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이 법적 기준에 맞게 설치된 비율이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스와 철도의 이동편의시설 적합률이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서울, 부산, 인천, 세종시 등 8개 특별·광역·특별자치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는 교통수단, 여객시설, 보행 환경을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의 기준적합률을 평가했으며, 전국 광역지자체를 8개 특별·광역시와 9개 도로 나눠 2년마다 번갈아 이뤄진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특별·광역시 등의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보행 환경)를 대상으로 한 이동 편의시설의 기준적합률은 85.3%로 조사됐다. 2021년 조사보다 3.8%포인트 증가했다. 교통수단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은 88.3%로, 지난 조사보다 8%포인트(p) 증가해 높은 개선율을 기록했다. 특히 8개 특별·광역시의 버스 기준적합률은 평균 95.9%로, 서울(98.1%)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시(94.4%)는 8.8%p 상승해 가장 큰 향상을 보였다. 도시·광역철도 차량의 경우, 코레일 운영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교육계와 입시업계는 이번 수능이 지난해에 이어 만만치 않은 시험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수험생들에게 안정적인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4일 교육계와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수능이다. 이에 따라 상위권 N수생들이 대거 시험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늘어난 상황에서 출제 난이도가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된 두 번째 수능이기 때문에 새로운 유형의 변별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킬러문항 배제 이후 국어 영역에서 높은 변별력을 가진 문제가 출제된 만큼, 올해도 유사한 출제 경향을 보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송치경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는 "새로운 방식의 공부보다 그동안 해왔던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신체 리듬을 수능 시간에 맞춰 아침에 깨어 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 】 월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오후에는 제주도에 가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4.0m, 서해 1.0∼4.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일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부터 흐려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과 강원산지, 전북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5m, 서해 0.5∼2.5m, 남해 1.5∼4.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과 충청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새벽까지 강원남부내륙과 충청권, 전북에,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상권(경북동해안 제외)에, 오후까지 제주도에, 밤까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많은 곳 중산간 200㎜ 이상, 산지 250㎜ 이상), 부산·울산·경남, 전남남부 20~6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전남남부서해안, 전남남해안 80㎜ 이상), 경북남부동해안 10~50㎜, 대구·경북(남부동해안, 북서내륙 제외) 5~40㎜, 강원동해안·산지, 광주·전남북부, 전북 5~30㎜, 강원남부내륙, 대전·세종·충남, 충북, 경북북서내륙, 울릉도·독도 5㎜ 내외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보다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안
【 청년일보 】 지난 2018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CO₂) 누출 사고와 관련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삼성전자 직원 일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1-2부(엄기표 이준규 정창근 부장판사)는 1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직원 2명에 대해 1심의 유죄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는 이들에게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금고 6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된 바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1심 판단에는 사실오인이 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삼성전자와 A 하청업체 직원 8명은 벌금 300만원에서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까지 각각 선고받았다. 이 중 삼성전자 직원 2명과 A 하청업체 직원 1명은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는 벌금이 300만원으로 감형됐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받은 하청업체는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유지됐다. 사고는 2018년 9월 4일, 삼성
【 청년일보 】 11월부터 연말까지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으로 인해 온라인 의류 쇼핑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 사례가 집중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온라인쇼핑으로 거래된 의류 등의 피해구제 신청 1만1천903건에 달했다. 이 중 '청약 철회 거부' 사례가 가장 많은 42.7% (5천78건)를 차지했다. 특히 11월과 12월에는 월평균 피해구제 신청 건수 992건보다 23.4% 증가한 1천224건이 접수됐다. 지난해의 경우, A씨는 11월 24일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코트를 구매한 후 원단에 불만족을 느껴 반품을 요청했지만, 판매자는 ‘블랙프라이데이 특가 제품’이라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했다. 소비자원은 매년 유사한 추세를 보여 올해 말에도 관련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소비자는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수령 당일 제외) 청약 철회가 가능하나, 할인 행사 상품이나 특가 제품의 경우 환불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또한, 소비자원은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판매처에 유의하고, 공정거래위원회나 서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80~150㎜(많은 곳 중산간 200㎜ 이상, 산지 300㎜ 이상), 부산·울산·경남, 전남남부 20~6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전남남부서해안, 전남남해안 80㎜ 이상), 광주·전남북부 10~40㎜, 대구·경북(북서내륙 제외) 5~40㎜, 강원동해안·산지 5~30㎜, 전북남부 5~20㎜, 대전·충남남부, 충북남부, 전북북부, 경북북서내륙, 울릉도·독도 5㎜ 내외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보다 높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4.0m, 남해 1.
【 청년일보 】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폭이 4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9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총 2천13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2천명(0.6%) 늘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이러한 종사자 수 증가 둔화는 인구 구조 변화 등의 요인과 맞물려 2022년 이후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정규직 종사자 수의 증가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는 전년 대비 2만7천명(0.2%) 증가에 그친 반면, 임시 및 일용 근로자는 5만5천명(2.8%) 증가해 임시 근로자 중심의 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산업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3.9%)과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5%)에서 종사자 수가 증가한 반면, 숙박·음식점업(-2.3%)과 건설업(-1.6%)은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의 경우 국내 사업체 전체 종사자 수의 상당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거의 변화가 없는 정체 상태를 나타냈다. 이 밖에 지난달 입직자와 이직자 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8.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은 지난 10일 근로자 58명의 임금과 퇴직금 총 1억9천만원을 체불하고 미국으로 도피했던 서울지역 교육서비스업체 대표인 A씨(65세)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서울 종로구에서 교육서비스업을 경영하다가 지난 2007년 10월, 근로자 58명의 임금 및 퇴직금 등 합계 1억9천여만원을 체불하고, 16년간이나 미국으로 도피한 사업주다. A씨는 근로자들의 1~5개월 간 임금을 체불한 상태에서 청산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채 도피행각을 벌이다, 지난해 10월에 미국 여권으로 국내로 들어왔으며, 근로감독관에 의해 출국정지 조치가 이루어졌었다. 이후 A씨는 신분을 숨기고 미국으로 다시 도주를 시도하다 근로감독관의 끊질긴 추궁 끝에 검거됐고, 수사과정에서 임금체불 사실이 명백함에도 대다수의 혐의를 부인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등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 이에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피의자가 해외로 도피 전력이 있고, 피해자들이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이고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점, 회사 자금을 유용한 정황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보고 지난 10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