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는 12일 오전 7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는 남부와 중부지방에 대설 특보가 확대됨에 따른 조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특히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권, 경상권, 경기도, 충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상 상황은 이날 저녁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대설로 인한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특히 출퇴근길 교통혼잡과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제빙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했다. 또한 낮은 기온으로 인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노면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감속 운행을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고기동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리는 만큼 관계기관은 도로 결빙으로 인한 다중추돌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상황과 교통정보를 확인해 출퇴근길 교
【 청년일보 】 지난 7일 강한 눈보라로 무더기 결항 사태가 발생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제주공항에서 국내선 출발 191편과 도착 196편, 국제선 출발 22편과 도착 25편이 운항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대부분 계획대로 운항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선 임시편은 24편(출발 13편, 도착 11편), 국제선 임시편은 13편(출발 6편, 도착 7편)이다. 다만 이날 광주와 군산 노선 항공편이 해당 지역 폭설로 각각 2편씩 결항했다. 대구 노선 1편은 사전 결항 처리됐다. 전날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출발 139편과 도착 144편, 국제선 출발 10편과 도착 12편이 각각 결항해 2만여명의 체류객이 발생했다. 이에 일부 항공사들은 이들을 위해 발권카운터에 결항 승객 전용 코너를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어제 결항편 이용객들을 위해 임시편을 투입해 대응하고 있으나 공급석이 조금 모자랄 수도 있다"며 "상황을 보며 임시편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7일 오전 2시 35분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충북 충주시 앙성면으로,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9㎞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초기 자동 분석을 통해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했으나, 추가 분석 후 3.1로 수정했다. 지진 규모가 1.1 차이가 나면 위력이 약 44배 차이 날 수 있다. 지진 발생 직후, 충북을 비롯해 강원, 경기 등지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충주시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낄 정도'의 흔들림(진도 5)이 발생했으며, 인근 음성군과 강원 원주시에서도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감지할 정도'의 진동(진도 4)이 관측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지역 인근에서는 일부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이 최초 규모를 4.2로 분석하면서 충청권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강원, 전북, 경북, 경남 등지에도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육상에서 규모 3.5 이상 5.0 미만의 지진이 발생하면 최대 예상진도가 5 이상일 경우, 예상진도 2 이상인
【 청년일보 】 사직 전공의 중 인턴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인턴 모집이 시작된다. 3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221개 수련병원은 3~4일 동안 상반기 인턴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대상은 지난해 사직한 인턴 임용 포기자 2천967명으로, 5∼6일 면접과 채용 검진 등을 거쳐 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말 대상별 전공의 모집을 완료한 후 합격자를 최종 집계해 발표할 방침이다. 수련병원은 결원이 생기면 이달 중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의사 국가시험(국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 인턴 모집은 완료돼 지난달 3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이 몰리며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린 데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 구간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30분 등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는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40분 ▲강릉 5시간 20분 ▲광주 5시간 10분 ▲양양 4시간 ▲대전 3시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비룡분기점부터 신탄진 구간(14km), 김천에서 추풍령 구간(13km)에서 눈길로 인해 감속 운행이 필요하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부터 서평택 구간(59.5km)에서는 노면이 습한 곳이 많아 미끄럼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부터 강릉분기점 구간(22km)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운전 위험이
【 청년일보 】 2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원과 경북, 전라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행이 큰 차질을 빚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과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내린 지역별 적설량을 보면 충북 진천이 36.5㎝로 가장 많다. 전북 무주(27.2㎝), 경북 봉화(25.2㎝), 충남 당진(24.6㎝), 강원 고성(20.9㎝) 등에도 폭설이 쏟아졌다. 서울은 오전에 눈이 계속 오면서 11.6㎝의 눈이 쌓였다. 중대본은 적설량이 많은 충남 당진·아산과 충북 음성·제천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관리에 나설 것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에 지시했다. 대설에 따른 통제 현황을 보면 항공기 111편이 결항했다. 인천공항 68편, 김포 5편, 김해 7편, 제주 16편, 청주 11편 등이다. 여객선도 여수∼거문도, 인천∼백령도 등 73개 항로·96척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국립공원의 경우 북한산·무등산·지리산 등 20개 공원·527개 구간의 출입이 통제됐다. 지방도는 제주·전남 각 5곳, 충남 4곳
【 청년일보 】 설을 하루 앞둔 28일 새벽에도 폭설이 이어져 전국이 눈으로 덮였다. 기온까지 뚝 떨어지며 내린 눈이 그대로 얼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 등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엔 시간당 5㎝ 안팎으로 눈이 퍼붓고 있다. 제주 한라산은 현재 쌓인 눈의 높이가 120㎝로 어린아이 키를 훌쩍 넘어섰다. 삼각봉과 사제비 적설은 각각 127.2㎝와 122.1㎝이다. 전북 무주군 설천봉엔 84.9㎝, 강원 고성군 향로봉엔 46.8㎝ 눈이 쌓였다. 강원 홍천군 구룡령 현재 적설은 40.7㎝, 충북 진천군(광혜원면)은 35.5㎝, 강원 횡성군(안흥면)은 34.7㎝, 경북 봉화군은 30.9㎝, 충남 계룡시 계룡산은 29.1㎝ 등이다. 또 경기 이천 20.6㎝, 충북 충주 14.5㎝, 강원 원주와 철원엔 각각 13.4㎝와 12.5㎝, 대전 10.7㎝ 등 산지가 아닌 지역에도 10㎝ 넘는 눈이 쌓였다. 서울은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적설이 2.5㎝이다. 다만 관악구(신림동)는 적설이 13.8㎝에 달한다. 눈은 전국적으로(제주는 눈 또는 비) 계속 이어
【 청년일보 】 임시공휴일이자 월요일인 27일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리다 잦아들기를 반복하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설날 당일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이 예상된다. 제주 한라산에는 최근 24시간 동안 10㎝ 이상의 눈이 쌓였고, 강원 철원군, 충남 계룡산, 인천 강화군 등에서도 5㎝ 이상의 신적설이 기록됐다. 설 전날인 28일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 제주산지 등에는 10∼20㎝, 강원내륙·산지와 전북동부, 제주산지에서는 3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와 북동부는 25㎝ 이상, 충청 지역은 최대 20㎝ 이상의 적설이 예상된다. 이 밖에 광주·전남·전북서부 5∼10㎝(최대 15㎝ 이상),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 3∼10㎝(최대 15㎝ 이상), 제주 중산간 3∼10㎝, 대구·경북남서내륙·울릉도·독도 3∼8㎝ 적설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제주산지에서는 시간당 3∼5㎝, 남부 지방에서는 시간당 1∼3㎝의 눈이 내릴 수 있다. 특히 28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폭설이 예상되며, 도로
【 청년일보 】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오후 시간에도 여전히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 및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주요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3시간이다. 주요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반포∼서초(2㎞) ▲죽전 부근∼수원(6㎞) ▲천안∼천안분기점(6㎞) ▲천안 휴게소∼청주분기점(25㎞) ▲대전터널∼비룡분기점(2㎞) ▲노포분기점 부근(1㎞)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부근(1㎞) ▲순산터널 부근(2㎞)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4㎞) ▲서평택∼서해대교(6㎞) ▲동서천분기점∼대명터널(7㎞)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 청년일보 】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 차량 정체가 연휴 전날인 24일 오후 5시경에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22일 티맵(TMAP)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구간의 예상 소요 시간을 발표했다. 티맵 등에 따르면, 서울에서 주요 도시로 향하는 귀성길 교통량은 24일 오후 5시경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51분, 서울-광주 구간은 최대 5시간 18분 등으로 예상됐다. 서울-대전 구간도 오후 2시부터 혼잡이 시작돼 최대 4시간 37분이 소요될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서울-강릉 구간은 24일보다 일요일인 26일에 더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는데, 당일 점심 시간대 최대 4시간 18분가량의 소요 시간이 예측됐다. 귀성길 교통 체증은 24일 늦은 밤부터 서서히 풀려 25일 자정쯤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반면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 정체는 설 당일인 29일 오전 7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정오부터 교통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12시 부산-서울 구간은 최대 7시간 42분, 광주-서울 구간은 최대 5시간 29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