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토요일인 23일은 아침까지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보됐다.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겠으나,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3~10도)보다는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는 전날부터 내린 눈이 이날 아침 그쳤다가 늦은 밤에 다시 곳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이틀간 제주도의 예상 적설량은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그 밖의 지역 3∼8㎝(많은 곳 남부·동부·중산간 10㎝ 이상)로 예보됐다.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의 약한 구조물은 추가로 내리는 눈에 의한 붕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안정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
【 청년일보 】 22일 오후 1시 27분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외에도 8명의 부상자가 더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향후 집계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제주에 북극발 한파가 몰아치면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다. 이에 따라 활주로 운영이 22일 오후 3시까지 전면 중단되는 등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제설작업으로 인해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 사태가 오후 3시까지 연장됐다. 오전 8시 20분부터 3차례 활주로 운영 중단 연장을 반복하며 6시간 40분간 항공기 운항이 올스톱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그 사이 항공기 지연·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항공편 137편이 결항했고, 4편이 지연운항했다. 김포·청주, 중국 푸동발 항공편 5편이 회항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대설·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오후부터 서서히 날씨가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동안 중단됐던 제설작업도 재개될 예정이다. 제설작업은 공항 활주로 라인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면 이뤄진다. 조종사들이 이착륙할 때 활주로 라인과 표시 등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눈에 덮이면 항공기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되기 때문이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0.5㎝ 정도 적설량이면 활주로 라인이 보이지 않는데, 기상청
【 청년일보 】 내년 1학기 대학생 대출금리가 1.7%로, 7학기 연속 동결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제2차 학자금 지원 제도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도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연 1.7%로 유지하는 방안을 심의한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1학년도 1학기부터 연 1.7%로 묶여왔다. 심의안이 통과되면 내년 1학기까지 7학기 연속 동결되는 셈이다. 시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연 5.04%·10월 기준)와 비교하면 3%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회의에서 교육부는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따라 이자 면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보고한다. 내년 7월부터 적용되는 이 법은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이하'(소득 1∼5구간)인 채무자의 연간 소득이 상환 기준 소득을 넘기 전까지 이자를 면제해준다. 졸업 후 최대 2년까지 적용된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다자녀 가구 대학생만 재학 기간 이자를
【 청년일보 】 22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내년 1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24년도 예산안에 전장연이 요구해 온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예산 271억원 증액이 반영되지 않은 데 따른 결정이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2일부터 다시 출근길 지하철 탑승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단체는 "내년도 예산에 특별교통수단 운영 예산 증액안이 통과되기를 기다렸지만 결국 무산됐다"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는다면 우리 의사를 반영해줄 것인지 국회와 정부에 물었지만 그 대답은 이와 같았다"고 말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교통약자들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라고 외쳐왔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며 "지금까지 제대로 싸워오지 못한 것을 반성하며 출근길 지하철을 다시 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은 지난 1일 장애인 콜택시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예산을 271억원 증액하기로 한 여야 합의안 통과를 촉구하며 증액안이 반영된다면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멈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단체는 이후 지하철 탑승 시위를
【 청년일보 】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인천지회는 지난 8일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3 인천광역시 대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 지원사업'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장,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시교육감,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인천지회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인정 받아 '2023 인천광역시 대학생 자원봉사 지원사업'의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으며, 김준엽 인천지회장이 대표로 수상했다. 인천지회는 올 상반기부터 '지역사회 내 의료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망 강화, 독거노인 자가 건강관리 및 정서 지원을 통한 우울감 해소'를 목표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준엽 인천지회장은 "인천의 소외된 곳을 향한 많은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였기에 이러한 귀중한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길에 대한 격려라 생각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더 좋은 봉사를 고민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봉사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김가은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인천지회 대표는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 청년일보 】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이자,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인 금요일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0~-5도, 낮 최고기온은 -9~2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전날부터 이어진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5~15㎝(많은 곳 남부서해안 20㎝ 이상), 전북서부, 전남서부, 제주도(산지 제외) 5~15㎝(많은 곳 전라서해안, 제주도 남부·동부·중산간 20㎝ 이상), 제주도산지 20~30㎝(많은 곳 50㎝ 이상), 울릉도·독도 10~30㎝, 광주, 전북동부 2~7㎝, 세종·충남내륙(남동내륙 제외) 1~5㎝, 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서해5도 1~3㎝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는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
【 청년일보 】 21일 대전국방과학연구소(ADD) 화약 저장실에서 원인불명의 폭발 사고로 직원 1명이 숨졌다. 국방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낮 12시 54분께 발생했고, 숨진 직원은 정년퇴임 후 재채용된 계약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24대와 인력 8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폭발 사고가 화재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같은 시간 연구소 앞을 지나다가 폭발음을 들었다는 한 시민은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커다란 폭발로 추정되는 굉음이 들렸고, 차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는 관련 기관과 협조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일보】 부영그룹이 대한적십자사에 3억 원을 기부한다. 지난 7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억 원을 개인 기부하며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에 가입한 데 이어 그룹 차원에서도 3억 원을 기부했다. 부영그룹은 강만수 상임고문이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찾아 3억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금은 재난 구호, 소외된 이웃, 취약계층 의료 지원 등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만수 상임고문은 "기부에는 이중근 회장님의 뜻이 컸다. 많은 분들이 함께 잘 사는 삶을 같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자주 말씀하시는데, 이번 기부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교육·문화시설 기증, 교육 기자재 기부, 장학사업, 군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국기 태권도의 세계화, 역사 바로 알리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1조 1천억 원이 넘는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역내총생산(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이 472조400억 원(전국의 22.7%) 규모로 나타났다. 서울시 추계인구(950만1천528명)를 기준으로 1인당 GRDP는 4천968만 원이며, 이를 기준환율로 평가했을 때의 1인당 GRDP는 사상 처음으로 4만 달러(4만3천404달러)를 돌파했다. 추계인구는 향후 인구변동요인(출생·사망·이동)별 가정에 따라 추계한 장래인구 규모와 연령별 구조에 대한 추정치다. 서울시는 21일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경제활동 결과 자치구별 생산규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서울특별시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3.4%로 전년도 성장률(0.9%)보다 2.5%p 높아졌으며, 전국 경제성장률(4.3%)보다는 0.9%p 낮았다. 지난 2021년 서울시민 1인당 GRDP는 4천968만원으로 전년 대비 346만 원이 증가했다. 이를 기준환율(1$=1,144.61원)로 평가한 1인당 GRDP는 4만3천404달러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