재현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 IBM은 ‘AI 하이라이트’ 기술을 활용하여 경기 비디오 영상에서 군중의 소리를 수집하여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AI 하이라이트는 IBM 왓슨을 사용해 영상을 요약하고 관중의 흥분 수준을 평가해 거의 실시간으로 하이라이트 모음을 편집하고 특정 군중 반응을 분류해 각 영상에 군중 반응 점수를 부여했다. 이 자료들은 소리들을 동적으로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또 다른 사례로 SK 텔레콤은 리그오브레전드(푸하하)의 AR, VR 서비스 독점 개발권을 확보하여 e-스포츠 중계에서 360도 VR 서비스를 제공한다. 360도 VR 서비스는 선수 앞자리에 설치된 360도 VR 카메라를 통해 중계가 진행되어 선수를 바로 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 시대의 사회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위기를 기회로 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