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과거 성황당(서낭당)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낙후된 이미지를 고착시킨다는 불만이 제기돼 온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의 이름이 바뀐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당고개역'의 이름을 '불암산역'으로 변경하는 안이 지난달 23일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런 역명(驛名) 변경은 서울시 도시철도과의 결정으로 시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앞으로 관련 절차를 통해 역명판, 이정표, 표지판, 노선도 등도 교체해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구는 말했다. 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당고개역의 역명 개정을 추진해 왔다. 지난 3월 주민 대상 공모에서 불암산역을 포함한 30개 후보가 접수됐으며, 이후 주민 의견 수렴과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로 불암산역을 선정해 시에 제출했다. 구는 "불암산은 지역의 상징적 존재로, 주민 과반수가 선호한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2013년 성북역을 광운대역으로 바꿨듯이, 이번 변경도 지역의 변화된 환경과 실정에 맞춘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역명 개정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남은 절차를 이행하고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역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의 창업기업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소통의 장이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용보증기금 등 지역 공공기관 11곳과 창업기업 14개사가 참여한다.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창업기업간 일대일 제품 구매 상담, 창업기업이 알아야 할 조달정책 상담이 진행된다. 현행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연간 총구매액의 8% 이상을 창업기업 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이은청 대경중기청장은 "이번 구매상담회가 지역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AI) 윤리교육을 체계적으로 도입, 확산하기 위해 경기도가 관련 활동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새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AI 윤리교육 가이드북'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새 교육과정과 인공지능 윤리기준을 연계해 국어, 도덕, 사회, 수학, 영어, 과학, 실과 교과별 성취기준과 AI 윤리교육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AI 윤리교육에 대한 이해, 교과별 연계성 분석, 주요 교과 중심 AI 윤리교육 수업 사례 등이 담겼다. 국어과의 경우 문학작품을 통한 AI 시대의 공동체 문제 탐구, 수학과에서는 정규분포 활용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AI 기술 활용의 책임성과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 영어과는 AI 기술의 긍정적 사회 변화를 주제로 영어 시나리오 작성 등이 사례로 제시됐다. 가이드북은 전자책 형태로 보급되며 도교육청 누리집과 하이러닝 플랫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태석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생성형 AI가 가져오는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윤리적 판단력과 공공성 기반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AI 윤리교육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중심으
【 청년일보 】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출산장려정책을 새로 내놓았다. 동작구는 신생아 상해·질병 보험료 지원사업의 대상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서 출생·거주하는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한다. 신생아는 1인당 매월 2만원 이내의 보험료를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셋째아 이상에 지원했다. 구는 "2023년 말 기준으로 관내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은 563가구로 기존 지원 대상인 셋째아 이상(56가구)의 10배"라며 "둘째 신생아부터 지원하는 자치구는 동작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보장항목은 ▲ 소아암, 재해로 인한 골절 등 진단비 ▲ 아토피피부염, 식중독 등 입원비 ▲ 암 치료 및 특정 상병으로 인한 통원비 ▲질병, 화상치료, 중대한 어린이 질병 수술비, 장해진단비 등이다. 보험 신청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다둥이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동작구가 보육 정책을 선도하는 자치구인 만큼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천년 전주한지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전문 후계자를 양성하기 위해 전북 전주시가 전폭적인 투자에 나선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한지산업 육성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가시화됨에 따라 전주시는 한지산업 전반에 대한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주한지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 과감한 지원을 통해 한지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통을 잇고, 혁신을 더해, 세계를 도약하는 한지도시'라는 비전으로 품격 있는 전통한지, 성장하는 기계한지, 상생하는 전주한지의 3대 전략과 7대 주요 과제, 17개 실행 계획으로 구성된 '전주한지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우선 시는 전통한지 계승 인력 양성과 국내산 한지 원료 생산 확대, 전통한지의 프리미엄 전략 강화를 추진한다. 시는 후계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제도를 마련, 3년 과정의 한지 제조 교육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한지 원료 수급 체계를 정비해 국내산 한지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등 원료 100% 자급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기계한지가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산·학·연 기술 협력을 강화
【 청년일보 】 안부확인 모니터링과 참여형 콘텐츠 운영을 통한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지원에 나선다. 은평구는 전국 최초로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1인가구 안전돌봄서비스인 '안녕, 은빛SOL메이트' 사업 참여자를 11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은평구의 1인가구 지원정책 브랜드인 '은빛SOL'과 친구를 뜻하는 '메이트(mate)' 등을 사업명에 담았다. 구는 주민 수요에 대응해 안전돌봄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제공기관인 ㈜밀과 전용 플랫폼을 개발해왔는데, 다음 달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참여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중장년(1960~1984년생) 1인가구 구민이다. 내달 15일까지 전용 링크를 통해 신청하거나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1인가구는 11월 말에 개별 통지된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한 후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에 참여하게 된다. 구는 사회적 고립 위험도에 따라 단계별 참여자를 관리하고, 지정 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위기 신호를 감지해 사전 등록한 보호자 등에게 알람 발송, 안부 확인, 필요서비스를
【 청년일보 】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하는 의료 캠페인이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다. 국립춘천병원은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림대 캠퍼스라이프센터 일대에서 정신건강 증진 캠페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스스로 인지하고 정신의료기관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마음안심버스에서 스트레스 가속도 맥파와 심박 변이도를 활용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전문요원과 상담할 수 있다. 유화물감과 나이프를 이용해 캔버스를 채색하는 백드롭 페인팅과 자신을 돌아보는 '나 설명서', 정신건강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전국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2회 정신건강 인식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힐링콘서트, 토크콘서트, 힐링 체험 등 바쁜 일상 속 치유하는 시간을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제공한다. 강남구는 오는 12일 오후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2024 강남 힐링 테마파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잔디밭에서 열리는 힐링콘서트에서는 잔잔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를 노래하는 커피소년과 제이래빗이 공연한다. 이어 최근 뉴욕 유엔에서 평화를 노래한 4대 종교 성직자 중창단인 '만남중창단' 4인(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 김진 목사, 박세웅 교무)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를 주제로 돈, 성공, 관계, 사랑 등 현대인의 스트레스 요인들을 다루고, 사전 신청한 구민의 고민을 상담한다. 아울러 야외 싱잉볼 명상존, 힐링 체험존, 스트레스 타파존, 키즈 플레이존 등에 걸쳐 12개의 힐링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의 드넓은 잔디광장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심에서 휴식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현장 시식과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하는 통닭 페스티벌이 경기 수원시 주최, 행궁문화거리상인회 주관으로 펼쳐진다. 수원시는 오는 11∼12일 화성행궁 광장, 남수동 통닭거리 일대에서 '2024 수원 통닭거리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개막 당일 오후 7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하는 이번 축제는 수원시립공연단의 식전 공연, 가마솥 닭강정 비빔 퍼포먼스, 가수 거미·김나영, 밴드 원위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이튿날에는 가수 김장훈이 특별공연을 한다. 축제 기간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수원화성의 정체성을 살린 정조대왕 밴드 페스티벌, 전통의상 예술가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통닭 시식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벼룩시장 행사도 마련되며, 축제 기간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축제 장소 일대 차량 운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해마다 많은 인파와 여러 화제를 몰고 다니는 '2024 서울 세계불꽃축제'의 안전 관리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직접 나섰다. 구는 오는 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4 서울 세계불꽃축제'에 인력 342명을 투입해 각종 사고와 민원에 대응하겠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진행된 대규모 불꽃축제로, 5일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도 함께 개최돼 예년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는 행정·청소지원, 가로 정비, 교통질서, 홍보, 안전·의료지원 분야를 맡을 342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재난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축제 종료 후에는 폐기물 수거, 도로 물청소도 할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시민이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끝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분야별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