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11일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 범어 아이파크가 오는 30일 계약 절차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620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가 지난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대구광역시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천256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5.3대 1을 기록했으며 1순위 최고 청약 경쟁률은 32.9대 1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 타입에서 나왔다. 해당 타입의 경우 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63건이 접수됐다. 이처럼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대구광역시에서 약 3년 만에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성황리에 청약 접수를 마쳐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향후 진행되는 정당계약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청약 흥행의 배경으로는 초역세권, 명문 학군·학원가 등의 우수한 입지와 더불어 아이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22일 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냈지만, 내실을 다지는 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천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5천억원, 영업이익 2천509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7%, 영업이익은 44.6%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2천31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9%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별도 매출이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본격화를 바탕으로 3분기 연속 4조원대를 상회했고,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매출이 급증하며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가율 개선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전 분기 대비 뒤지지 않는 외형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1분기 신규수주는 9.5조원(국내 4.0조원, 해외 5.5조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 대비 33%(국내 23%, 해외 47%) 진행을 보였다"며 "현재 타깃하고 있는 해외사업 파이프라인은 사우디 NEC(6억불), 파푸아뉴기니 LNG(12억불)
【 청년일보 】 전셋값 상승과 매물 감소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에서 갱신계약 사례가 늘어 올해 들어 전체의 3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갱신계약에서 보증금을 올리는 '증액 갱신' 비중도 늘고 있다. 2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3만6천247건 가운데 갱신계약이 1만2천604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이 27%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갱신계약 비율이 8%포인트 늘었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에는 갱신계약 비율이 매달 25∼29%로 30%대를 밑돌았지만, 올해 들어서는 1월 31%, 2월 39%, 3월 35%, 4월 36% 등으로 30%를 넘어섰다. 갱신계약 비중이 커진 것은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자 기존 세입자들이 새로운 전셋집으로 갈아타는 것보다 기존 전셋집에 계속 사는 것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입주물량이 줄면서 전세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 지역의 부동산 투기를 사전 차단한다는 취지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 1분기 부도나 폐업한 건설사가 늘고 종합건설업 신규등록은 급감했다. 특히 지방 소재 전문건설업체의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부동산 투기 차단"…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토지거래허가 1년 연장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열고 주요 재건축단지(강남·영등포·양천·성동) 총 4.57㎢ 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대상지역은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개발 예정지 인근의 투기적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 허가구
【 청년일보 】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지에 있는 국내 건설사들이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있다. 중동으로 진출한 대형 건설사들은 확전 조짐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발전 기자재 업체 비에이치아이(BHI)가 이스라엘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 현장은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이 발생한 지역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발전기 시운전이 완료되는 즉시 이스라엘에서 철수할 계획이다. 이란에는 과거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진출했으나,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제재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실상 모두 철수한 상태다. 중동에 진출해 있는 국내 건설사는 모두 87곳이다. 국토부는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현지 진출 국내 업체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 건설사들의 중동 주요 수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다. 아직 이들 국가에서 발주 관련 특이사항은 감지되지 않고 있지만, 향후 확전 여부에 따라 중동 건설 공사와 신규 수주 활동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란과 이스라엘에 지사나 현장은 없지만 중동 지역 주재국별 지사에서 단계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보육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66개원의 원장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시상식 및 원장회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매년 시상식 및 원장회의를 진행해 당해 연도의 어린이집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모범적으로 운영한 우수 어린이집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우수 어린이집 선정은 운영자 협약서 이행실적, 영유아 복지, 운영자 전문성, 수상실적, 운영자의 공신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국가적인 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 주고 계시는 원장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부영그룹은 영유아 보육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힘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은 부산신호 1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부산신항 4단지와 부산신항 6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제주삼화 7차, 부산신항 3단지, 진주포레스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특별상은 제주삼화 5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차지했으며, 수상한 어린이집에는 표창장과 상금, 기념품 등이
【 청년일보 】 코오롱글로벌은 전략상품 브랜드인 '칸칸'의 차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코오롱글로벌은 이탈리아 주방 도어 전문기업 '론첼 아르코(LONCHEL ARKO)'와 협업하여 '칸칸 프리미엄 키친상품'을 선보인다. 론첼 아르코는 이탈리아 정통 주방가구의 가치를 대표하는 도어 브랜드로 스카볼리니(SCAVOLINI), 스토사(STOSA) 등 이탈리아 명품 가구사의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재료의 공정부터 완성품까지 이탈리아 현지 공장에서 생산 및 품질 관리를 할 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이탈리아 현지의 품질 및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제조 명가로 꼽힌다. 이번에 선보이는 칸칸프리미엄 키친상품은 난도가 높은 랩핑 기술(PET 멤브레인)을 적용해 국내에서는 구현이 어려운 엠보싱(Embossing) 도어의 표면 질감 및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오염에 강한 소재(SMR PET)를 적극 활용해 지문 및 오염 방지 등 기능적인 측면도 강화했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은 칸칸에 헤어디바이스 수납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했다. 해당 시스템에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다이슨사의 헤어기기를 보관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일반 헤어드라이
【 청년일보 】 앞으로 서울에서 건물을 건축할 경우 공개공지를 조성하면 용적률의 1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9일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개편 방안의 골자는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과 규제 해소다. 구체적으로 시는 상한용적률 대상 확대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인센티브 항목 마련 및 용적률 운영체계 단순화와 통합화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준공업지역 등 특정 대상지만 허용되던 공개공지 조성에 따른 상한용적률 적용이 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확대된다. 공개공지 외 지능형 건축물, 특별건축구역 등도 대상에 추가된다. 실례로 일반상업지역인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800% 이하였던 공개공지 설치 인센티브가 기준 개정으로 최대 960%까지 확대 적용된다. 공개공지, 지능형 건축물 등을 통해 추가되는 인센티브는 시행령 용적률 최대한도의 120%까지 이다. 또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낮게 설정된 기준용적률 하향 규정이 폐지되고, 시(市) 정책 목적에 부합하거나 공공성 항목 도입 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조례용적률 대비 최대 110% 추가 제공된다. 현재의 허용용적률 체계는 인센티브 이행이 용이한 항목 위주로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충북 청주시에 시공중인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고용노동부(노동부)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씨가 인양 작업 도중 추락한 거푸집에 맞아 숨졌다. 이 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으로 노동부가 중대재해법 및 산업언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재해법은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고예방 의무 및 안전보건 관리 조치 미흡이 드러날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사고원인에 대해서 노동부와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며 "현장 중지 여부 및 중지 범위에 대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의 숫자를 줄이고, 3년간 임원 급여도 삭감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태영건설은 먼저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하기로 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두 회장 모두 지난달 이사회에서 태영건설 이사직에서 물러났다"며 "하지만 티와이홀딩스 창업회장과 회장직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지난달 티와이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책임경영을 완수한다는 취지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아울러 임원 급여 삭감도 함께 이뤄진다.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은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씩 급여가 줄어든다. 직원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급여가 동결된다. 태영건설 측은 이 밖에도 교육 훈련비, 광고 선전비 등 운영비용을 줄이고 접대비와 기타비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산업은행에서 이번주 두 차례 채권단 설명회를 가졌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