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14일 여의도, 광화문 등에서 열릴 예정인 대규모 도심 집회시 시민 안전을 위해 자치구·경찰·소방과 협력해 1천여명의 현장관리 요원을 집중 투입하고 응급상황을 대비해 119 구급대를 확대 배치한다. 아울러 시민불편을 줄이고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지하철 무정차는 최소화하되 긴급상황 발생시엔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의도와 광화문을 찾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은 증회 운영하고 임시화장실 설치, 빌딩 내 화장실 개방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서울시는 14일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파가 여의도와 광화문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 강화된 시민안전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현장·상황관리 인력 확대 투입, 임시 화장실 설치, 지하철 안전관리, 응급상황 대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최근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연이어 진행되고 있으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단 한건의 사고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을 예상해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시가 더욱 촘촘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12일 시·구 합동 비상경제회의에서 "정치적 혼란의 와중에서도 서울시의 안전
【 청년일보 】 13일 서울대학교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2천180명 중 영재고나 특목·자율형사립고등학교 출신은 45.0%인 981명이었다. 유형별 비율은 영재고 17.1%, 국제·외국어고 11.7%, 자사고 9.8%, 과학고 6.4% 등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영재고는 1.8%포인트 오른 반면 자사고는 1.9%포인트 내렸다. 국제·외국어고와 과학고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는 1천91명으로 50.0%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0.4%포인트 오른 수치였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전국 단위 자사고, 지방권 자사고는 의대 증원 정책에 따라 의대 지역인재전형 지원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이들 자사고 학생의 서울대 지원이 줄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서울대 최초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144명이었다. 이중 자연계 학과 합격자가 126명으로, 상당수 학생이 의대 진학을 위해 서울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최초합격자 중 모집인원 대비 1차 미등록 비율이 높은 학과는 인문계에선 지역균형전형 아동가족학전공 40.0%, 영어교육과 지역균형전형 25.0%, 자유전공학부 지역균형전형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부터 제주도에, 오전부터 서울·인천·경기(북부내륙 제외)와 충청권, 전라권에, 오후에는 강원남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울·인천·경기(북부내륙 제외)와 충청권내륙은 오후에, 충남서해안과 전라권내륙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또한,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북서부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경북권내륙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 밖에 아침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충남북부서해안에,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중·북부내륙, 강원산지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산지 5~10㎝,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북부, 전북내륙 1~5㎝(많은 곳 충남권내륙, 전북동부 7㎝ 이상), 경기남부, 서해5도 1~5㎝, 서울·인천, 경기북부서해안, 전북서해안,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중산간 1㎝ 내외, 강원남부내륙 1㎝ 미만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5
【 청년일보 】 결빙 교통사고의 79%는 12월∼1월에 집중됐으며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5년간(2019∼2023년) 노면 결빙 교통사고는 3천944건이며, 95명이 사망했다. 결빙 외 교통사고 치사율(1.4)에 비해 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2.4)이 약 1.7배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10시 사이 결빙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시간대의 결빙 교통사고는 결빙 외 교통사고 구성비(15.6%)보다 2배 이상 높은 34.9%를 차지했다. 도로 종류별로는 주행속도가 높은 고속국도(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18.7로, 결빙 외 고속국도 교통사고 치사율(4.2)의 4.5배에 달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결빙 교통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할 장소를 알리고자 최근 5년간 반경 200m 내 결빙사고가 3건 이상(사망사고 포함 시 2건 이상) 발생한 전국 54개소를 웹서비스 및 API 형태로 개방했다. 주로 교량 위, 터널 출입구, 고가도로와 같이 노면 결빙에 취약한 도로가 많았으며, 경사로와 곡선로도 다수 포함됐다. 결빙 교통사고 다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4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행태 조사' 결과 우리 국민 10명 중 9명꼴인 응답자 89.3%(4천495명)가 최근 1년간 OTT 플랫폼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OTT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은 유튜브(84.9%)였으며, 유료 OTT 플랫폼은 넷플릭스(44.4%), 티빙(17.0%), 쿠팡플레이(14.8%), 디즈니플러스(10.1%), 웨이브(6.9%) 순이었다. 무료 OTT 플랫폼은 국민 85.1%가 이용해 지난해에 비해 6.9%p 늘었지만, 유료 OTT 플랫폼은 국민 53.4%가 이용해 전년 대비 1.8%p 감소했다. 유료 OTT 플랫폼 이용률 하락은 월평균 구독료 감소로 이어졌다. 유료 OTT 플랫폼 이용자(복수 이용 포함)의 한 달 평균 지출액은 1만500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1천500원 감소했다. OTT 이용자의 월 최대 지불 의사 금액도 1만5천191원으로 작년 대비 약 800원 줄었다. 무료 OTT 플랫폼 이용자의 69.6%는 숏폼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숏폼 콘텐츠 시청 이유는 '짧은 시간에 여러 개를 시청할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68.4
【 청년일보 】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구 수 증가세가 멈추고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 사는 가구 수는 2039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2052년에는 현재보다 약 3% 감소한 396만8천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장래가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총 가구 수는 2천166만4천가구로 집계됐다. 총 가구 수는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다 2041년 2천437만2천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해 2052년에는 2천327만7천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감소는 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1인가구 증가 추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2038년 427만6천가구로 최대치를 기록한 후 감소세로 돌아서지만, 경기 지역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2044년 668만가구까지 증가했다가 이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052년 경기 가구 수는 653만5천가구로 여전히 서울보다 1.5배 이상 많을 전망이다. 인천은 부산을 추월하며 세 번째로 많은 가구를 보유하게 된다. 1인가구의 급증으로 전국 평균 가구원 수는 2022년 2.26명에서 30년 뒤인 2052년 1.8
【 청년일보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고자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 사업' 중간평가 결과 현재 지원을 받는 총 201개 팀 가운데 67개 팀(하위 33.3%)이 '성과 평가'(1단계)에서 탈락했다고 12일 밝혔다. 134개 팀은 통과했고, 상위 21%에 든 42곳은 총 57여억원의 성과금을 받았다. '재선정 평가'(2단계)에서는 기존 지원 대상이었다가 탈락했던 팀을 포함해 총 215개 팀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71곳이 예비 선정됐다. 이들 중 41곳은 신규로 선정된 팀이었다. 나머지 30곳은 앞선 '성과 평가'에서 탈락했다가 재정비를 거쳐 재선정 문턱을 넘었다. '성과·재선정 평가'를 통과한 총 205개 팀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대학은 이를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연구활동 지원비, 국제화 경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재선정평가 최종 결과는 이의신청(12월 12일∼23일)과 증빙자료 점검을 거쳐 내년 2월에 확정된다. 허위 자료를 제출했을 경우 최종 탈락할 수 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25주년을 맞이한 BK
【 청년일보 】 내년부터 연면적의 50%까지 주택을 짓는 복합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도시재생씨앗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재생씨앗융자를 개편해 주택 복합을 허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재생씨앗융자는 쇠퇴 도심에서 상가, 창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자에게 주택도시기금으로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연면적 1만㎡ 미만 시설을 만들 때 총사업비 70% 이내(민간 50억원·공공 100억원)를 7년간(최대 12년) 융자주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투기를 우려 때문에 2020년부터 주택 복합사업을 융자 대상에서 제외해 왔다. 그러나 거주 인구 확보와 상가 공실 문제 대응 등의 어려움으로 내년부터 건물 연면적의 50%까지 주택복합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악용을 막기 위해 해당 주택에 차주 본인과 배우자, 가족은 거주할 수 없다. 또 상가만 조성하는 경우에는 연 2.2%, 상가와 주택을 복합 조성하면 연 4%(잠정)로 대출 금리를 차등화 할 계획이다. 또 융자 심사 요건 중 임대료 인상률 기준은 강화한다. 도시재생씨앗융자를 통해 조성한 상가를 임차한 자영업자가 오랜 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영업할 수 있도록 임대료 인상률 심사 항목의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일 기준 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할 제2기분 자동차세 1천959억원을 확정해 지난 11일부터 고지서 147만건을 일제히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2기분 자동차세는 7∼12월 자동차를 소유한 이들에게 소유한 기간만큼 부과된다. 중간에 자동차를 신규·이전 등록 및 폐차 말소 등을 한 납세자에게는 소유기간 만큼 일할계산된 세액으로 부과되며,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납부(1월·3월·6월·9월)한 납세자에게는 과세되지 않는다. 납부 기한은 이달 31일까지이고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붙는다. 연 세액을 미리 납부한 납세자에게는 2기분 자동차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납부고지서는 납세자가 신청한 방식에 따라 주소지로 우편 송달되거나 이메일 또는 모바일(앱) 등으로 전자 송달된다. 납부는 인터넷 서울시 ETAX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서울시 STAX), 간편 결제사 앱(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페이 등), 은행 현금인출기(CD·ATM), 무인공과금기, ARS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 ETAX와 STAX에서는 24시간 비대면으로 자동차세 조회·납부가 가능한 세무상담 인공지능(AI) 챗봇 이지(IZY)를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한국어에 서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경기북부·동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가 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강원중·남부동해안·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새벽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울산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른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