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2004년 경남 밀양에서 있었던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한 유튜버가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의 실명, 사진, 직장 등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이들은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가게가 문을 닫는 등 폭풍을 맞고 있다. 20년이 지난 현재, 이 사건이 다시 주목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한 공간에 두고 직접 지목하게 하는 등 피해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수사방식과 가해자로 지목된 44명의 남학생 중 단 한 명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은 점이 알려져 국민의 공분을 샀다. 또한 개명을 하고 가정을 이루는 등 일상을 이어가는 가해자들의 모습에 반해, 20년이 지난 현재도 피해자가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 역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들을 법적으로 처벌할 방법이 없어 '신상 공개'라는 사적제재 방식을 통해 가해자들을 사회적 죽음으로 몰고 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상 공개 후 이러한 사적 제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은 가해자들에 대해 분노와 단죄의 여론이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여론으로 인해 최초로 신상을
【 청년일보 】 2000년대에 들어서며 시작된 저출산 시대는 해가 갈수록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구 감소와 출산율의 저하로 인해 발생한 저출산 시대는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그 중 일본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며 출산율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인구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어 고령화 현상과 저출산 시대에 대한 정책적 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64만89명이었던 출생아수는 지난해 23만명을 기록하며 해가 갈수록 엄청난 감소량을 보이고 있다. 또한, OECD 회원국의 평균 출산율인 1.59명에 비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0.7명으로 국제적으로도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05년부터 2021년까지 280조원의 세금이 투입됐으나, 오히려 출산율이 감소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표적 저출산의 원인으로는 취업난과 고용불안정, 물가 상승률로 인한 주택비용과 경제적 문제가 꼽히고 있다. 정책의 목표가 출산율 자체의 상승에만 중점을 둔 채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출산율 상승을 위한 정책의 실패 원인이라고 보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