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겨울 62만명을 끌어모으며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축제로 자리잡은 '서울라이트 DDP'가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돼서 돌아왔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31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물 벽에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장줄리앙을 비롯한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을 보여주는 '서울라이트 DDP'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5 Cheers!'란 주제로 일상·꿈·변화·미소·관계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국내외 유명 작가 5인의 초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캐릭터와 음악이 어우러진 합창 퍼포먼스, 도도새를 매개로 한 비언어 연극, 마술 같은 일러스트, 흙의 질감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한 모습, 기차놀이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 등을 선보인다. 작품 상영은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6회 진행된다. 행사 총괄 진행을 담당한 위지윅스튜디오와 연출 및 제작을 수행한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는 각 작가의 개성과 세계관을 담아 따뜻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DDP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소상공인 24개 팀이 참
【 청년일보 】 최근 저출생으로 육아휴직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경우는 전년 대비 3% 줄어든 19만5천986명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제공된 2010년 이후 육아휴직자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약 7만3천명 불과했던 육아휴직자는 2011년 9만명, 2012년 10만명, 2013년 11만명, 2014년 12만명, 2015년 13만명, 2016년 14만명, 2018년 15만명, 2019년 16만명, 2020년 17만명을 각각 상회하며 증가세를 보여왔다. 2022년에는 '3+3 육아휴직제'(부모 모두 육아휴직시 3개월간 휴직급여율 상향 등)가 시행되며 15%나 늘며 20만명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0~8세 인구가 전년 대비 6.5% 감소한데다가, 2022년 육아휴직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며 "육아휴직자는 줄었지만 육아휴직 비율은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민국 국민 중 한 해 소득이 늘어 계층(소득분위)이 상승한 사람은 10명 중 2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통계청은 '2017∼2022년 소득이동 통계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사회 이동성 개선과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진행됐다. 통계청은 이번 통계를 위해 국세청 소득자료(근로·사업) 등 데이터를 결합해 표본 1천100만명 패널 형태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특정 시점의 소득분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횡단 통계이고, 소득이동 통계는 수년간 같은 표본을 분석해 사회 이동성을 파악하는 종단 자료라고 볼 수 있다. 2022년 소득 분위가 전년 대비 올라가거나 내려간 사람 비율을 뜻하는 소득이동성은 34.9%였다. 나머지 65.1%는 전년과 같은 소득 분위를 유지했다. 소득분위 이동성은 2019→2020년 35.8%, 2020→2021년 35.0% 등 2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그만큼 사회 이동성이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 소득분위 이동자 중 계층이 상승한 사람은 17.6%, 하락한 사람은 17.4%로 상향 이동이 소폭 많았다. 소득분위 상향·하향 비율은 202
【 청년일보 】 수학과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내년 3월에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부터 심화 학습이 필요한 학생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Math UP 수학 성장 교실'은 학생들의 학습 부진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지도한다. '유레카 수학·과학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실험과 프로젝트 활동을 제공하면서 수학·과학을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부모와 함께 수학을 배우는 프로그램, 과학 캠프 등 놀이와 체험 위주의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이 수학·과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학교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교재를 개발하고 고가의 첨단 과학 실험 장비 등도 학교에 빌려준다. 대학 및 유관기관과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원 연수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센터를 4개 권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서울 수학·과학·융합 교육을 실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
【 청년일보 】 현행 건강보험료가 초고소득자에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형평성 논란이 떠올랐다. 18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은 사회보험이기 때문에 상한액이 정해져 있다. 소득, 재산이 많아도 보험료가 한없이 오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상한액은 건강보험법시행령에 따라 임금인상 등 사회경제적 변동상황을 고려해 보험료가 부과되는 연도의 '지지난해' 직장인 평균 보험료의 30배(지역가입자는 15배)로 연동해 매년 조금씩 조정한다. 올해 12월까지 적용되는 보수월액(월급) 보험료 상한액은 월 848만1천420원이다. 그러나 직장가입자의 경우 회사와 반반씩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어 초고소득 직장인 본인이 실제 내는 상한액은 그 절반인 월 424만710원이다 이 같은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월 848만1천420원)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억1천962만5천106원이 된다. 문제는 이런 상한제 적용 초고소득 가입자는 소득이 높을수록 오히려 소득 대비 보험료 부담비율이 낮아져 소득에 비례한 보험료 납부라는 원칙과 충돌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건보료율은 7.09%인데, 이 중 일반 직장인의 본인 부담 비율은 절반인 월 소득의 3.545%다.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8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일부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충남 서해안과 충남 남부 내륙, 전라권 서부, 제주도 등에는 17일부터 내린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늦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려 19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8∼19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17일부터) 10∼30㎝, 제주도 산지(17일부터) 5∼15㎝, 강원 남부 동해안 및 산지,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17일부터),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3∼10㎝, 충남 서해안(17일부터), 강원 중·북부 동해안 및 산지, 광주·전남 서부(17일부터), 경북 남부 동해안, 제주도 중산간(17일부터) 1∼5㎝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17일부터) 10∼30mm, 제주도(17일부터) 5∼20mm, 강원 남부 동해안 및 산지,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
【 청년일보 】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9천666명의 명단과 인적사항 등이 공개된다. 국세청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 기한 및 체납 요지를 홈페이지에 17일 오후 게시한다고 밝혔다.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법인의 대표자를 함께 공개한다. 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6천33명, 법인 3천633개로 총 체납액은 6조1천89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공개 대상자는 작년(7천966명)보다 1천700명 늘었다. 체납액도 5조1천313억원에서 1조583억원 증가했다. 구간별로 2억원 이상∼5억원 미만 체납자가 7천465명으로 전체의 77.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100억원 이상은 0.4%인 35명이다. 주된 거주지역(법인은 소재지)은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이며 나이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불법 온라인 도박업체를 운영한 이현석(39)씨로 종합소득세 등 2천136억원을 내지 않았다. 이씨를 비롯해 개인 체납액 상위 10명에는 도박업체 운영자가 다수 포함됐다. 법인 최고액 체납자는 부동산임대업을 운영한 자이언트스트롱㈜으로 법인세 등 444억원을 체납
【 청년일보 】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가 올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17일 통계청의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56만1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명(9.1%) 늘었다. 이중 취업자는 지난해 보다 8만7천명 확대된 101만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취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외국인 취업자 수는 취업 비자 쿼터가 확대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해 단순 노무 인력(E-9·비전문취업) 비자 쿼터가 확대되면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적별로 취업자를 보면 한국계 중국인이 34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12만3천명으로 2위였다. 체류자격별로는 비전문취업이 30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외동포(25만8천명), 영주(10만5천명) 등 순이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이 46만1천명으로 1위였다. 또 도소매·숙박·음식점업(19만1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4만4천명) 등도 10만명을 넘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가 95만6천명(94.6%)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임
【 청년일보 】 전국 133개 대학이 참가하는 대입정보 교류의 장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19∼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5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참가대학별 상담관에서는 입학 관련 교수, 입학사정관, 교직원 등이 각 대학의 전형과 학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등을 토대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한다. 모집요강과 전형 안내자료를 무료로 배포하고 대학별 입학 정보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제공한다. 대입정보 종합자료관에서는 학생이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 정보,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직접 검색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장학재단 홍보관에선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 장학금 등을 안내하고, 대입정보보털 홍보관에선 차세대 대학입학전형 종합지원시스템 '어디가'와 표준공통원서 접수시스템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입장료는 2천원이며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고 현장 구입도 가능하다. 고교 단체 관람은 사전 신청 후 무료로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이번 달 중순 이후부터 내년 1월 초순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와 성남시, 용인시, 의왕시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4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대상)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오는 19일 시상식을 열고 이들 지자체에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2010년 시작한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인구 10만명 이상인 73개 지자체를 인구 규모·특성에 따라 4개 그룹(가∼라)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가 그룹의 서울시는 높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교통약자 이동 수단 확보율과 함께 시내버스 연료 절감 인센티브 등 정책적인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나 그룹)는 친환경 사업용 자동차 등록 대수가 많았고 판교대장지구 자전거도로 노선 지정을 통해 대중교통과 자전거 간 연계를 강화했다고 평가받았다. 용인시(다 그룹)는 인구당 K-패스 이용률과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이 높았고, 의왕시(라 그룹)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조례를 개정하는 등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한편 청주시는 읍면 단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도입한 성과로 한국교통연구원장상을 받게 됐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차 보급 확대와 교통 부문의 수요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