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AI 기술이 의료 현장에 도입되면서 병원의 의료는 더 정교하고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공간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의료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지만, 동시에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환자의 개인정보는 과연 안전한가?" ◆ 왜 AI 시대에는 더 엄격한 보호가 필요한가 AI 의료 환경에서는 한 번 유출된 데이터가 다시 회수되기 어렵다. 환자의 개인정보는 한 사람의 질병, 삶의 이력, 그리고 가장 취약한 순간이 담겨 있기에 유출되면 그 피해가 개인에게 오래 남는다. 또한 의료 데이터는 단순히 이름을 지웠다고 해서 안전해지는 것이 아니다. 나이, 질병, 지역 등 여러 정보가 결합되면 다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익명으로 처리된 정보라도 재식별 위험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의료 정보는 일반 개인정보보다 훨씬 민감하게 다뤄지고 더 엄격한 보호가 요구된다. ◆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의 최전선, 간호사 이러한 환경에서 간호사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간호사는 환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의료 데이터를 접하고, 기록하고, 관리하는 의료인이다. 의사가 진단과 치료 결정을 기록한다면, 간호사는 환자의 상태 변화와 일상적인
【 청년일보 】 AI는 인간의 판단을 보다 정확하게 만드는 협력자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는 그 역할이 더욱 분명하다. 이러한 의료 AI의 가치와 방향성을 실제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IBM이다. IBM은 기술 기업이지만, 스스로를 '기술 공급자'가 아닌 '사회적 촉매제'로 정의한다. IBM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비즈니스 윤리,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 책임감 있는 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환경(E): 병원이 지구를 치료하는 법 IBM은 AI 시스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많은 조치를 취했다. IBM의 2023년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전력 소비의 대다수가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ESG 목표 달성 과정에 AI 운영 환경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포함돼 있다. AI 기술을 지속 가능성 전략과 결합함으로써, 의료기관 등에서 사용하는 AI 기반 솔루션이 운영 단계에서 환경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 사회(S): 암 치료 지원으로 의료 서비스 질 향상 IBM Newsroom (2016)에 따르면 가천대 길병
【 청년일보 】 우리나라는 아직 병원 간 진료정보가 자동으로 연결되고 공유되는 시스템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다. 예를 들어 병원 A에서의 진료기록이 병원 B로 자동 전달되지 않아 환자가 직접 과거 검사 결과를 들고 이동해야 한다. 이로 인해 환자의 전체 진료 기록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렵고, 중복 검사나 진료 누락이 발생해 환자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나 취약계층이 여러 기관을 오가며 돌봄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경우 불편이 가중된다. 국내 의료기관이 각기 다른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병원 간 정보 공유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러한 격차는 의료 수준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대형병원 쏠림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정부, 진료정보교류 플랫폼 구축...연계 확대 추진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17년 12월 '진료정보교류포털'을 오픈했다. 환자는 포털을 통해 직접 진료정보교류 참여에 동의하거나 이를 직접 확인·수정·철회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건강정보 고속도로'플랫폼과 전국 모든 상급종합병원 47개소의 연계를 완료했다. 또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