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실내외 스포츠는 증가하는데…안전관리와 의료인력 배치는?
【 청년일보 】 최근 건강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내 스포츠 시설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성인을 위한 클라이밍, 트램펄린,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등은 일상 속에서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와 함께 안전사고 위험 역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에 적절한 의료 인력 배치나 응급 대응 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2024년 2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한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에서는 60대 여성이 번지점프 체험 도중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았고, 낙하지점에 충격 흡수 매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었다. 이 사고는 단순한 운영상 부주의를 넘어, 실내 스포츠 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낸 사례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부 실내 클라이밍 시설에서는 충격 흡수 매트가 아예 없거나 얇고, 매트 간 간격이 넓어 추락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으로 확인됐다. 특히 성인용 정글짐이나 트램펄린과 같은 고소·도약 기구는 낙상의 위험이 높고, 사용자 연령이 다양화되면서 뼈가 약한 중장년층의 경우 치명적인 외
- 청년서포터즈 8기 곽도연
- 2025-05-24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