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종근당은 바이엘 코리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전 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동시에 환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베르쿠보는 2023년 9월 요양급여 인정을 받은 후, 심부전 증상 악화를 경
【 청년일보 】 제일약품은 지난달 30일 용인 백암공장에서 2025년 재난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훈련은 위험물안전관리법, 소방시설법, 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규에 근거해 실시됐으며,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사고 등 비상상황을 가정해 실제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 직원 53명을 비롯해 백암119안전센터, 용인시 기후대기과 등 총 6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 프로그램은 ▲휴대용 소화기 사용 모의훈련 ▲옥외소화전 개방 및 살수훈련 ▲119안전센터 소방차 살수훈련 ▲2차 피해 확산 방지 훈련 ▲안전물자 반출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백암119안전센터와 함께한 재난대비 종합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초기 대응 능력과 현장 대처 역량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을 적극 실천해, 사고 없는 사업장과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지난달 30일 유안타증권과 함께 서울 여의도 앵커원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투자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5 인베스트먼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과와 향후 전략·비전을 공유하고, 피투자사 5개사가 사업 현황과 성장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 ▲다중표적항체 기술 보유기업 ‘프로젠’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 ‘애드파마’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 ‘휴이노’ ▲천연물 연구 기반 프리미엄 헬스&라이프 솔루션 전문기업 ‘유한건강생활’이며, 각 사 주요 임원들이 자사 사업 현황과 성장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이어진 행사 2부에서는 참여 기업과 투자업계 종사자 간 1:1 미팅을 통해, 각 사가 구체적인 사업 현황과 전략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당사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단순히 홍보를 넘어 투자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각 사의 사업 전략과 성장 잠재력을 심층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오픈이노베이션을 기
【 청년일보 】 현대약품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칸데사르탄실렉세틸과 에스암로디핀베실산염을 조합한 복합제 ‘칸데바로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칸데바로정의 주요 성분인 칸데사르탄은 혈압 강하 작용이 우수한 ARB(Angiotensin Receptor Blocker) 계열 약물이며, S-암로디핀은 CCB(Calcium Channel Blocker)계열 약물이다. 기존 ‘S-암로디핀’과 ‘R-암로디핀’이 1대1로 섞인 혼합물에서 혈압강하 효과가 있는 S-이성질체만을 분리해 기존 암로디핀 대비 부종 등의 부작용 위험을 낮추었다. 두 성분의 조합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혈압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에 현대약품에서 출시된 칸데바로정은 8/2.5mg, 16/2.5mg, 16/5mg 세 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독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다. 현대약품은 이번 ‘칸데바로정’ 출시로, 베타블로커 계열 대표 제품 ‘현대테놀민정’, CCB 제제 ‘바로스크정’, ARB, CCB 복합제 ‘에이치포지정’과 함께 포괄적인 고혈압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고혈압 치료제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
【 청년일보 】 종근당이 제약사들 중 가장 높은 '브랜드 신뢰지수'를 기록했으며, GC녹십자와 동국제약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7월과 8월 제약사 '신뢰' 연관 키워드들의 포스팅 수와 점유율을 분석 합산해 '브랜드 신뢰지수'를 산출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GC녹십자 ▲동국제약 ▲광동제약 ▲보령 ▲일동제약 ▲동아제약 ▲JW중외제약 ▲제일약품 ▲한미약품 ▲하나제약 등이다. 조사시 키워드는 '제약사명' + '신뢰, 안전, 청결' 등이며 정보량과 함께 정보량 점유율을 합산한 브랜드 신뢰지수를 산출했다. 분석 결과, 종근당이 총 970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신뢰'관련 포스팅 점유율 20.49%로 브랜드 신뢰지수 1위를 차지했다. 7월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종근당의 아임비타 이뮨샷에 대해 "액상 + 정제 + 캡슐이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돼 있어 각각의 형태가 가진 장점을 모두 살린 구성으로, 흡수율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며 "국내 대표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복합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합쎈’이 와디즈(Wadiz) 펀딩에서 목표 대비 1만% 이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영양제 복합시대’에 맞춰 탄생한 합쎈은 오메가3·마그네슘·비타민B·비타민D·비타민C·유산균 군으로 구성된 ‘오마비디유씨’ 기본 조합에 아스타잔틴을 더해 눈 건강까지 고려한 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7가지 기초 영양을 하루 2캡슐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합쎈은 ▲혈행 건강을 위한 rTG 오메가3(EPA 및 DHA) 600mg ▲근육·신경 건강을 위한 마그네슘 157.5mg ▲활력과 에너지 대사를 돕는 비타민B군 8종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C 100mg ▲‘햇빛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D 4천IU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20억 CFU ▲눈 건강을 위한 아스타잔틴 4mg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합쎈은 대웅제약의 두 가지 핵심 공법이 적용됐다. ‘엑스기스(X-GIS)’ 공법은 오메가3 기유 안에 6가지 주요 성분을 안정적으로 담아 복합 성분임에도 부피를 줄이고 농축도를 높였다. 또 ‘베어쉴드(BearShield)’ 특허 장용성 코팅 기술은 위산에 민감한 성분을 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해 공복이나 식후
【 청년일보 】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마이크로니들 패치(DWRX5003)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고, 노보노디스크의 비만·당뇨 치료제인 ‘오젬픽’과 ‘위고비’ 주사제 대비 상대적 생체이용률을 확인하는 단계다. 대웅의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피부에 부착하면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으로 구성된 미세바늘이 녹아 약물을 피부 진피층으로 직접 전달하는 패치형 제제로, 주 1회 부착한다. 가압 건조와 완전밀착 포장 같은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약물의 균일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오염 우려 없이 정밀한 투여를 가능하게 하는 대웅테라퓨틱스의 독자적 약물전달 플랫폼 ‘클로팜(CLOPAM)’이 적용됐다. 클로팜은 피하 주사제 대비 80% 이상의 높은 상대 생체이용률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지금까지 공개된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30% 수준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성과이자 경구제 대비로는 약 160배에 달하는 수치다. 강복기 대웅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임상 진입은 당사의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이 가진 글로벌 경
【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연구자들이 생활비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주거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초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6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12명의 연구자가 선발돼 주거비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석·박사 통합 3년 이상 또는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내국인 연구자다. 해외 거주 연구자도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는 연구 에세이, 미래 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 소정의 서류를 작성해 JW이종호재단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학위 취득 목적의 연구 기간을 고려해 최대 3년간, 연 최대 800만원 한도 내에서 거주지 임차료를 지원받게 된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기초과학은 인류의 건강과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토대
【 청년일보 】 정부로부터 뇌전증 치료제 ‘브리비액트(성분명: 브리바라세탐)’의 제네릭 의약품이 잇따라 승인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오리지널 의약품 ‘브리비액트’의 경우 여전히 국내 미출시 상태이며, 특허 만료도 다가오고 있어 국산 제네릭이 시장 선점 및 약가 협상에서도 ‘신약’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그동안 ‘브리바라세탐’ 성분의 뇌전증 치료제가 국내에 없었던 만큼, 제네릭이 마련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이 국내 미출시된 주요 원인인 급여화 기준과 약가 책정 기준에 대해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9월 1달간 총 20개의 ‘브리바라세탐’ 제제(성분 의약품)에 대해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이번에 식약처가 품목허가를 승인한 ‘브리바라세탐’ 제제는 총 5종으로, ▲대웅제약 ‘브리바탑정’ ▲종근당 ‘브리베타정’ ▲삼진제약 ‘브리세탐정’ ▲부광약품 ‘부광브리필정’ ▲환인제약 ‘브리바정’ 등이다. 모두 벨기에 제약사 UCB의 ‘브리비액트’의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으로 개발됐다. 1
【 청년일보 】 셀트리온제약이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9일 셀트리온제약 과천사무소에서 ISO 통합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37001은 뇌물 및 부패 리스크를 식별하고 예방 및 대응을 요구하는 관리 체계이며, ISO 37301은 ▲기업의 법규 준수와 리스크 예방 ▲지속 가능 운영체계 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셀트리온제약은 ▲내부 규정 고도화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확대 ▲상시 모니터링 및 내부심사 강화 등의 실질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통합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인증을 통해 셀트리온제약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윤리 경영체계 확립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사와의 신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 투명성과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경영 전반에 인증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접목해 ESG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인증 유지와 사후 심사에 대비해 상시 점검 체계를 갖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