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경기 여주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다. 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 여주시 교동 500번지 일대에 지을 예정인 아파트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가구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에 전용면적▲59㎡A 85가구 ▲59㎡B 81 가구 ▲84㎡A 249 가구 ▲84㎡B 248 가구 ▲99㎡A 52 가구 ▲99㎡B 52 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 총 769 가구가 들어서는 아파트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4㎡ 이하 중소형이 663가구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고급 수요층을 위한 펜트하우스 2가구도 있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도보권에 위치한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여주를 주목하게 만드는 대형 호재는 광역교통망 구축이다. 정부가 지난 1월 25일 계획을 발표한 '2기 GTX 사업'의 하나인 GTX-D노선에 여주역이 포함되면서 초대형 특수가 기대된다. GTX-D노선은 경기 김포와 하남, 원주 등을 잇는다. 여기에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오는 2028년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는 최근 CSRO(Circle-Sequence Reverse Osmosis,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가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이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역삼투막 공정의 하·폐수 재이용 회수율은 보통 75% 수준으로 설계되는데, SK에코플랜트는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용, 파일럿 실증을 진행한 결과 최대 회수율 97%를 달성했다. 기존 기술 대비 10% 이상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도 거뒀다. 하·폐수 재이용 관련 글로벌 탑티어 기업인 미국 듀폰(DuPont)사의 기술에 비견할 만한 수준이다. 처리 후 방류되는 하·폐수를 더 많이, 더 저렴하게 재이용하는 것이 이 기술의 경쟁력이다. 기술의 독자성 및 우수성은 물론 에너지·자원절약 효율성 등을 인정받아 특허 취득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도 받았다.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이 발전하면서 급증하는 공업용수 사용량 대비 원수 확보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 청년일보 】 최근 1년간 수도권에서 과천, 화성, 분당 등의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세를 보이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거래량이 증가하며 일부 지역별로 오름세를 보였다. 15일 직방이 수도권의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과천시가 2024년 4월 현재 3.3㎡당 4천968만원을 나타내며 지난 해 4월과 비교해 9.4% 상승해 가장 높은 가격 변동률을 보였다. 이어 화성시(8.0%), 성남시 분당구(5.8%), 수원시 영통구(5.5%), 하남시(4.5%), 용인시 수지구(4.2%) 순으로 수도권 이남 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천은 서울 서초구와 접해 있고 주거 선호도가 높아 강남권 주택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래미안슈르같은 대규모 단지와 더불어 기존 단지를 재건축한 새 아파트 및 재건축 진행단지가 공존하고 있다. 최근 1년 간은 별양동에 위치한 주공4단지의 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별양동 주공4단지의 3.3㎡당 매매가격은 5천541만원으로 지난 해(4천95만원) 대비 35% 상승했다. 화성의 3.3㎡당 매매가격은 1천532만원으로 지난 해(1천419만원)보다 8.0%가량 상승했다. 3월
【 청년일보 】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 1분기 건설경기 침체로 부도나 폐업하는 건설사가 늘고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은 급감했다. 특히 지방 소재 전문건설업체의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104곳으로 전년 동월(333곳)에 비해 68.7% 줄었다.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 수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작년 동월 대비 각각 83.2%, 78.4% 줄어드는 등 올해 들어 급격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폐업하는 건설업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늘고 있다. 지난달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는 10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3% 늘었다.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는 지난 1월(35건)과 2월(68건)에도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2.9%, 33.3% 늘었다. 전문건설업 폐업 건수 역시 지난달 618건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10.7% 증가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부도난 건설업체(금융결제원이 공시하는 당좌거래정지 건설업체,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는 제외)는 지난 1월 3곳, 2월 2곳, 3월 4곳 등 총 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3월 부도업체 수(3
【 청년일보 】 7개월만에 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나왔다. 포항, 경주와 대구 남구 등 6곳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요건이 강화된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 연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다. 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안성은 지난해 7∼9월 3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가 10월 해제된 바 있다. HUG는 미분양 세대 수가 1천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관리지역을 지정한다. 미분양 증가 속도가 빠르거나, 미분양 물량이 계속해서 해소되지 않는 지역, 신규 미분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 발급 전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 잣대가 까다로워진다. 신규 주택이 공급되는 것을 제한한 상태에서 미분양을 털어내라는 취지다. 안성의 미분양은 지난해 5월 1천679가구에서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그동안 공식 발표해 오던 '건설현장 사망사고 현황'을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자 건설업계와 노동계간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사망사고 현황공개로 명단이 노출돼 이미지 실추를 우려한 건설사들은 해당 제도가 '망신주기'에 불과했다며 반색하고 있다. 반면 노동계에서는 안전문화 확산 기조에 상충하는 퇴행적 조치라며 비난하고 있다. 14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19년부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 명단을 공개했다. 이는 사망사고가 빈번한 건설사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는 이를 정례화해 분기별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와 발주청, 지방자치단체 명단과 숫자 등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30일 '2023년 3분기 명단' 공개를 마지막으로, 지난해 7∼9월 건설사고로 총 65명이 사망했고,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에서 20명이라고 공표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매년 1월 말에 발표해 오던 지난 4분기 중 건설현장 발생한 사망사고 현황 등 100대 건설사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특
【 청년일보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처법) 시행 이틀 만에 발생해 '1호 사고'가 된 경기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에 대한 첫 정식 재판에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출석했다. 지난 9일 정 회장은 "안전 경영책임자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 단지인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의 총사업비가 2년여 만에 30% 가량 증가했다. 공사비 인상 여파가 공공분양주택까지 덮친 것으로, 올해 9월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는 사전청약 때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 대형 건설사의 사망 건수가 줄어들지 않자 공공건설 시공평가에서 '안전·품질관리' 평가비중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내놨다. ◆ '중처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법정 출석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정서현)은 지난 9일 오전 10시 중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 이날 재판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종신 전 삼표산업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 6명도 함께 출석. 이들은 지난 2022년 1월 29일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작업 중이던
【 청년일보 】 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8.1포인트(p) 상승한 76.1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2월 64.0에서 3월 68.0, 4월 76.1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산연은 "누적된 주택공급 감소,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서울 지역 주택가격 회복세,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 등이 사업자들의 경기 전망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지수가 90.3으로 지난달에 비해 19.6포인트나 오르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전월 대비 17.7포인트 오른 97.7을 기록했고, 경기는 20.7포인트 오른 90.4, 인천은 20.3포인트 오른 82.8로 각각 집계됐다. 주산연은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와 거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가 12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222번지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 총 1천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울러 공공분양주택(A2블록 85㎡이하, A4블록)과 민영주택(A2블록 85㎡초과)이 혼합된 단지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A2블록은 ▲74㎡ 42가구 ▲84㎡ 760가구 ▲106㎡ 129가구이며, A4블록은 ▲74㎡ 42가구 ▲84㎡ 299가구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함께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국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의 우수한 상품성을 누릴 수 있어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여수 죽림1지구 도시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중 하나인 JCR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건설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JCR은 일본의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사와 함께 일본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체의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고, 일본 신용평가기관 중 미국, 유럽연합, 영국에서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관이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초부터 JCR과 평가절차를 준비했다. 3월초에는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 및 현장을 방문해 대우건설이 추진중인 사업 및 재무현황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고 지난 11일 대우건설에 A-/Stable(안정적)의 등급을 부여했다. JCR은 "국내 주택 시장과 운영 중인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 및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하여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JCR 신용등급과 국내 신용평가사 등급간에는 2 notch(노치) 차이가 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우건설은 1 notch 차이를 기록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