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신호(제43권 제4호)에 따르면, 한국에서의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코올 및 약물 중독 문제와 관련된 유기적인 사회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주영 부산대학교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법의부검 자료를 토대로 한 연구에서,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664건의 고독사 사례를 분석했다. 이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에 따르면, 고독사는 가족과의 단절로 인해 사회적 고립 상태에서 살다가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고독사 발생 건수는 1만5천66건으로 나타났으며, 연평균 8.8%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는 3일 이상 지나서야 발견된 사례도 19.3%에 달했다. 아울러 고독사 사망자 중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5배 이상 많았으며,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로 나타났다. 또한, 고독사는 전통적인 가족 구조의 파괴와 관련이 있었다. 이혼이나 별거 상태였던 경우가 약 절반을 차지했다. 고독사 발생 후 시신 발견까지의 평균 기간은 26.6일이었으며, 이 중 1주일 이상이 지난 후 발견된 경우가 62.5%에 달했다. 발견은 주로 이웃이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내륙에도 -5도 이하로 떨어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던 비 또는 눈이 그치겠으나, 이른 새벽까지 제주도에는 5㎜ 미만의 비 또는 1㎝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나 눈이 그친 후에도 찬 공기가 남하해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
【 청년일보 】 일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북부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오후에 그 밖의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내륙으로 확대되겠고, 늦은 오후에 수도권, 그 밖의 지역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수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그 밖의 지역 중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후에 강원북부내륙·산지 중심으로는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차차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3~15도로 예보됐다. 이 밖에 비나 눈이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높겠으나,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내륙.산지 -10도 이하)로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아침부터 낮 사이 울릉도·독도에는 가끔 5㎜ 미만의 비 또는 1~3㎝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되는 곳이 있겠고,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 청년일보 】 서울고법 판사 강상욱(47·사법연수원 33기)가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12일 법조계 따르면 강 판사는 전날 저녁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다. 일상 생활에서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었으나, 운동 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과 법조계는 강 판사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판사는 "평소 일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성실했던 분"이라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 판사가 속한 재판부는 지난해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2심을 심리해왔다. 강 판사는 지난 2020~2021년엔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을 담당하기도 했다. 현재 강 판사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14일로 예정돼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과 영국이 예멘 내 후티반군을 겨냥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미국 로이터 통신, 영국 BBC 등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으로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 및 위협한 바 있다. 이에 미국이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창설해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공습은 다국적군의 첫 공습이다. 아울러 로이터 통신 등 해외 언론들은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도 폭음이 들리고 있으며 세 차례 공습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 313개 기업의 10명 중 8명은 올해 취업 시장이 지난 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개 기업 중 6개는 올해에도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잡코리아가 기업 313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취업 시장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 예상하는가'를 주제로 조사한 결과, 46.6%의 응답자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한 인사담당자는 32.6%로,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20.8%)'이라는 응답보다 높았다. 올해 취업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인사담당자들은 그 이유로 대다수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응답 비율은 79.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나빠지고 있어서'가 48.0%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취업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이유 중에는 '지난해에 직원 채용을 적게 한 기업들이 올해 채용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는 응답이 6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이유가 60.0%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이
【 청년일보 】 경찰이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지난해 해외 이사회 비용 불법 집행 의혹으로 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해외 이사회를 열면서 비용을 자회사인 포스코와 포스칸에 부담시켰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해외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고급 호텔에 묵고 초호화 식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총 비용인 6억8천만원 중 포스코홀딩스가 3억5천만원, 포스칸이 3억1천만원, 포스코가 2천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의혹이 제기된 해외 이사회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덧약 건강보험 적용이 추진된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기준 8개 제약사가 자사 입덧약을 보험급여 의약품 목록에 올리겠다고 신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이들 제약사가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건강보험에서 약값을 지원할 가치가 있는지 검증하는 '급여 적정성 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의로 보험 약값이 확정되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되고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이 과정이 보통 150일에서 200일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입덧약은 빠르면 올해 상반기에 건보 적용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입덧약은 한 정당 평균 2천원 수준이나 비급여 의약품이기 때문에 약국마다 가격이 다르다. 국내 임신부 10명 중 7∼8명은 입덧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부가 입덧약을 권장량대로 하루 두 정 복용하면 한달에 최고 약 12만원이 든다. 그러나 최대 네 정까지 복용하면 매달 20만원이 넘는 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2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보됐다.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되는 곳이 있겠고,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