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등기임원 제외) 수가 12만9천480명으로, 전년 대비 4천676명(3.7%)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치이며 신입 공채 등으로 꾸준히 인력을 채용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1980년대생 임원 수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재계 일각에선 젊고 유능한 인재를 실무에 전진 배치하며 미래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한다. 1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3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1천만원 상승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직원 평균 연봉은 1억3천400만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여성 직원 평균 연봉은 2023년 9천700만원에서 지난해 1억원 선에 도달한 1억60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임원은 반도체(DS) 부문 대표이사를 지낸 경계현 고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 고문의 보수는 급여 11억8천800만원, 상여 14억5천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2천400만원, 퇴직소득 52억7천200만원 등으로 이뤄져 총 80억3천600만원을 수령했다. 경 고문 다음으로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이정배 전 메
【 청년일보 】 LG전자가 인공지능(AI) 성능과 화질을 한층 강화한 2025년형 LG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 상무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밝기부터 색상까지 화질 대폭 향상시키는 신기술 적용 LG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에 버튼 하나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을뿐만 아니라, 밝기부터 색상까지 화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신기술들도 적용했다. 세계 최초·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AV 솔루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차별화된 AI 기능, 독보적 화질, 차원이 다른 편의성 등 프리미엄 TV 핵심 요소를 앞세워 신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인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를 통한 '듀얼 트랙(Dual-Track)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신작 '갤럭시 S25 울트라'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3월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로, 매달 거의 모든 소비재에 대한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4 울트라'도 이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 신작도 최상단 자리를 유지했다. 갤럭시 S25 울트라의 총점은 87점으로, 같은 87점을 받은 아이폰 15 프로 맥스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갤럭시 S25+는 86점을 기록하며 갤럭시 S24 울트라, 아이폰 16 프로 맥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평가 항목 10개 중 성능, 후면 카메라 이미지 품질, 디스플레이, 내구성, 사용 편의성 등 대부분 항목에서 가장 높은 5점의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S25 울트라에 대해 "테스트한 스마트폰 중 최고 성능의 카메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갤럭시 S25 울트라는 최고급 카메라와 큰 디스플레이를 갖춘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찾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이
【 청년일보 】 현대무벡스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75년 전통의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이다. 제품, 패키지, 콘셉트 등 9개 부문에서 독창성, 기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무벡스는 11일 지난달 현대무벡스의 무인이송로봇인 '플랫바디 AGV(Flat body Automated Guided Vehicle)' 3종이 제품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플랫바디 AGV는 평가 항목 중 모양과 기능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흑백 색상의 세련된 대비와 섬세하게 처리된 커버 분할선 등이 눈에 띈다. 산업용 로봇으로는 이례적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다. 이 AGV는 낮고 평평한 로봇 상단에 다양한 장치를 탑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장착된 장치에 따라 AGV의 운행(단방향·전방향), 높이, 이송(컨베이어, 리프트 등) 등을 작업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현대무벡스는 AGV 상단 장치들을 종류별로 표준화해 제조시간을 대폭 줄이고
【 청년일보 】 국내 30대 그룹이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한 신규 사외이사로 재계 출신 금융투자 전문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지난 7일까지 2025년 주주총회소집공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계열사 179개 기업의 신규 사외이사 125명과 지난해 신규 사외이사 168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신규 추천 사외이사를 경력별로 보면 재계 출신이 125명 중 39명으로 가장 높은 31.2%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16.7%(28명)와 비교하면 14.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학계 출신은 지난해 33.3%(56명)에서 올해 26.4%(33명)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관료 출신은 지난해 31%, 올해 30.4%로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된 재계 출신 39명을 분석한 결과 금융투자 및 자본시장 전문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강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하는 SK그룹 산하 계열사들이 이번에 특히 금융투자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SK가스는 투자은행(IB) 업계 대부인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SK오션플랜트는 삼성증권 인수합병(M&A) 팀장을 지낸 문석록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신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 AI TV 신제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전 판매는 Neo QLED·OLED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Neo QLED·OLED의 AI TV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AI 기능이 탑재된 QLED 신모델도 이르면 내달 선보이며, AI 스크린 대중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삼성전자는 올해 Neo QLED 제품의 AI TV 모델군을 7개(QNF990∙900∙95∙90∙85∙80∙70)시리즈로 확대하고 OLED도 기존 10개에서 14개 제품으로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AI TV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2025년형 삼성전자 AI TV는 '홈 인사이트', '홈 모니터링', '클릭 투 서치' 등 혁신적인 신규 AI 기능을 갖췄다.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집안 현재 환경을 고려해 '부재 중 기기 전원 끄기', '요리 중 주방 후드 켜기'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집안의 이상 움직임을 감지하는 '홈 모니터링' 기능은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
【 청년일보 】 지난 1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방위적 관세 위협으로 국내 산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반도체업계의 긴장감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25% 혹은 그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보조금 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반도체 지원법' 폐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셈법'이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1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내달 2일 반도체 등 주요 산업부문별 관세와 국가별 상호 관세 등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관세를 어느 정도로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25%,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그들(기업)에게 들어올 시간을 주고 싶다"면서 "그들이 미국으로 와서 여기에 공장을 두면 관세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약간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반도체가 관세 폭탄 사정권에 들어오면서, 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가 가격 경쟁력 저하로 자칫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가 전 세계 각지로 전력 케이블 공급을 늘려 나가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필리핀 최대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STT 페어뷰(Fairview) 캠퍼스’에 MV(중전압)과 LV(저전압) 전력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LS에코에너지는 동남아시아 IDC 전력망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공급을 계기로 LS에코에너지는 동남아 IDC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TT 페어뷰 캠퍼스는 글로벌 IDC 기업 STT GDC가 필리핀 마닐라 인근 케손시티에 건설 중인 시설이며, 완공 시 총 124㎿ 규모의 IT 용량을 갖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STT GDC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산하 ST 텔레미디어가 지분 100%를 보유한 글로벌 IDC 운영 기업으로 싱가포르, 중국, 인도, 영국 등 전 세계에 걸쳐 110개 이상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현재 AI·클라우드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IDC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측은 동남아 IDC 시장이 2023년 약 88억달러(12조7천283
【 청년일보 】 SK그룹이 'SK 제조 설루션 데이'를 신설하는 등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DT)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최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SK하이닉스와 SKT 등 20여개 SK 제조 관계사 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 제조 설루션 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신설된 DT추진팀의 주관으로 처음 열렸다. 제조 분야 DT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제조 관계사의 DT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홍광표 수펙스추구협의회 DT추진팀장(부사장)은 "선도 멤버사의 베스트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끊임없이 배우고 소통한다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SK 제조 멤버사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SK경영경제연구소 측에서 지멘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 존디어, 캐터필러 등의 사례를 공유하면서 최고정보책임자(CIO)의 역할과 변화 관리 리더십을 강조했다. 특히 사용자 가치 중심의 기술 혁신을 DT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SK하이닉스는 복잡하고 높은 수
【 청년일보 】 올해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6년전에 비해 학자 출신은 줄고 관료 출신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50대 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사외이사를 의무 교체하는 기업 중 지난 7일까지 이사회 소집 결의서를 제출한 42곳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자본시장법상 같은 회사에서 사외이사로 재임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은 6년이다. 2019년에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한 사외이사는 올해 주주총회 전 의무적으로 교체하거나 공석으로 둬야 한다. 42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올해 임기를 모두 채운 사외이사는 56명으로, 이들의 후임으로 영입된 인물은 53명이다. SK하이닉스, 두산퓨얼셀, 에코프로비엠 등 3개 기업이 사외이사를 줄임으로써 전체적인 이사회 규모는 약 5% 축소됐다. 신규 영입된 사외이사를 보면 교수 등 학자 출신은 2019년 48.2%에서 올해 38.2%로 감소했지만, 관료 출신은 12.5%에서 23.6%로 증가했다. 특히 고위공직자 중에서도 장·차관급 인사는 2019년 2명에서 올해 8명으로 4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장·차관급을 영입한 기업은 삼성생명보험(구윤철 전 기재부 2차관 및 국무조정실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