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가산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 완수를 통해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산업 수요에 발맞춰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센터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림이 호주 ‘DCI Data Centers’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추진했다. 시공을 맡은 DL이앤씨는 2023년 6월 착공, 연면적 17만37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8층, 수전 용량 20MW(IT Load 12.9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다. 수전 용량은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전력의 용량이며, 'IT Load'는 데이이터센터에서 IT인프라(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가 소비하는 전력의 용량을 의미한다. DL이앤씨는 단순 건물 시공을 넘어 데이터센터 내부 장비 및 시스템 설치, 시운전을 통한 성능 검증 작업인 커미셔닝(Commissioning)까지 담당하며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시공 과정에는 흙막이 및 철골 특허공법, 옥상 모듈러 배관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준공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 앞당기는 성과를 냈다. 또한 대규모 전력 안정 공급을 위한 방진
【 청년일보 】 지난해 건축물 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줄었으나, 착공 면적과 준공 면적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거용과 아파트 건축물의 착공 및 준공 면적이 크게 증가한 반면, 상업용 건축물은 모든 단계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4년도 전국 건축물 통계'에 따르면, 전국 건축물 허가 면적은 전년보다 9.0% 감소한 12만5천376㎡를 기록했다. 동수 역시 9.1% 줄어든 13만1천741동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허가 면적은 수도권 9.4%, 지방 8.8% 각각 감소해 전국적으로 건축 허가가 줄어드는 추세가 확인됐다. 이에 반해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9만1천141㎡를 기록했으며, 준공 면적은 10.9% 증가한 11만8천214㎡로 집계됐다. 착공 면적은 수도권 11.3%, 지방 2.7% 증가했으며, 준공 면적은 수도권 9.5%, 지방 12.2% 증가해 활발한 건축 활동이 이뤄졌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7.9% 감소한 4만3천752㎡를 기록했다. 그러나 착공 면적은 11.4% 증가한 3만3천506㎡, 준공 면적은 16.6% 증가한 4만3천251㎡로 나타나 전체 착공 및 준공 면적 증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차세대 주거 기술을 집약한 '넥스트 홈(Next Home)' 테스트 베드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에 29일 공개했다. 2023년 8월 '래미안, The Next' 비전을 제시한 후 약 2년 만의 결실로, 삼성물산이 선보인 '넥스트 홈'은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구조를 탈피해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변화시키는 고객 맞춤형 미래 주거 모델이다. 연면적 55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테스트 베드에는 미래 주거의 핵심 기술이 총망라됐다. 가장 주목받는 핵심 기술은 세대 내부에 기둥을 없애고 수직 기둥과 수평 보로 구성한 신개념 평면 '넥스트 라멘' 구조다. 이 구조는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다양한 공간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무한한 변화의 토대가 된다. 여기에 바닥, 벽체, 욕실 등을 조립식 모듈형 건식 자재로 채워 넣는 '넥스트 인필' 시스템이 적용되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가변적 공간을 완성했다. 테스트 베드에는 이 기술들을 적용한 전용면적 84㎡(34평형) 규모의 특화 세대 2개 타입(1~2인 스튜디오, 3~4인 패밀리)이 조성됐다. '넥스트 플로어'는 오피스 이중 바닥과 일본 건식
【 청년일보 】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도권의 미분양 소진 속도가 비수도권보다 4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리얼하우스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6만2천244가구로 전달 대비 1천490가구 감소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1만380가구가 줄어들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미분양 감소율은 14.29%로, 연초 미분양 아파트 10채 중 1채 이상이 팔린 셈이다. 지역별 미분양 감소율은 큰 격차를 보였다. 수도권의 미분양 감소율은 32.74%로 광역시(2.86%)보다 월등히 높았고, 기타지방(10.29%)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빠른 감소세를 보였다. 비수도권 평균(7.40%)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빠른 속도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46.73%(3261가구 → 1737가구)의 미분양 감소율로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 지역이 30.54%(1만5135가구 → 1만513가구), 서울이 23.59%(1352가구 → 1033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중에서도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은 강원(20.23%), 대전(27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지난 27일 열린 용산구 청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에 들어설 이 사업은 지하 5층부터 지상 25층, 10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62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총 3천556억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단지에 최고급 주거 브랜드 '써밋(THE SUMMIT)'을 적용해 단지명을 '루이리스 써밋(Louis Lis Summit)'으로 제안했다. 이는 'Royal(왕실)'과 프랑스 왕실의 상징인 'Lis(백합)'를 조합한 이름으로, 프랑스 건축 거장인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왕실의 품격을 담은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단지는 프랑스 전통 궁전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관 디자인과 블랙 & 화이트 대비를 통해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쾌적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천660㎡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과 다양한 테마 가든을 조성하고, 동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세대 내 조망을 극대화하는 특화 평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17-6번지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한 하이엔드 주거단지 ‘잠실 르엘’이 일반분양 물량 전체 계약을 완료하며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잠실 르엘’은 지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을 거쳐 일반분양 216세대에 대한 계약을 모두 마쳤다. 롯데건설은 특별공급, 1순위 청약에 이어 계약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잠실 핵심 입지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잠실 르엘'은 분양 이전부터 최소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 기대감과 희소성이 부각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8월 29일 특별공급에서 평균 346.18대 1, 9월 1일 1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631.6대 1, 최고 761.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열기를 예고했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이 적용된 이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고급스러운 외관과 특화 조경을 선보인다. 또한, 실내수영장,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운동시설과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북라운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며 고층부에는 도심 전망을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장안전관리 자체점검에 나선다. 부영그룹은 긴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각종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휘 체계 및 비상 관리 계획 등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권역별 대표 현장의 당직자를 2인 1조로 편성해 안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현장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전기안전 사고예방 ▲화재예방 ▲현장 정리정돈 등을 담은 자체 점검표를 작성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현장 점검과 대비를 바탕으로 작업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2025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 및 목표로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을 설정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나섰다. 이와 함께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정착 ▲중대산업재해 제로(0건)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3개 목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 청년일보 】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 원을 넘어섰다. 서울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8번째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 누적 수주액을 5조원대로 끌어올렸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전날 도봉구민회관에서 진행된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회에 참석한 토지 등 소유자 404명 중 382명, 94.6%가 GS건설에 찬성표를 던졌다. 해당 사업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 138-1번지 일원에 지하 5층부터 지상 최고 45층 높이의 아파트 11개 동, 총 1천404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공사 도급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5천836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민간 재개발이 어려운 역세권에 용도지역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자로 참여해 신속한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일환이다. GS건설은 이번 쌍문역 서측 사업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8번째 시공권을 따내며, 누적 수주액 5조1천440억원을 달성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2025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3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며, 공종별로는 건축 부문이 전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 주체별로 보면 공공부문 계약액은 17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46조1천억원으로 3.9% 증가해 전체 계약액 증가를 뒷받침했다. 공종별로는 건축 부문 계약액이 47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8%의 대폭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한 16조2천억원에 그쳤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2.6% 증가한 28조3천억원을, 51~100위 기업은 93.4%가 증가한 5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301~1000위 기업은 20.0% 증가한 5조4천억원을, 그 외 기업은 7.5% 감소한 19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28조5천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기업이 39조4천억원으로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의 감사와 '갑질' 폭로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을 두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제회 내부 등 일각에서는 김 이사장의 사퇴 의사 배경을 두고 지인 특혜 의혹 및 정치성향 강요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진데 이어 고용노동부의 감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건근공) 등에 따르면 최근 김상인 건근공 이사장이 내부 간부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건근공의 한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의혹 등 안좋은 상황 때문에 본부장들에게 사퇴의사를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건근공 관계자 역시 "(사퇴 의사를) 본부장들과의 티타임 때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부직원들도 대부분 알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앞서 김 이사장은 업무와 관련 지인 특혜 의혹을 비롯해 직원들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고용노동부의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인을 공제회 사내 교육강사로 초빙해 태극사상·뉴라이트 사상 등 공제회 업무와 무관한 내용을 직원들에게 교육시키는 등 특정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