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암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국내 암 발생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암 예방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 내 예방 활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필자는 현재 충남지역암센터에서 운영하는 '암 예방 서포터즈'로 활동 중이다.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방법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와 캠페인을 기획·제작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예방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 필자가 직접 경험한 서포터즈 활동과 충남지역암센터의 기능, 나아가 암 예방의 실천 중요성을 함께 전하고자 한다. 보건복지부는 암 관리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암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에 '지역암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들 센터는 예방부터 검진, 치료, 사후관리까지 암 관리의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의 암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한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충남지역암센터는 2023년 지역암센터로 지정되었으며,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단국대학교병원에 설치되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암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6대 암에 대해 국가 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율을 높이고, 생존율 또한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 검진은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으로 총 6종이다. 각 암의 발생 위험도에 따라 연령과 주기를 달리 적용하고 있다. '위암'은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한다. 내시경이 어려운 경우에는 위장 조영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하며, 검사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조직 검사를 실시한다. '간암'은 간경변증이나 B형, C형 간염 보유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40세 이상 남녀에게 6개월마다 간초음파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를 병행한다. '폐암'은 54세~74세 사이의 고위험군(30갑년 이상 흡연력 보유자)에게 2년마다 저선량 흉부 CT를 실시한다. '대장암'은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양성 반응 시 대장내시경 등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 '유방암' 검진은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2년마다 유방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