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외국계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업체의 상당수에서 실적이 저조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고금리에 따른 시장 침체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지난해 6억3천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영업이익 16억3천만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매출은 335억원으로 2022년(332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쿠시먼 측은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주요 거래가 이월됐고 사무실 확장 이전으로 영업외 비용이 늘어난 것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존스랑라살(JLL)도 영업손실을 냈다. JLL의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41억1천만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0억9천만원) 대비 큰 폭의 실적 하락을 나타냈다. 지난해 매출액은 579억7천만원으로 전년(651억4천만원) 대비 11.1% 감소했다. JLL은 "본사 방침에 따라 건물 관리 하도급 비용을 제외하는 등 매출 자체를 보수적으로 잡고 있어 다른 회사와 단순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세빌스코리아도 지난해 18억7천만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22년(26억4천만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다만 일부 업체는
【 청년일보 】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선도지구와 함께 이주단지의 윤곽이 다음 달 공개된다. 이주단지를 마련하는 것은 재건축 본격화로 대규모 이주에 따른 전세시장의 불안을 막기 위해서다. 29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신도시별로 이주단지를 얼마나 조성할지 물량을 밝히면서 일부 이주단지의 경우 구체적 입지까지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다음 달 중순께 1기 신도시 지방자치단체별 선도지구 선정규모와 선정기준을 공개한다. 1기 신도시별로 총주택(주택재고) 수의 5∼10%를 선도지구로 지정하기로 한 만큼 총 2만∼3만가구 지정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최초 선도지구 지정 이후 매년 일정 규모의 재건축 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 전체 가구 수(29만2천549가구)를 고려하면 재건축 완성까지는 10∼15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적인 재건축 스케줄을 10∼15년으로 잡으면 이에 필요한 이주단지 물량이 산출된다"며 "선도지구 선정규모와 함께 이주단지 공급물량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국토부와 지자체장은 공공주택 사업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7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노량진1구역' 재개발 총회에서 조합원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90%인 538표를 획득하며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은 노량진동 278-4번지 일대 약 4만평의 부지에 아파트 2천992세대, 상가 약 6천 8백평과 부대 복리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조927억원이다. 노량진 1구역은 노량진 8개 구역 중 규모가 가장 크고 한강뷰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다. 또한 노량진역 1호선과 9호선, 장승배기역 7호선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함으로써 향후 미래 가치도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량진 1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오티에르'만의 차별화 된 설계와 40여가지 외산 고급 마감재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확정 공사비, 사업비 8천200억원 대출 1년 우선 상환, 골든타임 분양제 등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노량진1구역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서
【 청년일보 】 분양시장에서 내주 일반분양 4천여 가구를 포함해 6천가구 가까운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주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5천992가구가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4천618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구로구 개봉동 개봉루브루 일반분양 114가구와 인천 계양구 효성동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 1천89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는 효성동에 2개 단지, 3천5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 동, 1천964가구(전용면적 59~108㎡)로 구성된다. 우선 공급하는 2단지 1천89가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1089가구(전용면적 84㎡)로 조성된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노선이 계획돼 있다. 단지를 둘러싼 대규모 공원 면적은 12만4390㎡로 축구장 11배 규모에 달한다. 특히 강원 원주시 원동 원주푸르지오더센트럴 1천273가구와 대전 중구 문화동 '문화 자이SK뷰' 1천207가구 등은 일반분양 규모만 1천가구를 넘는다. 대우건설의 원주푸르지오더센트럴은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천502가구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앞으로 여러 단지를 묶어서 재건축을 진행하면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용도지역 변경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전셋값 상승과 매물 감소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에서 갱신계약 사례가 늘어, 올해 들어 전체의 3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갱신계약에서 보증금을 올리는 '증액 갱신' 비중도 늘고 있다. 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이 지난해 11월 큰 폭으로 떨어진 후 5개월 만에 낙관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1로, 전월보다 6p 상승했다. ◆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국토부, 선도지구 규모·기준 등 발표 특별법의 취지는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용도지역 변경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것. 하지만 1개 아파트 단지를 기본단위로 하는 기존 재건축 사업방식으로는 공간 재구조화에 한계가 있음. 이에 국토
【 청년일보 】 서울시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4단지 아파트가 5천세대, 최고 60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26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 14 세부개발계획 수립(안) 및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 공고가 나왔다. 공람에서 목동14단지는 최고 높이 계획을 기존 35층에서 60층으로 변경했다. 공급 세대 수는 총 5천7세대다. 목동신시가지는 1∼14단지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한 가운데 6단지에 이어 이번에 14단지의 정비계획이 수립되면서 이 일대 재건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목동6단지는 지난해 8월 최고 50층, 약 2천300세대 규모의 디자인 특화단지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재건축이 이뤄지면 목동 1∼14단지 일대에는 5만3천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송파구 잠실, 영등포구 여의도에 이어 목동 단지들도 초고층단지 재건축 대열에 속속 참여하는 분위기다. 또한, 목동 7단지 역시 종상향(2→3종)을 통해 최고 60층 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혔다. 목동 1∼3단지는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을 연계한 개방형 공공녹지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지난달 서울시 도시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장애인의 인식개선과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예술단인 'HDC 心포니 앙상블'을 창단했다고 26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지난 25일 진행된 창단식에는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HDC 心포니 앙상블의 축하 연주와 아이파크를 주제로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소망을 담은 그림 전시회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HDC 心포니 앙상블은 장애 예술인의 마음을 조화롭게 전한다는 뜻으로, 중증 장애를 넘어선 탁월한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7명의 음악단원과 5명의 미술단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7명의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음악단원들이 쿰 오케스트라 최재웅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베토벤의 'Ode to Joy'와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를 오케스트라로 연주했으며, 정유진 성악가가 'You Raise Me Up'과 가곡 '꽃구름 속에'를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성악 무대를 선보였다. 연주에 참여한 장문정 바이올리니스트는 "많은 분께 우리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려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라며 "앞으로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진행될 공연과 행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DC현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26일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오는 16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7일에서 2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천21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1천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로는 ▲70㎡A 560가구 ▲70㎡B 154가구 ▲70㎡C 60가구 ▲84㎡A 188가구 ▲84㎡B 126가구 ▲84㎡C 126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갈산리, 매곡리 일원, 53만 6천900여㎡ 부지에 3, 4블록 더샵 브랜드 타운(2천354가구)을 포함한 약 4천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지를 조성하고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들이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개발구역 남측에 보도교 신설이 계획돼 있어 탕정역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 】 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세전이익 1천770억원, 신규수주 3조 3천20억원의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3조71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5천130억원) 대비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590억원) 대비 55.3% 감소했다. 지난 2023년 4분기 고강도 원가 점검으로 인한 비용 반영 이후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천870억원, 신사업본부 2천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천63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사업이 2조5천660억원, 해외사업이 5천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규수주는 3조3천2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천960억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천730억원), 신사업본부, 플랜트사업본부 등에서 수주를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파딜리
【 청년일보 】 서울에서 추진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곳곳에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솟는 공사비로 인해 선별 수주기조에 나선 시공사들이 재건축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짜 사업지로 불리는 강남과 용산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한강변 용산 산호아파트의 경우, 지난 15일 입찰을 마감했지만 응찰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에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2차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열고 시공사 선정 절차에 다시 착수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소재 산호아파트 조합이 진행한 2차 현설이 이날 오후 2시 단지 인근 조합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현설에는 DL이앤씨, 현대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호반건설, 한양 등 7개 업체가 참가해 건설업계의 식지않은 관심을 보여줬다. 롯데건설과 한양은 지난 1차 현설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금일 현장을 찾아 이 단지 재건축 시공권에 새롭게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현설에서는 지난해 초 서울시에서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이하 계획)'에 따른 조합측의 사업계획 변경 구상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조합이 지난 17일 공표한 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