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새해부터 육아휴직 사용 시 지급되는 육아휴직급여가 월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된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함께 신청할 수 있고, 육아휴직을 신청했는데 사업주가 2주 내 허용하지 않을 경우 신청한 대로 휴직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과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은 현재 월 150만원에서 내년 1월 1일부터는 1~3개월차 월 250만원, 4~6개월차 200만원, 7개월차 이후부터 160만원으로 증액된다. '부모 함께 육아휴직제' 사용 시 첫 달 급여 상한액과 한부모 노동자 첫 3개월 급여도 각각 250만원과 300만원으로 지금보다 50만원씩 인상된다. 급여 인상에 따라 12개월 육아휴직 시 받는 급여는 2천310만원으로 510만원 늘어난다. 부부가 함께 1년간 휴직할 경우, 총 5천920만원의 급여를 지급 받는다. 현재는 육아휴직 급여 4분의 1은 휴직 후 직장 복귀를 독려한다는 취지로 복직 후 6개월 뒤 지급하지만, 이런 사후지급금 제도는 내년 폐지된다. 또 내년부터 배우자 출산휴가를 포함해 출산휴가 신청 시 육아
【 청년일보 】 허위 채용공고로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구인·구직 중계 사이트에 허위 채용공고를 게시한 후 청년 구직자에게 접근해 화상면접을 명목으로 악성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17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사기범들은 해당 기업 계정의 접속 ID와 패스워드를 해킹해 허위 채용 공고를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악성앱을 설치하도록 한 뒤 휴대폰을 원격조정해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찾아내 유출하고 계좌이체, 대출 등을 실행했다. 금감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구인·구직 중계업체에 청년 구직자 대상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과 관련한 유의사항을 안내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구직 시 채용담당자라며 화상면접 등을 명목으로 인터넷 링크를 통해 수상한 앱 설치를 유도할 경우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휴대폰 '보안위험 자동차단' 기능을 항상 활성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내년에 도입할 예정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수업 시연을 참관한 후 교사와 학부모의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13∼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에서 AI교과서 수업 시연을 참관한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의 경우 AI교과서 수업 시연을 참관한 후 8개 문항에 대한 만족도 점수가 참관 전(3.97점·5점 만점)보다 오른 4.33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만족도가 높고 상승 폭이 큰 문항은 학생 성장을 지원한다는 항목으로 기존 4.05점에서 4.44점으로 증가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부합 항목도 3.98점에서 4.36점으로 상승했다. 학부모 만족도 점수도 참관 전 3.53점에서 참관 후 4.23점으로 점수가 향상됐다. 만족도 상승 폭이 가장 큰 항목은 AI 디지털 교과서가 학교 수업 흥미,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항목으로 3.52점에서 4.27점으로 가장 많이 향상됐다. 또한,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과 도움을 줄 것이라는 항목도 3.53점에서 4.28점으로 0.75점 올랐다. 'AI교과서로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3년 주요 수술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4개 주요 수술을 받은 환자는 165만9천명, 수술 건수는 199만6천건이었다. 직전 해인 2022년과 비교해 환자 수는 0.8%, 수술 건수는 3.5% 각각 줄었다. 최다 빈도 수술은 백내장이었다. 백내장 수술 건수는 63만8천건, 수술 인원은 43만2천명이었다. 백내장 수술 다음으로는 일반 척추 수술이 20만7천건(19만5천명), 치핵 수술 15만2천건(15만명)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수술 건수는 3천768건으로, 여기서도 백내장(1천204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제왕절개수술 555건, 일반 척추 수술 390건 순이다. 주요 수술 진료비는 8조4천404억원으로, 2022년 대비 4.4% 증가했다. 진료비는 일반 척추 수술 1조157억원, 슬관절 치환술 8천397억원, 백내장 수술 8천234억원 순으로 높았다. 주요 수술 건당 진료비는 423만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 수술 3천683만원, 관상동맥우회수술 3천525만원, 줄기
【 청년일보 】 계엄령 사태 이후 불안정한 국내 상황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16일 본부 간부 및 지방중소기업청장을 전원 소집해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TF(태스크포스) 1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현장 최일선에 있는 지방청이 중심이 돼 지역상인회 등 협·단체와 긴밀히 소통해 소상공인 애로를 수렴하라"며 "수출지원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경제 근간인 중소·벤처기업에 미치는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중기부와 산하기관 전 직원들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소기업계는 정치적 불안 장기화 및 환율 인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송년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는 등 소비심리 위축과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을 우려 중이다. 중기부는 지난 7월 내놓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과 지난 5일 발표한
【 청년일보 】 교육부가 오는 2026년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기관이 출범하면 만 3∼5세 유아는 지금처럼 추첨제로 선발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한다. 만 0∼2세는 현재 어린이집처럼 상시대기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교육부 의뢰를 받은 육아정책연구소는 16일 한국교원대에서 열리는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기관 설립·운영기준안'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유보통합(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합) 기관 설립 기준안(시안)을 발표한다. 양미선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공청회에서 통합기관 출범 후 3∼5세 유아에게는 연 1회 추첨제를 적용하되 학부모 불안을 줄이기 위해 최대 4지망까지 지원하게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입학 전년도 말에 최대 3곳까지 지원한 뒤 자동 추첨을 통해 뽑는 현재 유치원 선발방식과 유사하다. 또 0∼2세 영아의 경우 연중 상시로 최대 3개까지 대기 등록하면 해당 시점이 대기 순번에 반영되는 현행 어린이집의 상시대기·점수제를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폐쇄회로(CC)TV 설치 여부는 0∼2세는 의무로 하되, 3∼5세는 학부모와 교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게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상 설치가 의무이
【 청년일보 】 출산크레딧 수혜를 받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출산크레딧 적용을 받는 국민연금 누적 수급자는 올해 6월 기준 5천981명을 기록했다. 출산크레딧은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해 출산을 장려하고, 여성 가입자의 연금 수급권 획득 기회를 확대해 연금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취지로 2008년 1월 도입됐다. 당시 제도 시행 첫해에는 5명에 불과했으나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0년 24명에 이어 2018년 1천명, 2020년 2천67명, 2022년 4천269명, 2023년 5천37명 등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 왔다. 출산크레딧 지급액도 ▲2014년 7천600만원 ▲2015년 1억3천700만원 ▲2016년 2억2천200만원 ▲2017년 3억1천700만원 ▲2018년 4억800만원 ▲2019년 5억709만원 ▲2020년 7억4천184만원 ▲2021년 11억1천534만원 ▲2022년 16억5천629만원 ▲2023년 22억4천553만원 등으로 증가세다. 2024년 6월 현재 지급액은 13억5천451만원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증가할
【 청년일보 】 일요일인 15일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더욱 낮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새벽부터 낮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4일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대전·세종·충북·전남 서해안·북부 내륙·전북 1∼5㎝, 충남·대전·세종·충북·제주도 산지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 미만, 충남·대전·세종·충북·제주도 5㎜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특히 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안팎인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1.0∼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지는 14일 대규모 집회로 서울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표결을 약 2시간 앞둔 오후 2시10분께 도심 전체 통행 속도는 시속 16.4㎞에 그쳤고, 서울시 전체 통행 속도도 시속 20.1㎞로 서행 중이다.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는 대규모 촛불 집회로 서강대교∼의원회관 교차로 양방향, 국회대로, 의사당대로, 여의공원로 전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이 주최하는 탄핵 반대 집회로 세종대로 사거리∼대한문 전 차로가 통제 중이다.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인근 노량진역에서는 "집회로 인해 혼잡한 상황이니 대방역이나 신길역으로 이동해 도보를 이용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9~2도, 최고 2~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10~1도, 낮최고기온은 2~8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이 밖에 전라서해안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0∼3.5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