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노인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립감과 외로움으로 우울증을 겪는 어르신들이 늘어나면서, 노인 정신건강 간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신건강 간호사들은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불안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상담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지기능 저하를 막기 위한 치매 예방 교육, 사회적 교류를 돕는 그룹 활동, 정서 지원 등 맞춤형 돌봄이 현장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사회 방문 간호사들은 독거노인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서울시립노인병원의 정신건강 간호사 김 씨는 "어르신들이 소통하고 웃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신체 건강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인 정신건강 간호 인력은 여전히 부족해, 간호사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노인의 마음을 돌보는 간호 현장은, 고독과 우울을 넘어 건강한 노년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현장이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설서윤 】
【 청년일보 】 의료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며 진료 방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서울아산병원은 국제 최초로 AI기반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진료 내용을 자동으로 전자의무기록에 입력해 준다. 의료진은 더 이상 키보드에 의존하지 않고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어, 진료의 질이 향상되고 있는 추세이다. AI 기술은 진료 기록 외에도 영상 분석, 진료 보조 ,환자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폐암, 뇌출혈 등의 조기 진단을 위한 AI 영상 판독 시스템은 정확도와 속도 면에서 기존 방식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향후 의료 시스템의 핵심 도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AI의 판단 결과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기보다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병행해 사용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I와 의료의 융합은 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은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설서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