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연세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서울대학교병원(서울대병원)도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올해 배정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2일 서울대병원 그룹은 교직원들 대상 온라인 게시판에 이같은 내용의 공지사항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병원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 서울대병원 그룹은 부득이 비상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비상진료체계는 절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환자 안전을 위해 교직원 여러분께서 널리 이해해 달라"며 "여러분의 헌신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이겨왔다. 이번 위기 또한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의 '빅5' 병원 중 공식적으로 비상 경영을 선언한 것은 서울대병원이 세 번째다. 연세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중순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하기로 하고, 병상과 인력 효율화에 들어갔으며, 서울성모병원도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이에 따른 세부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제1회 인터넷신문 윤리주간(이하 윤리주간)'을 처음으로 제정해 행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인신윤위는 국민이 일상에서 항상 접하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인터넷신문 윤리가치 확산을 위해 이번에 윤리주간을 처음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4월을 윤리주간으로 선정한 것은 인신윤위의 첫 심의업무가 2013년 4월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첫 번째 윤리주간의 주요행사로는 오는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인터넷신문 저널리즘 윤리의식 조사·연구 발표세미나'를 시작으로 내달 3일 'AI활용 기사 심의규정 제정과 비윤리적 광고표현 사례 연구'를 주제로 세미나가 예정돼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수도권 대학신문 기자를 대상으로 '대학신문 언론윤리 저널리즘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중순부터는 서약 매체를 대상으로 자율심의 결정에 따른 이행을 해당 기사에 표기하는 '자율심의 반영 표기 권장 캠페인'을 연중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진 위원장은 "AI 시대에 미디어 산업 영역에서 변화가 휘몰아치고, 매체간 치열한 생존 경쟁을 위한 대경쟁의 시대에서도, 인터넷신문을 인터넷신문답게 만드
【 청년일보 】 앞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6개월 이상 머물러야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외국인'은 한국계 외국인을 포함해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재외국민'은 외국에 살면서도 우리나라 국적을 유지하는 한국인을 말한다. 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국내 거주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나야만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다만, 외교관이나 외국 기업 주재원의 가족 등이 국내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는 등 선의의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배우자이거나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일 경우와 유학(D-2)·일반연수 초중고생(D-4-3)·비전문취업(E-9)·영주(F-5)·결혼이민(F-6) 등 거주 사유가 있으면 국내 입국 즉시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건보당국이 정한 일정 소득 기준과 재산 기준, 부양요건 기준을 충족하면 내국인 직장 가입자든, 국내에 기반을 둔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직장가입자든 차별 없이 자기 가족을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과 재외국민의 경우 이런 소득 및 재산요건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13~18도)보다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이 중부지방은 15~20도 내외,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20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3~24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부터 전라권과 경남권에도 비가 내리겠다. 2~3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에 20∼60㎜(많은 곳 지리산 부근, 남해안 8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남부중산간 100㎜ 이상, 산지 120㎜ 이상)로 예보됐다. 3일에는 이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비가 오겠다.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밤부터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70㎞/
【 청년일보 】 서울에도 드디어 벚꽃이 폈다. 1일 기상청은 서울에 벚꽃이 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종로구 송월동의 서울기상관측소 앞에 있는 왕벚나무(관측목)를 기준으로 한다. 기상청은 이 나무 중 하나에 3송이 이상의 꽃이 피면 서울에 벅꽃이 폈다고 발표한다. 서울기상관측소의 왕벚나무는 수령이 60년 이상 된 아름드리 나무로, 2014년 측정 시에는 높이가 8m, 사람 가슴 높이에서 측정하는 흉고지름은 58㎝였다. 이 나무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올해의 서울 벚꽃 개화일은 지난해(3월 25일)보다 일주일 늦었지만, 역대 5번째로 이른 날짜이다. 특히, 평년인 4월 8일보다 일주일 앞서 개화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윤중로 벚나무는 지난달 31일 이미 개화했다. 윤중로 벚꽃 군락지의 개화는 영등포구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의 벚나무를 기준으로 삼아 관측된다. 윤중로 벚나무의 개화는 지난해보다 닷새 늦었지만, 평년보다는 엿새 빨랐다. 벚꽃이 개화하면 일반적으로 곧 만발한다. 나무의 80% 이상에 꽃이 피면 만발로 간주되는데, 서울의 평년 벚나무 만발일은 4월 10일로, 개화일과는 이틀 차이가 나지 않는다. 서울의 벚나무 개화일
【 청년일보 】 경찰청은 1일 만우절을 맞아 경찰력이 낭비되는 거짓 신고에 대해서는 단 한 건의 신고라 하더라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12에 거짓 신고를 하는 경우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은 물론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도 처벌될 수 있다. 또한, 거짓 신고로 인해 경찰력 낭비가 심각하고 출동 경찰관들이 정신적 피해를 입은 때에는 민사상 손해배상도 해야 할 수 있다. 거짓 신고에 대한 처벌은 2021년 3천757건→2022년 3천946건→2023년 4천871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경찰은 거짓 신고에 대해 적극적이고 엄정하게 대응해 오고 있다. 지난해 만우절에는 '여인숙에 감금되어 있다'라는 위급한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되어 경찰관 6명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거짓 신고로 밝혀져 신고자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하여 벌금형 처분이 내려졌다. 올해 2월 법원에서 '게임장에 감금되어 있으니 살려달라'는 등 나흘 동안 열여섯 차례 112에 거짓 신고를 한 사람에게 신고 출동한 경찰 차량의 유류비와 경찰관의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도 있었다. 앞으로 7월 3일부터는 112신고의 운영
【 청년일보 】 1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평일 운행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GTX-A 이용 승객으로 총 1천907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부가 조사한 평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의 예상 수요(4천799명)의 약 40%에 해당한다. 승객 구성은 주로 일반 성인이 1천745명(91.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공자 66명(3.5%), 경로 44명(2.3%), 청소년 37명(1.9%), 장애인 15명(0.8%) 순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로운 교통 수단에 대한 인식 변화와 교통 패턴의 조정을 위해 '램프업 기간'이 필요하다"며 "아직은 예상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기에는 이른 시기"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개통 첫 날에는 주말 예상 수요를 능가하는 1만8천949명이 이용했다. 이 중 일부는 철도 애호가나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로 추정되며, 교통 이용보다는 GTX의 상징적인 의미나 관심 때문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승객 수가 다소 감소해 1만3천25명이 이용했으며, 이는 주말 예상 수요의 77% 수준이었다. 한편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도 평년(최고기온 13~17도)보다 높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중서부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도 건조하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가 콧물약과 해열제 등 의약품 사재기를 한 것으로 파악한 전국 57개 약국에 시정 명령을 내렸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의약품 사재기'를 한 것으로 판단되는 48개 시·군·구의 57개 약국에 시정 명령을 내린다고 31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수급이 불안정한 콧물약(슈다페드정)·해열제(세토펜 현탁액) 등을 대량으로 사들여 쌓아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약국과 병의원 398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현 재고량과 사용량 증빙 서류(조제기록부) 등을 중점 점검한 결과, 점검 대상 중에서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아 통상 월 사용량의 2∼3배 수준으로 재고를 쌓아둔 곳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입량의 대부분을 다른 약국에 판매해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실질적인 '도매 행위'를 한 곳도 있었다. 복지부는 이들 약국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추후 이행 여부를 점검해 미이행한 곳에는 업무 정지 등 추가적인 행정 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과도한 사재기와 약국의 도매 행위는 명백한 약사법 위반이며, 약국 간 의약품 수급 불균형을 유발해 환자와 약국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며
【 청년일보 】 저소득·다문화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매달 학업장려금을 지급하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신규 장학생 선발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신규 장학생 선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다문화 중학생과 고등학생 2천명이다. 기존 '꿈' 유형 1천800명에 올해부터 이주배경학생 대상 '다문화' 유형을 신설 200명을 선발한다. 학업장려금은 학업, 진로 탐색 등에 쓸 수 있다. 카드 포인트 형태로 주어진다. 중학생은 월 25만원, 고등학생은 월 35만원이 각각 주어지고 기존에 선발돼 대학에 진학한 장학생에겐 월 45만원을 지원한다. 유형에 상관 없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중 하나로 소정의 교과·비교과 기준을 충족한 중·고교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심사는 4~5월 서류전형에 이어 5~6월 심층평가 2단계로 이뤄지며, 교육 당국은 장학생 선발·관리위원회를 통해 심의 후 오는 6월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신청 기간인 내달 26일까지 학교생활기록부, 학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