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동화약품은 '2023 가송 예술상' 시상식을 지난 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하고, 대상으로 Lili Lee 작가의 '이어질 리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우수상은 최희정, ADHD 작가, 콜라보레이션상은 김다슬 작가가 선정됐다.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2년에 제정된 '가송 예술상'은 '접선(접는 부채)'을 모티브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각예술 전 분야 대상의 공모전이다. 대상을 수상한 Lili Lee 작가의 '이어질 리邐'는 샤머니즘에 주술적 이동순간을 접선의 의미로 해석했고, 샤먼의 의식과정에서 관찰한 퍼포먼스와 무복, 무구 그리고 음악, 악기 등 수집한 다양한 시각적 파편들을 비가시적 요소들과 함께 연결시켜 각 단계들로 나누어 주술적 이동순간으로 재현하고, 이것을 하나의 염원의 공간으로 구축했다. 올해에는 두 명의 작가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먼저 최희정 작가는 'Hace viento', '갈라테이아' 영상설치 작업으로 종이 접기의 모양에 따라 다른 형태를 보이는 조명 조각과 부채의 형상 같은 악기 반도네온 연주 영상을 보여준다. 양측이 움직여야 하모니를 만드는 악기
【 청년일보 】 이변 없이 흥행 레이스에 진입한 '범죄도시3'가 하루 만에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질주하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지난 3일 하루 116만여 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43만여 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3'는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마석도'(마동석 분)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와의 한판 승부를 다룬다. 마동석 특유의 코믹한 대사와 함께 강렬한 액션 장면이 관객을 사로잡는다는 평가다. 지난 달 31일 개봉해 3일 만에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한 '범죄도시3'는 4일 4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는 평이다. 예매 관객 수는 68만5천여 명에 달해 이번 주말 4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 성악가 김태한(22·바리톤)이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88년 이 대회에 성악 부문이 신설된 이후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 남성 성악가로는 첫 사례다. 한국은 첼로 부문으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최하영에 이어 2년 연속 대회를 석권하게 됐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태한은 이날 새벽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진행된 성악 부문 경연 최종 순위 발표에서 1위로 호명됐다. 총 12명이 진출한 이번 대회 결선 무대는 지난 1일부터 전날 오후까지 사흘에 나눠 진행됐다. 결선 진출자는 최소 3곡에서 6곡을 부르고, 두 가지 이상 언어 및 오페라 아리아 1곡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전날 무대에 오른 김태한은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 중 '오 카를로 내 말을 들어보게', 코른콜트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갈망, 나의 망상이여' 등 네 곡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이탈리아어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베르디의 곡을 '불어 버전'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주목을 받았다. 벨기에가 불어권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전달력을 극대화한 탁월한 전략이었다는 평가다. 김태한
【 청년일보 】 동화약품은 1일 우리나라 고유의 부채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8회 여름생색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달 12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여름생색 展'은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 전통 문화 계승을 위해 제정된 '가송 예술상' 공모전 본선 진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다. '2023 가송 예술상'은 만 49세 이하, 3년 이내 개인전 또는 단체전 1회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작가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부채 장인과의 콜라보레이션 부문과 부채 주제 부문으로 접수하여 1차 포트폴리오, 2차 심층면접을 통해 본선 진출 작가 10인을 선발했다. 이 중 대상, 우수상, 콜라보레이션상 등 3인의 최종 수상자는 '여름생색 展' 개최 날인 1일 선정될 예정이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작가는 김민호, 문서진, 서지혜, 이웅철, 정희정, 최희정, ADHD, Lili Lee 그리고 콜라보레이션 부문 김다슬, 이경민이다. 부채 부문 참여 작가들은 접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콜라보레이션 부문 참여 작가는 국내 유일 접선장(摺扇匠) 김대석 장인과 협업을 진행했다. 심사는 김장언
【 청년일보 】 재단법인 한글누리(이하 한글누리)가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다양한 세계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해봄으로써, 한글을 세계 공용문자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공모전은 총 ▲노래 가사 쓰기 ▲이야기 쓰기 ▲훈민정음 서문 낭독하고 번역해 쓰기 등 3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3달간 진행되며, 한글을 아는 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선 ▲노래 가사 쓰기는 '반짝반짝 작은별'이라는 동요가 대상이다. 참가자는 이 노래의 모국어 발음을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쓴 다음, 써 있는 발음대로 노래 부르는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이야기 쓰기는 '바람과 해님'이라는 동화가 대상이며,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되 노래 대신 이야기하는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훈민정음 서문 낭독하고 번역해 쓰기는 한국어 능력자를 대상으로 한 '선생님 도전' 분야다. '나랏말ᄊᆞ미'로 시작되는 훈민정음 서문을 한글대로 읽고, 훈민정음 서문을 모국어로 번역한 뒤 모국어 발음을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써 이를 읽는 영상을 제작해 참가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외
【 청년일보 】 연휴 극장가에서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이 개봉 전 제한 상영에도 박스오피스 선두권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간(27∼28일) 박스오피스 1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32만3천여명·24.5%)가 차지했다. '범죄도시 3'은 관객 30만4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3.1%)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공식 개봉일은 오는 31일이지만 흥행 전략으로 이달 27일부터 제한적 규모로 극장에서 상영되면서 입소문을 탄 모양새다. '범죄도시 3'은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다.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 1'은 688만명이 관람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 2'는 1천269만3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OUR-FROM THE APMA COLLECTION'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줄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APMA, CHAPTER FOUR'는 지난 2019년 2월 시작된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시리즈의 네 번째 전시다.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소장품 특별전에서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대형 회화와 조각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00년 이후 제작된 작품을 중심으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새롭게 수집한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를 통해 최근 20년간 펼쳐진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운 흐름을 조명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총 7개 전시실에서 회화, 설치,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7점을 선보인다. 전시실 외에도 미술관 곳곳에 작품을 배치해 일상적 공간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했다. 현문필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학예팀장은 "공간을 압도하는 대규모 현대 미술 소장품들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화와 사진을 배치한 1전시실에는 안드레아스 거스키
【 청년일보 】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리조트(이하 휘닉스 제주)는 단독 독채별장 '힐리우스'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최고급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힐리우스'는 휘닉스 제주가 회원제로 운영중인 국내 최고급 프라이빗 별장으로 전 세대 오션뷰로 설계됐으며 일출과 일몰을 나만의 별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패키지 상품은 힐리우스 별장(75평, 112평, 150평)과 코지 뷔페, 민트카페, 올데이라운지 이용 등이 포함됐으며 특전으로 과일바구니, 미니바, 유민미술관 입장 등이 제공된다. '힐리우스' 회원 및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 아고라는 스위스의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가 설계한 피라미드 형태의 건축물로 휘트니스센터, 야외수영장 등 품격있는 VIP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휘닉스 제주는 아고라 라운지에 음료와 주류 가벼운 스낵 등을 제공, 하이엔드 상품인 힐리우스 이용 만족도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휘닉스 제주는 힐리우스 외에 오렌지, 블루, 레드 3개의 콘도동을 운영 중이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며 저녁 10시까지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온수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는 내달 18일까지 '제18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하는 봉사활동 체험이 아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로, 지난 2004년부터 동아에스티가 주최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다 약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지구의 일상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중학생 60명(남, 여 30명)을 대상으로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진행되며, 행사는 오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총 4박 5일간 열린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참가자는 내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된다. 참가비용은 주최사인 동아에스티가 전액 지원하며, 참가자에게는 8시간의 자원봉사시간도 부여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제18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열리게 됐다"며 "나와 우리를 지키기 위
【 청년일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이하 가오갤3)'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염을 토했다. 2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개봉 17일째인 전날 7만900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303만8089명을 기록했다. 가오갤3는 앞서 개봉 4일째에 100만 관객을, 9일째에 200만 관객을 각각 돌파했다. 1편과 2편은 각각 134만여 명, 273만여 명을 동원했다. 가오갤3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최종편이다. 연인 가모라(조이 살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진 피터(크리스 프랫)가 위기에 처한 로켓을 구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임무에 나서는 여정을 다뤘다. 가오갤3 돌풍의 이유로는 스토리에 대한 낮은 진입 장벽과 함께 시리즈 최종편으로 마니아 팬들을 불러 모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먼저 스토리의 진입 장벽과 관련 마블 작품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선행해야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평가다. 가오갤3는 1·2편의 주요 등장인물과 배경만 알더라도 3편을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해석이다. 또 마니아 팬들을 중심으로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는 평도 나온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음악인 '컴 앤드 겟 유어 러브'(Come 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