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후 9시 48분에 종료되어 약 1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긴 시험 시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저녁 식사 시간이 제공되지 않아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시간 집중을 요구받는 시험 환경과 식사 시간의 부재는 시각장애 수험생의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특히 언어와 수리영역은 시각장애 수험생에게 풀이과정에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언어 영역의 경우 지문이 길어 일반 수험생 교재 기준 약 9배에 달하는 100쪽 분량이 점자책으로 제공된다. 수리 영역 또한 그래프, 도표, 도형 등이 모두 점자로 변환되어 제시되기 때문에 수험생은 점자를 통해 이를 해석하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학습 환경에서도 차이가 존재한다.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교재와 온라인 강의는 극히 제한적인 실정이다.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제작하는 강사는 거의 없으며, 점자 교재의 수급 또한 원활하지 않다. 일반 EBS 교재가 매년 1월에 출시되는 것과 달리, 점자 교재는 통상 9~10월에 제공된다. 수능에서 EBS 교재 연계율이 약 50%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교재를 늦
【 청년일보 】 고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가족형태의 변화로 자녀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노인이 늘어나며 독거노인의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의 '독거노인 종합지원대책'에 따르면 전국 독거노인가구의 비율은 2020년 7.9%에서 2024년 10.3%로 증가했다. 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응답은 2020년 20.0%에서 2024년 18.7%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의 증가와 사회적연결망의 약화는 질병, 고립 등에 따른 노인 고독사를 증가시키고 노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24일 복지, 안전 서비스의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전화를 활용한 위기가구 모니터링사업을 16개 지자체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자체는 독거노인,중장년 등 관리가 필요한 사람을 선정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활용한 응답 분석을 통해 복지공무원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한다. 통계청'독거노인 종합지원대책'에 따르면 2023년 독거노인 중 노후 준비가 되어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4.2%에 불과했으며, 49.4%는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 우리나라의 상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