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ABL생명이 초고령화 시대 수요를 겨냥해 내달부터 보장성보험 신상품 2종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ABL생명이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장기요양·치매보장을 강화한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 전용 '(무)더나은ABL안심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이다.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후 건강과 간병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주계약 가입 시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1~2등급 장기요양상태’로 판정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 해 진단급여금을 지급한다. 별도 특약 가입을 통해 질병이나 재해로 인한 입원 중 간병인 사용 비용이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 비용을 1회 입원 당 최대 180일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치매관련 특약도 신설해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 진단급여금과 치매의 직접 치료를 위한 통원급여금도 지원한다. 이 외 ▲대상포진 ▲통풍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 등 고령자에게 흔한 노인성 질환의 진단비를 특약으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1일 보험회사 및 보험대리점(GA) 임직원, 생·손보·GA협회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여하는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먼저 금융연구원 및 보험연구원에서는 국내 판매수수료 운영 현황과 해외 사례 등을 발표했다. 두 기관에서는 보험모집시장에서의 대표적 성과지표인 보험계약유지율과 판매자에 대한 신뢰 모두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모집 수수료에 대한 반감, 계약관리소홀 등의 사유로 보험산업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IFRS17 도입 이후 과도한 판매수수료 선지급이 격화되며 부당 승환, 잦은 설계사 이직 등 불건전 영업 행태가 유발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과도한 수수료 경쟁은 보험료 인상과 보험사 건전성 저해 등으로 이어지므로 현행 판매수수료 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주요국(미국, 호주,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험 판매수수료 관련 규제 및 수수료 공시체계 등을 비교했다. 다음으로 금융당국은 지난 제5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논의된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판매수수료 공개와
【 청년일보 】 최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임목(숲의 나무)에 대한 재해보험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는 농어업재해보험법 제5조에 ‘임산물재해보험’을 도입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임목에 대해서는 검토만 13년째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예년에 비해 높아진 기후 리스크를 감안할 때 임목에 대해서도 관련 보험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임산물재해보험은 지난 2012년 농어업재해보험법 제5조(보험목적물)에 규정됐지만, 임목에 대해서는 13년째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정부는 41억원 가량을 들여 2013~2015년에 걸쳐 임목 재해보험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산림청에 따르면 시스템이 구축된 지 약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당 시스템은 활용된 바 없다. 앞서 21대 국회에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1년 국정감사에서 임산물 품목 확대를 비롯해 임목에 대해서도 재해보험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후속 대책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의 임산물 품목이 기존 7개에서 1개(두릅) 더 늘어났을 뿐, 임목은 여전히 보장 품목에 포함되지 않고
AI(인공지능)가 전 산업에 걸쳐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금융권에도 AI 열풍이 더욱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은행권에서는 외부망 오픈소스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AI 이용폭이 넓어진 모양새다. 증권사들은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AI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보험업권에서도 본업인 보험에서 나아가 헬스케어나 은퇴 후 자산관리 등 다방면에서 AI를 접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망분리 규제 완화"...은행권, AI 경쟁 속도 (中) AI 도입 박차...증권업계, 미래 먹거리 두고 '경쟁치열' (下) "본업부터 헬스케어·자산관리까지"…보험업계, AI 영역 확대 '이목'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AI(인공지능)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업인 보험 관련, 심사부터 보험금 청구에 이르기까지 업무 전단계에 걸쳐 AI를 적용하는 한편 헬스케어 및 은퇴 후 자산관리 등에서 AI를 접목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양새다. ◆ 심사 시스템 특허 획득부터 심사 최적화 위한 서비스·AI 전문조직 신설까지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3월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에 대한 특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1955년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첫 발을 뗀 현대해상은 오는 10월 17일로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현대해상은 이번 엠블럼의 디자인 모티프를 ‘Heart(마음)’로 삼고 진심과 전심을 다해 고객과 구성원의 삶 속에서 함께해 온 70년의 여정을 담았다. 엠블럼은 숫자 ‘70’을 다채로운 색상과 기하학적 도형들의 조화로 형상화해 현대해상이 마음을 나눠 온 모든 순간을 표현했다. 슬로건 ‘Sincerely yours 1955·2025’는 정성스러운 편지의 맺음말처럼 현대해상의 지난 여정을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정과 존중을 표하며,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 한 해 70주년 기념 엠블럼 디자인을 광고 및 기념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70년을 고객과 함께 한 현대해상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치료비가 증가했다. 특히 한방병원 치료비가 양방 치료비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4개사의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12∼14급) 치료비는 약 1조3천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치료비를 치료 인원으로 나눈 인당 치료비는 87만8천원으로 전년보다 5.4% 늘었다.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인당 치료비는 2023년 사고일 4주 이후 2주마다 보험사에 진단서를 내도록 한 제도개선 방안이 도입된 이후 0.6%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한방병원의 치료비는 양방병원보다 증가세가 가파른 모습이다. 지난해 양방병원의 치료비는 약 2천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어난 데 비해 한방병원의 치료비는 약 1조323억원으로 8.6% 불어나, 증가율이 거의 4배에 달했다. 지난해 한방의 인당 치료비는 101만7천원으로 양방(32만9천원)의 3배가 넘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박사는 "양방진료 대비 한방진료의 수가 기준 등이 불분명한 부분이 많아 보험금 누수가 발생하는 측면이 있다"며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시 세부적
【 청년일보 】 보험개발원은 26일 전국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호성금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산불피해지역 긴급 구호활동과 이재민 생필품, 긴급구호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보험개발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푸본현대생명은 보험 청약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EUS, Expert Underwriting System)’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의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 은 고객에게 보험가입 설계단계에서부터 가입가능여부와 필요한 서류 안내가 가능하여, 보험가입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의 보험가입 심사는 고객이 초회보험료를 납입한 이후에 보험가입 심사가 진행돼, 보험가입 설계부터 보험가입 완료시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보험가입 심사 결과에 따라 보완 사항이 추가되거나, 보험계약이 반송되는 경우에는 고객에 대한 불편사항이 발생되는 등 고객의 민원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을 통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초회 보험료를 납입한 바로 다음날에 자동심사를 통해 보험계약이 성립된다. 만일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선택한 상품에 가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안 상품을 제안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사전심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의 니즈
【 청년일보 】 ABL생명이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프로야구 구단 NC다이노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6년 연속 스폰서십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ABL생명은 2020년 NC다이노스와 첫 스폰서십을 맺은 이후 6년째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2025시즌 KBO리그 정규시즌에도 NC다이노스 선수단 모자 좌측에 ABL생명 브랜드 로고를 노출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원 NC파크 홈 야구장의 주 전광판과 리본보드(띠전광판) 등 경기장 주요 공간을 활용한 브랜딩 노출을 진행하고 프리미엄 좌석을 ‘ABL생명 프리미엄석’으로 명명하는 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ABL생명과 NC다이노스는 지역 내 차상위 계층 아동을 초청해 야구 관람 기회를 선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키다리아저씨 캠페인’도 이어갈 계획이다. 은재경 ABL생명 영업채널담당임원은 “지난해 프로야구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총 관중 1천만명, 누적 시청자 2억5천만명을 기록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스포츠마케팅은 ABL생명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
【 청년일보 】 지난해 보험사들의 순이익이 14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5일 발표한 '2024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개·손해보험사 32개의 당기순이익은 모두 14조1천440억원으로 2023년 대비 6천282억원(4.6%)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생보사가 5조6천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천736억원(7.1%) 늘었고, 손보사는 8조5천66억원으로 2천546억원(3.1%) 늘었다.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기준 강화와 자동차 손해율 상승 등으로 인한 보험손익 악화에도 이자·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투자손익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수입보험료는 241조4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4천353억원(1.4%) 증가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가 127조6천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4천28억원(1.9%) 증가했고,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113조4천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25억원(0.9%) 늘었다. 손보사는 장기(5.2%), 일반보험(7.4%)의 보험료는 증가했지만, 자동차보험(-1.8%), 퇴직연금(-7.2%)은 감소했다. 생보사는 보장성보험(13.1%), 저축성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