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배우 이재룡(62) 씨가 사고 직후 술을 더 마셔 음주 수치를 교란하려 한 이른바 '술타기'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기존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에 더해, 최근 음주측정방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이 씨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6일 밤 11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해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증류주 등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발생 약 3시간 만에 검거된 이 씨는 초기에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이후 "소주 4잔을 마셨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는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일명 ‘김호중 방지법’)이 적용될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음주 측정을 피하기 위해 추가로 술을 마시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며, 위반 시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이 씨 측은 "원래 약속된 자리였을 뿐 술타기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동원해 사고 당시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한편 동석자들을 상대로 고의성 여부를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 청년일보 】 대구 수성구청의 한 30대 공무원이 청사 내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고 직전 119에 구조 신호를 보냈음에도 소방 당국이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하고 철수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13일 오전 6시 45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수성구청 별관 4층 사무실에서 직원 A(3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기초 조사 결과, 현장에서 외상 등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의 핵심 쟁점은 사고 전날 밤 이뤄진 119 신고 대응 과정이다. 수성구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자신의 휴대전화로 직접 119에 전화를 걸었다. 당시 A씨는 제대로 된 대화를 이어가지 못한 채 구토 소리만 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GPS 위치 추적을 통해 수성구청 인근으로 출동했으나, 광범위한 구역 내에서 A씨가 머물던 별관 사무실을 끝내 특정하지 못하고 복귀했다. 결국 골든타임을 놓친 채 수 시간 뒤에야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소방의 정밀 수색 체계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소방 관계자는 "당시 출동 내역과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의 '공소취소 거래'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언론인 장인수 씨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해당 의혹이 가짜 뉴스인지, 실제 거래 시도가 있었는지를 두고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12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 기자 출신 장인수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지난 9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부 고위 인사가 검찰에 대통령 형사 사건의 공소 취소와 보완수사권 유지를 맞바꾸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세행 측은 "장 씨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해 공직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검찰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정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사건의 공소 취소나 보완수사권 문제를 연결 지어 메시지를 전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해당 의혹을 '황당한 음모론'으로 규정했다. 정 장관 측은 장 씨의 발언이 근거 없는 정치적 공세라는 입장이다. 한편, 사세행은 해당 발언이
【 청년일보 】 경기 안산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들을 상대로 무차별 폭행을 가하고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폭행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경 안산시 단원구 선부역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 운전석에 있던 40대 B씨를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를 말리던 30대 약사 C씨를 근처 카페에서 가져온 21cm 길이의 빵칼로 위협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과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으며, 최근 교통사고로 인근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잠시 외출했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설득에도 응하지 않고 10여 분간 대치하던 A씨에게 테이저건 4발을 발사해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B씨는 경상을 입었으나, 흉기 위협을 피해 달아난 C씨는 다행히 화를 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점을 파악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가 방탄소년단(BTS)의 대규모 공연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암표 거래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 문체부는 이달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다음 달 9~12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BTS 공연과 관련해, 암표 거래 의심 사례 4건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총 1천868장(중복 포함) 규모의 암표 거래 게시글을 확인했다. 이 중 동일 회차의 티켓을 대량 확보해 고액의 웃돈을 붙여 되팔려 한 의심 사례 4건(티켓 105장 분량)을 특정해 사법당국에 넘겼다. 문체부는 BTS 공연의 경우 예매 정책상 본인 확인 절차가 매우 엄격해, 암표를 구매하더라도 사실상 공연장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티켓 판매자가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 피해 노출 위험이 큰 만큼, 반드시 공식 예매처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오는 12일 오후 8시 광화문 컴백 공연의 추가 티켓 예매가 시작됨에 따라 암표 판매 및 사기 게시글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는 주최 측과 예매처,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한 상태다. 최휘영 문체부
【 청년일보 】 영화 배급사를 사칭해 영화표 예매 이벤트 참여 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채는 이른바 '팀미션' 사기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영화 배급사를 사칭한 일당에게 속아 6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1월 24일 배급사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받았다. 일당은 "영화표를 예매하면 티켓값의 50%를 수익으로 얹어 원금과 함께 돌려주겠다"며 A씨를 유혹했다. A씨는 이것이 영화 예매율을 높이기 위한 배급사의 마케팅 전략인 줄 알고 이벤트 사이트에 가입했다. 사기 일당은 A씨를 '팀원'들이 모인 오픈채팅방에 초대했다. 이들은 특정 상품 리뷰 작성이나 예매 완료 등 공동 미션을 부여한 뒤, "팀원 중 한 명이라도 실패하면 구성원 모두가 원금을 잃는다"는 식으로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수익이 날 것이라는 다른 팀원(사기 공범 추정)들의 독려와 사이트 내 마이페이지에 쌓이는 포인트를 믿은 A씨는 10여 차례에 걸쳐 6천만원이 넘는 돈을 입금했다. 그러나 "수익금을 받으려면 소득세를 선납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서야 사기임을 깨달았고, 이미 단체
【 청년일보 】 공천을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의혹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지 약 2개월 만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1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증재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쇼핑백에 담긴 현금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강 의원은 지역구 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였으며, 이후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서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되어 당선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29일, 강 의원이 당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무소속 김병기 의원과 공천헌금 처리 방안을 논의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공천 헌금의 구체적인 전달 경위와 추가 연루자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유명 이커머스 업체 '컬리' 김슬아 대표의 남편이자 넥스트키친 대표인 정모(49) 씨가 수습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정 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1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추진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3년간의 취업 제한 명령도 요청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에서 수습 직원 A씨의 팔과 허리를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을 하고 "네가 마음에 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지난 1월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정 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변호인 측은 "사건 이후 A씨를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며, 진심 어린 사과 끝에 원만히 합의하여 피해자로부터 처벌불원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정 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사건은 제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운 일로 남을 것"이라며 "단순히 술에 취해 저지른 실수로 치부하지 않고, 삶의 태도와 자기통제의
【 청년일보 】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남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이른바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김소영(20·구속)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20대 남성 3명에게 접근해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범행으로 피해자 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나머지 1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김소영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처방받은 정신과 약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고 이를 건넨 것은 맞다"면서도 "피해자들이 사망할 줄은 몰랐다"며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경찰은 김소영이 치사량에 가까운 약물을 준비한 점 등을 근거로 살인의 고의가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9일, 단순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번 신상 공개는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경찰 수사 단계에서 신상이 공개되지 않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
【 청년일보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이어 자연재해 법정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도 기부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