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이미지는 여전히 '위험'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대형 참사는 사람들에게 원전에 대한 두려움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모든 원전이 동일한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원전의 구조, 방식, 그리고 국가별 안전 기준에 따라 그 위험 수준은 크게 달라진다. ◆ 후쿠시마 사고, 왜 그렇게 위험했나?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냉각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핵연료가 녹아내리고, 방사성 물질이 대량으로 유출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 사고는 세계적으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사고의 배경에는 사용된 원자로 방식도 있다. 후쿠시마 원전은 BWR(비등수형 원자로) 방식으로, 원자로 내부의 물을 직접 끓여 증기를 만드는 구조다. 효율은 높지만 냉각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경우, 핵연료가 바로 노출돼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 같은 원전 사고, 다른 결과 하지만 모든 원전이 후쿠시마처럼 큰 피해를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발생한 스리마일 아일랜드(TMI) 원전 사고는 또 다른 사례다. 당시에도 냉각 시스템 이상으로 원자로가 부분
【 청년일보 】 '방사선'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제일 먼저 뭐가 떠오를까? 아마 '위험하다', '원전 사고', '피폭', '암' 등의 부정적인 단어들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것이다. 뉴스에서 접하는 방사능 오염물질 유출 사고와 원전 사고 등이 떠오르면서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키우며, 방사선은 곧 '위험한 것'이라는 인식이 굳혀져 왔다. 하지만 정말 방사선이 위험하기만 할까? 병원에서 사용하는 X-ray, CT나 PET 스캔 같은 정밀 진단 장비는 모두 방사선을 이용한다. 암 환자를 치료하는 방사선 치료기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방사선은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기술이다. 방사선은 의료 현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방사선은 이미 자리를 잡고 있다. 예를 들어, 가정과 건물에 설치된 연기 감지기에는 방사성 동위원소인 아메리슘-241이 사용된다. 공항 보안검색대의 X-ray 장비, 우주에서 쏟아지는 우주 방사선, 땅에서 나오는 지각 방사선, 심지어 일부 화강암 건축 자재나 세라믹 타일에서도 미량의 자연 방사선이 나온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형태의 방사선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매우 낮은 수준이며 국제 안
【 청년일보 】 암은 무절제하게 빠르게 성장하며, 주변 장기로 전이되는 악성 종양이다. 현대 의학이 많은 질병을 정복하고 치료해 왔지만, 암은 여전히 완전히 정복되지 않은 대표적 질환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수 35만2천511명 중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8만5천271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약 24.2%를 차지한다. 이는 사망자 4명 중 1명꼴로 암에 의해 사망하고 있다는 뜻이다. 암종별 사망률을 보면, 폐암(21.9%)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간암(11.9%), 대장암(11.0%), 췌장암(9.0%), 위암(8.5%), 담낭 및 기타 담도암(6.5%), 유방암(3.3%), 전립선암(3.0%), 비호지킨림프종(2.7%), 백혈병(2.5%)이 차지했다. 암의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다행히 치료율 또한 향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가장 좋은 암 치료는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이다. 암은 건강한 생활 습관과 조기 검진, 그리고 국가적 지원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국민 암 예방 수칙 10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수칙은 암 예방을 위해 피해야 할 것과 실천해야 할 것으로 나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