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강원 강릉시 산불이 민가로 확산하면서 소방청은 최고 대응 수위인 소방 대응 3단계,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1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나 현재 강풍을 타고 민가 등으로 불길이 확산하고 있다. 오전 9시 18분부로 소방청은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9시 43분 대응 3단계로 격상했다. 산불로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소방 대응 1단계는 1개 시군구 자원으로, 2단계는 2∼4개 시군구 자원으로 대응한다. 3단계는 5개 이상 시군구 자원이 동원된다. 강릉시는 경포동 10통·11통·13통 등 7개통 주민들에게 경포동 주민센터, 아이스 아레나로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동원령 2호도 발령했다.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타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소방력 동원 규모에 따라 1호(당번 소방력의 5%), 2호(10%), 3호(20%)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1호는 동원력이 250명 미만, 2호는 250명 이상 500명 미만, 3호는 500명 이상이다. 현재 소방력 235명을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4∼17도,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청권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중부지방과 전북에, 오후에는 전국에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 및 산지·충청권 5∼20㎜, 강원 동해안·남부지방·제주도·서해5도·울릉도 및 독도 5㎜ 내외다. 강원 영동에는 새벽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5∼3.5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일보】 한국청소년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는 음주운전 처벌에 '살인죄' 적용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2시21분께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대낮에 음주운전 차량이 길을 걷던 초등학생 4명을 덮쳐 그중 중상을 입은 한 어린이가 끝내 숨진 것과 관련, 정책연대는 "어린이, 청소년의 참극이 계속 되풀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0년 9월 당시엔 서대문구에서 대낮에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던 차량이 인도에 있는 가로등을 추돌해 이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6살 아이를 덮쳐 숨졌던 일이 발생했다. 지난해 4월에는 부산에서 귀가하던 한 중학생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했고, 같은해 12월에는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후문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방과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이 학교 아홉살 어린이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차에 치여 숨졌다. 정책연대는 "민식이법이 있어도, 윤창호법이 있어도 무용지물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번재판소가 2021년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한 경우 가중 처벌하는 윤창호법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이후 운전자들은 마치 면죄부를 받은 듯 경각심마저 해제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주거침입 및 스토킹 등 각종 범죄로부터 홀로 사는 1인가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확대·강화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1인가구, (여성)1인점포,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등의 안전물품을 지원 중이다. 작년 한 해 총 2천400여 가구 및 점포에 지원했으며, 4.5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기존 사업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자치구별 지원물품 편차를 보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인가구가 가장 불안해하는 요인 중 하나인 주거침입 예방에 효과적인 장비를 필수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내 집 안팎의 안전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시가 지원하는 '1인가구 안심홈세트'는 귀가 전후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과 외출했을 때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로 구성된다. 자치구별로 필수 2종에 더해 지원 물품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1인가구 안심홈세트'의 지원대상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소액임차 1인가구에 한정됐다면, 올해부터는 임차가구 여부와 상관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0일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큰 지역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강원 영동에는 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4.0m, 서해 1.0∼3.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신입생 충원난 속에 비수도권 13개 국립대학이 교명에 '국립'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13개 국립대학이 신청한 교명 변경을 일괄 허용하기로 하고 이같 내용을 담은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모두 기존 교명 앞에 '국립'이라는 단어가 붙게 된다. 교육부는 각 대학이 학교 상징물이나 관인(행정기관 직인), 문서에 국립대임을 나타내는 문구도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명 변경을 신청한 국립대는 ▲ 강릉원주대 ▲ 공주대 ▲ 군산대 ▲ 금오공대 ▲ 목포대 ▲ 목포해양대 ▲ 부경대 ▲ 순천대 ▲ 안동대 ▲ 창원대 ▲ 한국교통대 ▲ 한국해양대 ▲ 한밭대 등이다. 지역 국립대들이 교명 앞에 '국립'을 붙이려는 것은 학령인구 급감으로 신입생 충원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립대 위상을 강조해 신입생 유치와 졸업생 취업률 제고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거점국립대지만 광역지자체명을 따지 않은 경상대는 2021년 경남과학기술대와 통합하면서 '경상국립대'로 이름을 바꿨다. 지난해 11월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한경대 역시 한국복지대와 통합하면
【 청년일보 】 일요일인 9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 남부·충북·전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부 서쪽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후에 농도가 다소 높겠다. 낮부터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전날보다 3~5도 높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내륙 중심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찰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유포 사건과 관련 마약 제조·전달책 등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성분이 든 마약 음료를 제조해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이용해 서울의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전달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전날 오후 4시40분께 A씨를 강원 원주시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일당이 피해 학부모에게 협박 전화를 거는 과정에서 중계기를 이용해 휴대전화 번호를 변작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로 전날 오후 2시50분께 B씨를 인천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B씨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강남구 일대에서 학생들에게 필로폰 성분이 든 음료수를 나눠 준 일당에게 총 100병을 준비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중 실제로 고교생에게 건네진 것은 10여병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 음료를 마신 피해자가 현재까지 7명(학부모 1명 포함) 신고된 만큼 피해자가 두어명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일당이 범행을 공모한 장소에서 30병을 회수했다. 나머지 약 60병은 피의자들이 검거 전 자체 폐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 】간호법 제정안과 중범죄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시 공동총파업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으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8일 서울 용산구 의협 대회의실에서 확대임원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의료연대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간호법이 제정되면 보건의료 직역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의료현장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될 것이 자명하다"면서 "간호법은 간호사 특혜법이라고밖에 달리 칭할 수 없는 만큼 간호협회의 일방적 주장만을 받아들이지 말고 국민을 위한 올바른 판단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중범죄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의료와 관련 없는 사소한 과실까지 면허취소의 범위로 확대한다면 의료인들은 환자를 위해 소신과 최선을 다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원도의사회는 지난달 16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보건의료 단체가 극렬히 반대하는 간호법 제정안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로 직회부해 강행 처리했다"고 규탄한 바 있다. 이들은 "의료법 개
【 청년일보 】법원이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유모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납치·살인을 직접 실행하고 시신을 유기한 황대한(36)·연지호(30)와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한 이경우(36), 범행을 모의하는 과정에 가담한 20대 이모 씨 등 5명으로 늘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유씨는 주범 이경우에게 착수금 명목의 돈을 주며 피해자 A(48)씨 납치·살해를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씨 부부가 2021년 이경우에게 두 차례에 걸쳐 4천만원을 건넸고, 범행 직후에도 접촉한 정황을 확보해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백화점에서 유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유씨 부부가 2021년 이경우에게 건넨 4천만원이 납치·살인 착수금이고, 이경우가 범행 직후 추가로 요구한 6천만원은 성공보수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또 유씨 부부와 피해자 A씨가 가상화폐 투자와 관련해 각종 민형사 소송으로 얽힌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