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무신사는 해외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국내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K-패션'의 성공을 돕기 위한 파트너 전략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신사는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하는 것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마케팅, 물류 등의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무신사는 일본·중국·동남아·중동 등 주요 거점 지역별로 현지 '톱티어' 수준의 협력 파트너와도 손을 맞잡고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무신사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 앞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준모 무신사 대표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서 '무신사가 K-패션 브랜드와 함께 만드는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준모 대표는 "K-컬처가 메인스트림이 되고 과거와는 다른 시장 반응과 기회가 존재하는 지금이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 최적기"라면서 "아직 한국 패션 브랜드 중에서 글로벌 성공 사례는 부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준모 대표는 "무신사는 규모·성장률·사업영역 모든 측면에서
【 청년일보 】 청호나이스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그린(Green)빛 한달' 캠페인을 이달 한 달간 진행한다. 10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청호나이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자발적 활동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참여형 봉사활동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달 한 달 동안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플로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자유롭게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 후, 활동 인증사진을 지정된 온라인 플랫폼에 업로드 하면 된다. 이 외에도 반포한강 플로깅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계획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어린이 병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해 아이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희망을, 병원에는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그린(Green)빛 한달 캠페인은 '작은 실천이 지구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청호나이스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기획됐다"며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
【 청년일보 】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는 최근 일본에서 체험형 이벤트와 팝업 스토어 등을 연이어 진행하며, 현지 점유율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도쿄에서는 현지 여성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러닝 트레이닝 클래스 '글로우 우먼 런(GLOW WOMEN RUN)'을 개최했다. 헬스·피트니스 스튜디오 그릿 네이션(GRIT NATION)의 전문 강사진의 지도아래, 간단한 이론과 스트레칭 등을 한 뒤, 시부야 요요기공원 내 4km 나이트 러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오사카 내 프리미엄 회원제 전용공간인 ESC GARAGE & CLUB에서 필라테스 클래스 '웰니스 데이 인 오사카(WELLNESS DAY in OSAKA)'를 개최했다. 총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클래스에는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한 손쉬운 운동으로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두 이벤트 모두 참가자 전원에게 젝시믹스 러닝제품과 레깅스 등을 제공해 운동은 물론,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총 4개 매장을 운영중인 젝시믹스는 올해 4월 요코하마의 ‘미쓰이 아울렛 파크
【 청년일보 】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영(young) 꾸뛰르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PATOU)'가 여름 시즌을 맞아 일상과 휴양지 어디에서나 활용 가능한 '라피아 액세서리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 위치한 직업 훈련기관 '에콜 데 사부아 페르(Ecole des Savoir-Faire, EDSF)'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스타일은 총 4종이며 제품에는 25SS의 시즈널 로고인 JP 필기체 로고 포인트가 적용됐다. '라피아 백'은 매년 여름 시즌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아이템으로, 과거에는 휴양지에서 주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도심 속 데일리룩부터 여행, 주말 바캉스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믹스매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빠투의 라피아 백은 한 피스당 약 50시간의 공정을 거쳐 완성됐으며, 제작한 장인의 이름이 라벨로 부착돼 있어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현지에서 조달한 소재로 수작업 된 이번 피스들은 정교한 예술성과 세밀함이 담겼다고 LF 측은 설명했다. 협업 기관인 '에콜 데 사부아 페르'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장인 교육을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100평 규모의 남성 특화 공간을 구현한 대형 매장 '홍대놀이터점'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일 공식 오픈하는 '홍대놀이터점'은 지상 3층, 영업 면적 기준 915㎡(277평) 규모다. 홍대 상권의 젊음을 상징하는 곳이자 홍대놀이터로 알려진 '홍익문화공원' 인근에 위치한다. 올리브영은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고객들이 홍대 상권에 방문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남성 특화 매장을 홍대 한복판에 선보였다. '홍대놀이터점' 1층에는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인 100평 규모의 남성 특화 공간 '맨즈에딧(Men's Edit)' 존이 조성됐다. 맨즈에딧 존은 남성 고객들을 위한 큐레이션 공간으로 뷰티는 물론 헬스용품, 패션·잡화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올리브영은 맨즈에딧 존을 '남성 고객이 찾는 뷰티&헬스 공간'으로 만들고자 브랜드와 상품을 고객 수요 중심으로 새롭게 배치했다. 필요한 상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쉐이빙 등 남성용 상품뿐 아니라 남성 고객들의 실제 선호도가 높은 에스트라, 파티온 등 스킨케어 상품도 진열했다. 또한, 자신만의 취향을 추구하는 쇼핑 트렌드를 반영
【 청년일보 】 국내 소비자들이 새벽배송을 가장 높게 평가한 반면, 결혼 서비스에는 최하위 점수를 줬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10일 부문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한 '2024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를 공개했다. 40개 소비시장별로 1천명씩 4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뢰·선택 가능·가격 공정성과 불만, 피해 정도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 지향성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65.7점을 기록했다. 소비자 지향성 수준은 신뢰성, 가격공정성, 선택가능성, 소비자불만·피해 항목으로 나뉜다. 총 4개 조사 항목의 중요도를 가중치로 부여한 평균 점수로 산출하며 100점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시장의 소비자 평가가 좋다는 것을 뜻한다. 시장별 점수를 보면 새벽배송(71.8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건강기능식품(70.3점), 생활화학용품(70.2점), 일반병원 진료(69.7점), 항공 서비스(69.7점)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벽배송 시장은 신뢰성과 가격 공정성 항목 점수가 40개 시장 중에서 가장 높았다. 소비자 평가 점수 하위 5개 시장을 보면 결혼 서비스(50.4점), 교복(54.8점), 주택수리·인테리어(59.4
【 청년일보 】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법 위반 사업자에게 부과한 과징금이 전년보다 소폭 늘어 4천억원을 넘어섰다. 과징금이 가장 큰 사건은 쿠팡의 '자체브랜드(PB) 부당 우대' 건이었다. 기업들은 공정위의 행정처분에 4건 중 1건꼴로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공정위의 소송 승소율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공정위의 '2024년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에서 처리한 사건은 총 2천496건으로, 전년(2천503건)과 유사했다. 이 중 과징금 처분이 내려진 사건은 124건, 전체 과징금 액수는 4천227억원이었다. 2023년과 비교하면 과징금 사건 수는 5.1%, 과징금 액수는 7.9% 늘었다. 법 위반 유형별로는 불공정 거래행위가 2천123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다음은 부당 공동행위(1천701억원),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155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처분된 사건 중 '과징금 1위'는 쿠팡의 'PB 부당 지원' 사건이었다. 쿠팡은 PB상품과 직매입 상품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 제품의 '쿠팡 랭킹' 순위를 높였다는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1천62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과징금이 두 번째로 많았던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재단은 2025년 '장원(粧源) 인문학자 5기' 연구자를 선정하고, 지난 9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장에는 서경배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 및 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석재 서울대학교 이사, 민은경 교수와 강태웅 광운대학교 교수가 함께 참석했으며, 선정된 4명의 연구자들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선정된 연구자는 김진(중국인민대학 역사학 박사), 김형진(동경대학 일본사학 전문분야 박사), 신성진(미네소타 트윈 시티즈 대학 영문학 박사), 정진혁(연세대학교 조선후기사 박사) 연구자이며, 각자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재단은 앞으로 4년간 매월 400만원의 연구비를 해당 연구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장원(粧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인문학 분야의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구자 개인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2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80여건의 지원서가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4인이 선정됐다. 이석재 심사위원장인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연
【 청년일보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외부 기업 및 브랜드 대상 광고 상품 '디스플레이 광고(DA, Display Ad)'를 공식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블리 디스플레이 광고는 입점 셀러가 아닌 기업이나 브랜드가 에이블리 앱(애플리케이션) 내 다양한 화면에 이미지 또는 영상 형태로 노출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다. 입점 판매자 중심의 광고 구조를 넘어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가전·디지털, 식음료 등 외부의 다양한 산업 군이 에이블리 앱 자체를 하나의 광고 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4월 베타 테스트 기간, '티빙', 'SM엔터테인먼트', '빙그레' 등이 이번 광고 상품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으며, '나스미디어', '메조미디어', '디지털퍼스트' 등 20여 개 주요 미디어렙 및 광고 대행사와의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신규 광고 상품은 앱 실행 첫 화면에 노출되는 스플래시 배너, 혜택 탭 배너, 콘텐츠 탭 배너, 검색 화면 배너를 비롯해 마이페이지, 배송조회 등 사용자가 자주 방문하고 주목도가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광고주는 캠페인 목적에 따라 원하는 지면을 선택해 광고를 집행할
【 청년일보 】 지난달 19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 이후, SPC그룹을 둘러싼 '사회적 리스크'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반복되는 인명사고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ESG 관점의 리스크는 해소되지 않은 채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 "크보빵 열풍에"…주가는 다시 반등세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PC삼립의 9일 종가는 5만5천400원으로 전일 대비 1.09%(600원) 올랐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1월 13일 52주 신저가(4만3천350원)를 기록했으나, 올해 4월 2일 52주 신고가(6만9천500원)를 갱신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3월 KBO리그 개막을 맞아 출시한 ‘크보빵(KBO빵)’이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다. ‘크보빵’은 9개 야구 구단의 대표 선수 및 마스코트 띠부씰이 포함된 제품이다. 크보빵은 3월 20일 출시 후 41일 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봉을 돌파했다. 회사는 이에 힘입어 지난달 초 스핀오프 제품인 ‘모두의 크보빵’을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SPC삼립은 2022년 ‘포켓몬빵’ 출시 당시 분기 매출 기여가 약 300억원까지 상승한 바 있어, 이번 크보빵 역시 실적 개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