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앤트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 산하 가맹점 결제 및 디지털화 서비스 기업인 앤톰(Antom)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KG모빌리언스는 글로벌 결제사 앤톰과 결제 서비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G모빌리언스는 자사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앤톰의 시스템에 통합해 국내 사용자들이 해외 가맹점에서 휴대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신용카드 없이도 안전한 후불결제가 가능해져 젊은 소비자와 해외 직구족 사이에서 새로운 결제 트랜드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영빈 앤트인터내셔널 한국 앤톰(Antom) 비즈니스 총괄은 “국내 1위 휴대폰 결제사인 KG 모빌리언스와 제휴하여 글로벌 가맹점들에게 더욱 다양한 현지 결제 수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용카드, 간편결제, 계좌이체와 같은 기존 결제 수단에 휴대폰 결제를 추가함으로써 한국 소비자들이 전 세계에서 더 쉽게 쇼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유승용 KG모빌리언스 대표이사는 “이번 앤트인터내셔널과의 협약으로 국내 시장에 집중되어 있던
【 청년일보 】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인수합병(M&A) 추진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발란은 지난 11일 법원에 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을 신청해 17일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발란은 지난해 기준 국내 1∼5위 회계법인에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주관사 선정 평가는 회생법원위원(CRO)과 자문변호사, 관리인(대표이사) 등 3인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담당한다. 주관사 선정 후 M&A 추진 기간은 최대 6개월로, 필요시 연장될 수 있다. 매각은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해두고 공개 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란 관계자는 "이번 법원의 허가는 조기 경영 정상화와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업의 정상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hy가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을 인상한다. 야쿠르트 라이트는 다음달 1일부터 기존 220원에서 250원으로 30원 오른다. 이번 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hy는 “원당, 포장재 등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심화되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품목과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비비고 만두의 모양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하자 중국이 반발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2023년 2월 미 특허청에 신청해 지난 8일 특허를 승인받았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0년 '덤플링'(Dumpling)이란 이름 대신 '만두'(Mandu)라는 이름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후 비비고 만두는 북미 시장 1위로 등극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신문 환구시보는 지난 16일 공식 웨이보 계정에 '어이없다! 한국 기업이 만두 모양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CJ제일제당의 만두 특허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중국 내에서 만두는 중국 전통음식이라는 지적과 함께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 시 법적 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측은 "'가는 2줄의 줄무늬가 반복되는 형상'을 특징으로 하는 만두 형상에 대한 디자인 특허"라면서 "만두 카테고리 전체에 대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민국 김 맛에 제대로 사로잡힌 세계인이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김 수출이 물량과 금액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정부가 설정한 연간 수출 목표 10억 달러 달성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김 수출액은 2억8천100만 달러(약 4천2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1% 증가했다. 수출량 역시 1만161t으로 1년 전보다 7.5% 늘었다. 이는 2015년 1분기 수출량(1천76t)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844.3%나 급증한 수치다. 국가별 수출 실적을 보면 미국이 5천790만 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중국(5천110만 달러), 일본(3천440만 달러), 태국(3천420만 달러) 순이었다. 이 중에서도 중국은 전년 대비 86.5%라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은 21.6%, 태국은 15.9%, 일본은 7.2% 각각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한류와 연계한 K-브랜드 확산 사업 및 미국·중국 대상 맞춤형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김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현지
【 청년일보 】 이마트는 지난 18일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신규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피부 탄력과 광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신제품 8종을 각 4천950원에 선보인다. 신제품은 제품 패키지(포장)를 단순화하고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하는 등 마케팅 비용은 최소화 하고, 품질과 가격에 집중했다. 특히 제품에는 콜라겐과 바쿠치올 등 피부 탄력 관리 성분과 글루타치온 등 피부 색조를 밝히는 성분을 담았으며, 토너와 세럼, 크림, 팔자 주름 패치, 아이앰플, 나이트 마스크 크림, 팩 투 폼(클렌징폼), 멀티밤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했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화장품들이 유통업계 전반에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 신뢰도까지 높은 국내 대표 뷰티 기업과 손잡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수분 진정과 보습 등 피부 고민별 집중 관리를 위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제품군)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 11번가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5월 그랜드십일절을 통해 오픈마켓 부문 흑자 지속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자사의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인 그랜드십일절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11번가의 그랜드십일절은 이커머스 플랫폼 업계의 최대 할인 행사 중 하나"라며 "로봇 청소기 등 과거 그랜드십일절 당시의 인기 상품 위주로 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그랜드십일절은 11번가에 있어 지속되는 영업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현재 11번가는 최근 성공적인 프로모션 진행으로 적자폭을 줄여오는 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1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중이다. 11번가는 안정은 대표의 리더십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기준, 오픈마켓 부문 영업이익을 직전 동기간 대비 230억원 이상 개선했다. 11번가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객 지향 서비스들을 재빨리 선보이며 오픈마켓 부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이번 그랜드십
【 청년일보 】 고물가와 소비 위축 속에서 국내 패션 시장의 판도가 뚜렷하게 갈렸다. 지난해 전통 패션 대기업들이 줄줄이 실적 하락을 겪은 반면, 가격 경쟁력과 온라인 유통 채널을 앞세운 패션 플랫폼 기업들은 나란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브랜드'에서 '가성비'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 의류·신발 물가 상승세 지속…소비 심리 위축에 패션 소비 '빨간불'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의류 및 신발 소비자물가지수는 114.34로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2021년 100.56, 2022년 103.71, 2023년 110.66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2월에도 115를 넘겼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 심리는 위축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8일 공개한 '최근 소비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류·신발 소비지출 지수는 82로, 2019년(기준점 100) 대비 크게 낮아졌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85로 급감한 이후 회복세를 보
【 청년일보 】 노화를 피할 수 없다면, 건강하게 맞이하겠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웰에이징’과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식문화 전반을 바꾸고 있다. 설탕은 줄이고, 맛은 살린 ‘제로 슈거’ 제품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음료부터 유제품, 라면까지 식품업계 전반에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 ‘웰에이징’ 시대…2030세대도 노화 방지에 적극 18일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발표한 ‘웰에이징(Well-ageing)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8%가 노화 방지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1.5%는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2030세대 역시 중장년층 못지않게 건강과 노화 방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속 노화(Slow-ageing)'는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노화 속도를 늦추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노화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 개념에서 벗어나 ‘삶의 자연스러운 한 단계’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건강한 노화(Healthy Age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
【 청년일보 】 KT&G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orea Brand Power Index, K-BPI)'에서 담배 부문 18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국내 소비생활과 밀접한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을 지수화해 평가한다. KT&G는 평가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브랜드 인지도 부문에서 업계 최고점을 획득했다. KT&G는 '에쎄(ESSE)', '레종(RAISON)', '보헴(BOHEM)' 등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발맞춘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인 '릴 솔리드(lil SOLID)'를 출시했으며, 이후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릴 에이블(lil AIBLE)'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디바이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