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4일 세종시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에서 차량 40여 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차량 40여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24분께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어 오전 6시 27분에는 금빛노을교 인근에 있는 아람찬교에서도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다. 두 사고로 인한 부상자 14명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고 여파로 이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이날 오전 6시 56분께 '구간별 안개, 다리 위 도로 살얼음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어 오전 7시 40분께는 '현재 도로 살얼음 관련 사고로 금빛노을교, 아람찬교 양방향 통제 중이니 우회하시고 서행 운전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추가로 전송했다. 사고가 발생한 다리 위에는 사람들이 걸어 다니기 힘든 정도의 도로 살얼음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목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4~8도가량 낮아져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산지 -10도 이하)로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짙은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더욱 미끄럽겠으니, 보행자와 교통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오전까지 경기남동내륙과 강원남부내륙, 충남남부내륙, 충북,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지자체가 초고령 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속도는 광역지자체 가운데 부산이 가장 빨랐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지역의 고령화 현황과 고령자 고용정책 과제를 주제로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 겨울호(통권 10호)를 발간했다. 이번 겨울호는 유례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를 지역의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안준기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통계청의 인구센서스 자료를 이용해 250개 시군구의 고령화 정도와 속도를 분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전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연평균 0.677%포인트(p)씩 확대됐다. 광역자치단체별로 고령화 속도를 분석했을 때, 부산이 0.968%p로 가장 빨랐다. 이어 ▲울산(0.839%p) ▲대구(0.807%p) ▲강원(0.791%p) ▲경북(0.789%p) ▲경남(0.774%p) 등 순이다. 반면 유일하게 세종은 노인 인구 비율(-0.04%p)이 줄었다. 기초자치단체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지역은 2015년 33.2%에서 2022년 51.6%로 늘며 절반을 넘겼다. 이 중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
【 청년일보 】 지난해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올해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수령액이 전년 대비 늘어난다. 3일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올해 ▲기초연금 ▲국민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자의 연금액은 전년 대비 3.6% 오른다.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3.6% 올랐는데, 공적연금 지급액은 이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공적연금 인상금액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적용된다. 공적연금은 물가가 반영돼 있으나 개인연금 등 민간연금은 물가 변동을 반영하지 않는다. 이에 공적연금은 물가 인상으로 인한 실질적 연금 가치가 떨어지지 않지만 민간연금은 실질 가치가 떨어질 수 있어 이와 상반된다. 지난해 9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월 평균 61만9천715원이었지만, 올해부터는 3.6%가 오른 2만2천310원을 받게 된다. 기초연금도 지난해 32만3천원이었지만 올해 33만4천628원으로 늘어난다. 이 외 ▲장애인 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 연금들도 지난해 물가상승률에 따라 3.6% 인상된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지속되는 저출생 현상으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사상 처음으로 30만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3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취학통지서 발송이 끝난 지난해 12월 20일 기준으로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은 41만3천56명이다. 다만, 통상 3월에 실제로 입학하는 아동은 취학 대상 아동의 90% 안팎이다. 취학 대상자는 입학 전년도 10월 1일을 기준으로 주민센터에서 파악한 아동 숫자를 기준으로 정하는데, 해외 이주나 건강상 이유 등으로 10월 이후 취학 유예·면제 등을 신청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초등학교 1학년생은 30만명대 중후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달 4∼5일 이틀간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을 하는 서울지역의 경우 취학 대상 아동이 국·공·사립을 통틀어 5만9천492명으로 전년 대비 10.3% 급감했다.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2019년 7만8천118명을 기록한 뒤 계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6만6천324명으로 첫 6만명대를 기록하더니 올해는 5만명대까지 줄었다. 불과 2년 만에 7만명대에서 5만명대로 급감한 셈이다. 문제는 저출생 현상이 심화하면서 이러한 학생 수 감소세가 계속
【 청년일보 】 수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남부지방 중심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번 강수는 고도에 따라 1~2도 정도의 기온 차이로도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질 수 있겠고, 기온이 낮은 높은 고도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어 같은 시·군 내에서도 적설량의 차이가 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서내륙, 경기동부, 충북북부, 광주, 경남남해안 1㎝ 내외, 강원내륙·산지, 부산·울산·경남내륙(경남서부내륙 제외), 대구·경북남부 1~3㎝, 전북동부, 전남북동부, 경남서부내륙 1~5㎝, 제주도산지 5~10㎝로 예보됐다. 아울러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충북북부 1㎜ 내외, 강원내륙·산지,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남부,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도 5~20㎜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다. 또한,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 되
【 청년일보 】 이원석 검찰총장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당한 사건과 관련해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날 이 총장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과 협력,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던 중 괴한으로부터 흉기 습격을 받았다. 구급차는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현장에 도착했고, 이 대표는 오전 11시 16분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 치료를 받던 중 오후 1시께 헬기에 실려 서울대병원으로 다시 이송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일 오전 7시 15분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15층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50대 여성 B씨가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부부 사이로, 불이 난 9층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불이 났을 당시에 집 안에는 A씨 부부의 아들과 딸, 손녀까지 총 5명이 있었으나, 자녀들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신고 접수 1시간 10분여 만인 오전 8시 26분께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모두 꺼졌다. 당초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소방당국이 불에 탄 물체를 시신으로 오인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저출생으로 학령인구(6∼17세)가 크게 줄어들며 10년 뒤 초·중·고 학령인구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1인당 3천만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2일 국회 예산정책처·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학령인구 1인당 교육교부금은 1천207만원이었다. 이 수치는 지난해부터 2072년까지 장래인구추계 자료를 바탕으로 단순 추산한 것이다. 1인당 교육기부금은 5년 뒤(2028년)에는 2천만원을, 2032년에는 3천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저출생으로 학령인구는 줄고 교육교부금은 늘어나기 때문이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중위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학령인구는 533만5천명이었다. 하지만 2032년에는 362만9천명으로 31.9%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국세수입 규모가 증가하며 지난해 64조4천억원에서 2032년 110조3천억원으로 71.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교부금은 중앙정부에서 시도교육청으로 이전되는 재원으로 교육세 일부와 내국세의 20.79%로 조성된다. 이 금액은 교육청 예산의 약 70%를 차지한다. 다만 최근 학령인구는 급속도로 줄고 있으나 교육기부금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재원배분 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 청년일보 】 2일 오전 7시 15분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주민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주민들은 불이 난 가구 거주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