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인 홍승서 박사를 영입,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기존의 단백질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자체 개발 역량 뿐 아니라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및 CDMO 기업과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허가 및 론칭 성공률, 빠른 시장 안착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총괄할 BS사업본부장으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인 홍승서 박사를 선임했다. 홍 박사는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직접 이끈 인물이다. 셀트리온 연구부문 사장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로피바이오
【 청년일보 】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과 법무법인 태평양이 제약·바이오 기업·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손 잡고 법률 지원에 나선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재단)은 법무법인 태평양과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 육성 지원 ▲제약·바이오 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 ▲산업계 인사이트 공유 및 네트워킹 활성화(온·오프라인 세미나, 워크숍, 동향 및 이슈 보고서 등)를 중심으로 양 기관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고,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양 단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지식재산권(IP) 전략과 기술이전 계약 등 초기 창업기업이 마주하는 주요 법률 이슈에 대한 강연과 세미나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경화 KIMCo 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법률 지원을 넘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KIMCo 재단의 산업계 네트워크와 태평양의 전문성
【 청년일보 】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이 임상 검토 기간과 신약 승인 기간을 줄이는 등 신약 개발 기간 단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글로벌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신약 인허가 기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보여주는 움직임에 비하면 여전히 뒤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2017~2022년 동안 주요국의 신약 전체 허가 심사 기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평균(중앙값) 242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평균(중앙값) 300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평균(중앙값) 357일, 유럽 의약품청(EMA)은 평균(중앙값) 434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신약 인허가 기간에는 보통 수백여 일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약 인허가 기간 단축 움직임이 일고 있다. ◆ 신약 개발, 美 FDA는 약물 승인 심사 1~2개월로 단축…中·英, 임상 승인 심사 단축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FDA는 CNPV(Commissioner's National Priority Voucher) 프로그램 신설과 함께 미국 국익을 지원하는 기업에 새로운 ‘국가 우선 바우처’를 발행하겠다고
【 청년일보 】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Osstem Implant Co., Ltd.)와 치과의료 분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짐비(ZimVie Inc)'가 치과의사 고객과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손잡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내 치과에 짐비 임플란트를 독점 공급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97년 한국에서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는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구현하고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 라인을 개발하며 글로벌 치과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이자 글로벌 3위 치과 임플란트 기업으로서, 현재 33개국에 걸쳐 37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임플란트를 판매하는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중국에는 지난 2006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특히 치과의사들을 위한 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중국 내 치과 임플란트 보급과 대중화에 기여했다. 현재 중국 내 90여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연간 500회에 가까운 치과임상 분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교육 정책과 함께 빼어
【 청년일보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와 바이오 분야의 융합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AI 바이오 생태계 조성 의지를 밝히며, 이를 위한 ‘AI 바이오 국가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AI 바이오 분야 육성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배 장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첨단바이오를 육성하고 AI와의 결합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배 장관의 굳은 의지가 반영된 방문으로 보인다. 앞서 배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주권 정부의 제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의 실현과 첨단 바이오 등 미래 전략기술 확보에도 과감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AI로 대표되는 첨단과학기술의 혁신과 변화의 물결 ‘커밍웨이브(coming wave)’ 대한 대응 방향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좌우되는 시점에 직면해 있음을 강조하며, “다른 나라들이 흉내를 낼 수 없는 우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공지능과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 대전환을 이루어 끊임없는 혁신이 이어지는 활력이 가득 찬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고마진 신규 제품 판매와 원가 개선 노력을 통해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올해(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9천615억원과 영업이익 2천42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은 9.9% 늘었고, 영업이익은 234.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률도 25%대로 개선됐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선전과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물로, 특히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를 비롯해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고마진 제품의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폭을 키웠다. 셀트리온의 지속적인 원가 개선 노력에 따른 수익성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라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매출원가율은 ▲합병 전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개선(TI: Titer Improvement 효과) ▲3공장 가동률 상승 및 원료의약품 외주생산 축소 ▲기존 제품 개발비 상각 종료 등에 따라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올해 2분기
【 청년일보 】 대웅이 ‘나보타’를 중심으로 한 복합시술 기반 K-에스테틱 토탈 솔루션을 인도네시아에 공식 론칭한다. 복합시술은 약물 간 상호작용에 따라 투여량과 시술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안전성과 시술 효과를 확보하려면 풍부한 임상 경험이 필수적이다.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는 지난 19일 자카르타 랑햄(Langham) 호텔에서 ‘시지바이오 런칭 심포지엄(CGBIO Launching Symposium – MOVE TO NEW GEN)’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웅과 DNC 에스테틱스가 함께 출범한 통합 조직 ‘KIIMOT’를 통해 마련됐다. KIIMOT(Korea-Indonesia Intergrated Marketing Operation Taskforce)는 대웅의 복합시술 노하우를 현지 의료진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시술 기술과 제품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웅의 에스테틱 노하우를 집약한 에스테틱 교육 프로그램 ‘DEEP(Daewoong·DNC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을 기반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의료진 대상 복합시술 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의약품 관세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부과할 계획임을 밝혔다. 관세는 유예기간(최대 1년 6개월)을 거쳐, 최대 200% 관세를 부과하는 ‘단계적 인상’이 유력하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의 의약품 관세는 미국 내 의약품 생산 공장에 대한 투자를 유치·확대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로 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의약품 관세’가 미국 내 의약품 공장 건설 및 인수를 유도해 미국 내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서라는 견해와 관련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이는 ‘리쇼어링(Reshoring)’을 꾀하고 있다는 것으로, ‘리쇼어링’은 해외로 이전한 기업이 다시 본국으로 생산기지를 복귀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은 본사가 미국에 있더라도 인건비와 세제 혜택 등을 고려해 생산 거점은 해외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트럼프가 의약품 관세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라이 릴리는 지난 2월 270억달러(약 38조6천억원)를 투자해 미국
【 청년일보 】 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 이하 학회)가 세계적인 과학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함께 국내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공동 발족했다. 학회 산학위원회의 공식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 스타트업의 상용화 성공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실질적인 산학 협력모델 구축을 위해 학회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자발적으로 뭉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청년일보는 권유욱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산학위원회 실무위원(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교수)으로부터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프로그램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바이오벤처의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라이프 사이클 책임 멘토제' 도입 우선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교수들이 창업한 바이오벤처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회는 대학 교수 등이 창업한 바이오벤처들이 여러 시행 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끝내 버티지 못하고 사업 실패로 끝나는 것에 주목, 바이오 스타트업(바이오벤처)의 상용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될 상황에서 도움이 될 현실적인
【 청년일보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오는 24일로 예고한 산별 총파업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며, 정부와 사용자 측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없다면 예정대로 파업을 강행하겠 돌입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87.2%가 투표에 참여해 참성률이 역대 최고인 92.1%를 기록했다"며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정부가 외면한다면 예고한 대로 24일 오전 7시부터 127개 의료기관 6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 8일 전국 127개 사업장에 대해 쟁의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전날까지 각 사업장별로 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노조는 이번 총파업을 통해 ▲9·2 노정합의 이행 ▲직종별 인력기준 제도화 ▲주4일제 시범사업 추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공공병원 적자 해소 ▲지역의사제 및 공공의대 설립 ▲산별교섭 제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9·2 노정합의는 2021년 9월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 등에서 이룬 합의를 가리킨다. 노조는 "(총파업 예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