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목요일인 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에 의해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낮 사이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차차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 비는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권동부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남권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30~80㎜, 제주도(북부·서부 제외) 20~60㎜(많은 곳 제주도산지 80㎜ 이상), 전남동부, 경남내륙(지리산부근 제외), 경북남부동해안 10~40㎜, 제주도북부·서부 5~30㎜, 광주·전남서부, 전북, 대구·경북(남부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5~20㎜,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중·남부 5~1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 충남북부, 충북북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2~1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0~
【 청년일보 】 27일 서울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이 파업을 하루 앞두고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인상 등을 놓고 마지막 조정 회의가 열렸다. 노사 양측은 이 자리에서 합의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노조 측 교섭위원으로는 박점곤 서울버스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8명이, 사측 위원으로는 김정환 서울시 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7명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조정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자정까지 최대한 노력을 해서 합의안을 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내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내몰리지 않게 사측이나 서울시에서 좋은 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 버스가 적자라고 한다면 적자 난 만큼 서울 시민이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적자 상황이기 때문에 임금을 못 올린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몇 개월간 협상이 합리적인 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막바지까지 오게 돼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면서도 "노조의 시급 12.7% 인상안은 과도하게 지나친 요구"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공무원 임금인상률과 물가인상률 등과 비교했
【 청년일보 】 오는 30일 개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도 경기도의 교통비 환급 정책 'The 경기패스' 환급 대상에 포함됐다. 경기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30일 개통과 관련해 'The 경기패스' 사용 때 최대 30% 요금을 환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A노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The 경기패스'의 GTX-A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30% 환급은 오는 5월 1일 'The 경기패스' 시행과 함께 적용된다. 버스로 90분 걸리던 수서역∼동탄역을 19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GTX-A의 요금은 기본요금 3천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요금은 4천450원이다. 'The 경기패스'를 이용해 수서역∼동탄역을 이동할 때 20∼30대 청년은 30% 할인돼 1천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월평균 40회를 이용하면 매달 5만3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일반 시민은 20%, 저소득층은 53% 할인율을 적용한다. 'The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
【 청년일보 】 올해 1월에 태어난 아기가 2만1천명대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상 1월은 아기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달이지만, 이번에는 출생아 수가 2만명대 초반까지 감소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1천4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천788명(7.7%) 감소한 수준이다. 월별 출생아 수가 2만명대로 회복된 것은 지난해 3월(2만1천218명) 이후 10개월 만의 일이지만, 새해 첫달인 1월의 출생아 수로는 1981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율도 1월 기준 2022년(-1.0%)과 지난해(-5.7%)보다 커지고 있다. 1월 출생아 수는 지난 2000년에는 6만명대였지만, 그 이후로 점차 감소했고, 2020년에 이르러서 2만명대로 내려와 이후 5년째 2만명대다. 시도별로는 대전과 충북에서는 출생아 수가 증가했지만,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15개 시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組)출생률은 5.0명으로, 전년 대비 0.3명 감소했다. 이에 반해 올해 1월의 사망자 수는 3만2천49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4명(0.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정비사각지대의 재개발·재건축을 돕기 위해 사업성이 부족한 곳에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종 세분화 이전에 받았던 '현황용적률'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건축물'을 기부채납하면 기존보다 인센티브를 더 많이 주고, 공공주택 매입비 현실화도 추진한다. 또, 재개발 요건 중 4m 미만 도로에 맞닿은 경우에만 허용됐던 재개발 사업기준(접도율)을 6m 미만 도로로 완화하고 내달 첫 심의부터 '통합심의'를 적용해 빠른 사업을 지원, 그동안 정비사업을 추진할 마땅한 방법이 없었던 노후 주거지 개선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서울시는 27일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고, 서울 시내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이번에 내놓은 방안은 ▲사업성 개선(5종)과 ▲공공지원(5종) 2대 분야, 총 10종 대책으로 구성됐다.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더 원활하게,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받거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지역은 정비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이 이번 사업지원 방안의 핵심이다. 서울시는 2021년 '6대 재개발 규제완화'를 시작으로 신속통합기획 전면 도입, 재건축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이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7일 막바지 협상에 돌입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노사는 27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인상 등 안건을 두고 마지막 조정회의를 갖는다. 노조는 임금 인상,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조는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해 12.7% 시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 및 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과도한 요구라며 맞서고 있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 사전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전날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조합원 대비 88.5% 찬성률로 파업안이 가결됐다. 사측과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에는 65개사가 가입 있으며, 이 중 61개사가 이번 파업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이 실현된다면, 전체 서울시내
【 청년일보 】 의학대학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첨예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새 회장을 맞이하며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이다. 27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 당선인의 회장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다. 다만 그는 임기 시작 전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 비상대책위원회를 직접 이끌며 투쟁할 뜻도 내비쳤다. 특히 그는 "면허정지나 민·형사 소송 등으로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중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추가 파견한 공보의·군의관 200명이 이날부터 실제로 근무에 들어간다. 이들은 25~26일 이틀간 각 파견 의료기관에서 교육을 받았다. 앞서 11일 1차로 파견된 166명을 합치면 총 413명의 군의관·공보의가 근무 중이다. 다만 정부의 지속적 인력 파견에도 '의료대란'은 쉽게 메워지지 않을 전망이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에 나섰기 때문이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은 이날 회의를 열고 사직서 제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 전날 내린 비 또는 눈으로 인해 지표면이 습한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으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
【 청년일보 】 쿠팡의 '취업제한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피해자들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쿠팡 관련자들을 고소했다. '쿠팡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과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그리고 강한승·박대준 대표이사 등 쿠팡 관련자 6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블랙리스트에 명시된 노조 조합원 9명, 언론사 기자 2명, 그리고 일반 노동자 1명이 고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계열사를 포함한 쿠팡 그룹이 블랙리스트를 취업 방해 목적으로 활용했다"며 "당국이 피해자들의 고소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소인 중 한 명인 정성용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 지회장은 이달에도 네 차례 출근을 신청했지만 반려됐다며 "블랙리스트가 여전히 존재한다. 언제까지 노동조합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할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앞서 '쿠팡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CFS가 물류센터 노동자 1만6천450명의 고용을 방해하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관
【 청년일보 】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사이 최소 5천여명의 '진료지원(PA) 간호사'가 상급종합병원이나 공공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4∼15일 47개 상급종합병원과 비상진료 중인 87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급종합병원 4천65명 등 5천명가량의 PA간호사가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1천599명, 공공의료기관 320명 등 모두 1천191명의 PA간호사를 증원할 예정이며, 332개 종합병원에 대한 조사는 이달 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PA간호사는 수술장 보조·검사시술 보조·검체 의뢰·응급상황 시 보조 등의 역할을 하는 간호사로, 의료계는 활동 중인 PA간호사가 1만명을 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해왔다. PA간호사는 위법과 탈법의 경계선상에서 의사의 역할을 일부 대신해왔는데, 정부는 이번 의사 집단행동 국면에서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공의 집단행동 8일째인 지난달 27일부터 정부는 의료기관의 장이 간호사 수행 업무 범위를 내부 위원회 구성이나 간호부서장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는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해왔다. 이후 지난 3일에는 간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