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 4,559명 → 11만 9,561명 → 8만 4,109명 → 18만 803명 → 17만 8,547명 → 13만 8,812명으로, 하루 평균 12만 6,92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보다 더 많은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메릴랜드대학교 공동연구팀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종 연구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다른 변이에 비해 최대 1000배가량 더 많은 바이러스를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20년 중반부터 올해 초까지 오미크론·델타·알파 변이에 각각 감염된 환자 94명을 모집해 바이러스 배출량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30분 동안 노래를 부르고 소리를 질렀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5마이크로미터 이하 에어로졸 입자들을 모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알파·델타·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참가자들의 에어로졸에는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나 이전 변이 감염자보다 평균 5배가량 많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에어로졸에 포함된 바이러스 양은 개인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
【 청년일보 】 2002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인간 안락사를 합법화한 법안이 시행된 후,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 북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안락사를 인정하는 국가가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영국은 이를 금지하고 있고 가톨릭 등 종교계가 반대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논쟁 중인 법안이다. 우리나라 또한 그런 죽음의 선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지난 16일 연명의료 중단보다 적극적인 의미의 ‘존엄한 죽음’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조력 존엄사’ 법안을 국내 최초로 발의했다. 이는 말기 환자가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 한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약물을 투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환자 스스로 의지가 있어야 하고,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이 있을 경우에만 이를 허용한다. 또한, 의료와 윤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력 존엄사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18년 연명의료 결정법이 시행되면서 임종을 앞둔 환자는 사전에 밝힌 뜻에 따라 연명 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임종 과정에 이르지 않은 말기 환자는 현행법상 죽음을 선택할 수 없어 ‘품위 있
【 청년일보 】 4차 산업혁명에 들어서면서 수년간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AI)은 크게 발전해왔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접목된 AI의 기능은 꾸준히 개발되면서 엄청난 진보를 보였다. 특히나 의학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은 치료법 발전 등 큰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그중에서도 의료 진단에서 AI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대표적인 예시로 IBM의 ‘왓슨’이 있다. IBM은 미국의 암병원인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에서 왓슨과 의료진의 의견 일치율이 대장암 98%, 방광암 91%, 난소암 95%, 자궁경부암 100%라고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6년 8월 가천대 길병원에서 이를 처음 도입하며 의료 AI에 대한 인식이 대두되었다. 진단뿐만 아니라 더 심화하는 과정을 진행하는 의료 로봇, 수술 로봇이 있다. 수술 로봇이라 하면 수술 과정에서 의사의 수술을 보조하거나 특정 부분의 의료 처치만을 위해 설계된 로봇도 있지만, 더 일반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로봇도 있다. 대개 팔을 가지고 있고 멀리 떨어진 의사에 의해 원격조종 되며, 내시경, 집게발, 가위 등 수술에 필요한 다양한 기구들을 갖추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았을 때, 먼 미래에는 빅데이터를 통한 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