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 여름 장기간 지속된 역대급 폭염으로 고공행진 중인 배추값이 그칠 기미 없이 포기당 1만원에 다다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전통시장, 대형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조사한 이날 배추 포기당 소매가격이 전날 기준 가격인 9천680원과 비교해 2.9% 오른 평균 9천963원이라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0.9% 비싸고 평년보다 38.1% 높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배춧값 강세는 폭염이 이어지고 일부 재배지에서 가뭄까지 겹치면서 작황이 부진해 공급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공급량 감소에 따라 김치업계 일각에서는 aT 조사 기준 배춧값이 조만간 1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2022년 9월 중순에도 여름철 폭염, 폭우에 이어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aT 조사에서 배추 소매가격이 1만원대를 기록했다. aT 조사는 평균값으로, 이날 기준 일부 전통시장에서는 배추를 2만원 안팎에 판매하고 있었다. 배추 수급이 불안해진 데다 비싼 배추 대신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대상, CJ제일제당[097950] 등은 김치 제조사는 자사 온라인몰
【 청년일보 】 지난해 전국 사업체 수가 전년 대비 약 10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전국사업체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사업체 수는 623만8천580개로 지난해보다 9만8천681개(1.6%) 늘었다. 사업체 수 증가율은 지난 2021년 0.8%에서 2022년 1.0%로 소폭 높아진 뒤 엔데믹 전환의 영향으로 지난해는 1.6%로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에서 5만3천개(3.5%)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온라인쇼핑과 관련된 전자상거래와 소매업과 소매 중개업, 무인 아이스크림점을 포함한 빵류·과자류·당류 소매업 등에서 활발한 성장세를 보였다. 택배 수요 증가로 운수업도 2만5천개(3.8%) 증가했다. 협회 및 기타서비스업 역시 2만7천개(5.5%) 증가했다. 동호회나 종친회 등의 증가와 더불어, 피부미용업과 개인 간병 서비스업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5만4천개(9.2%)가 감소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3D 프린팅과 같은 신기술이 1인 사업자를 대체하면서, 절삭가공·유사처리업, 금형 제조업, 간판·광고물 제조업 등의 감소로 이어진 영향이다. 사업체 대표자의 연령대
【 청년일보 】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 관리 압박에 따라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하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시장금리와 반대로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8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08%로 7월(4.06%)보다 0.02%포인트(p) 높아졌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50%에서 3.51%로 소폭 상승하면서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반면,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5.65%로 0.13%p 하락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 금리 상승 배경에 대해 "은행채 5년물 금리 등 주요 지표금리가 하락했지만,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 등을 위해 가산금리를 올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4.67%로 0.11%p 감소했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금리도 각각 0.11%p와 0.10%p 하락했다.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한 달 사이 4.55%에서 4.48%로 0.07%p 떨어졌으며, 이는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통화정책 전환(피벗)이 임박한 가운데, 금리 인하가 주택 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 등 금융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통화정책 완화와 함께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은은 26일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피벗에 따른) 금융 여건 완화는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누증 등의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며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금융불균형 확대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하는 등 조화로운 정책조합(policy mix)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의 분석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0.25%포인트(p) 인하될 경우 1년 뒤 전국 주택 가격 상승률은 0.43%p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서울의 주택 가격 상승 폭은 0.83%p에 달해 전국 평균의 두 배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또한, 서울 아파트 중심의 주택 거래 증가와 함께 2분기 이후 빠르게 늘어나는 가계대출도 금리 인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됐다. 대출금리가 1%p, 0.25%p 인하될 경우, 1년 뒤 가계대출
【 청년일보 】 올해 국세수입이 예산 대비 29조6천억원 부족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인 56조4천억원의 결손이 발생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대급 '세수펑크'다. 이같은 세수 결손에는 글로벌 경제 위기와 국내 자산시장 부진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국세수입은 전년(344조1천억원) 대비 6조4천억원 감소한 337조7천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당초 예산(367조3천억원)보다 29조6천억원이 부족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도 세수입이 예상보다 56조4천억원 감소한 바 있어, 세수 부족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세수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업 영업이익 감소,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자산시장 침체, 부동산 거래 부진 등이 꼽힌다. 지난해 상장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2% 감소했으며, 자산시장 관련 세수 또한 양도소득세 감소로 이어졌다. 정부가 민생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와 긴급 할당관세를 실시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이번 세수추계에서 오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세수추계위원회를 설치하고, 시장 변동성을 반영한 기업 실적 전망 등을 고려한
【 청년일보 】 2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일반주주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합병이나 물적분할과 같은 사안에서 일반주주들이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보호조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주주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니 기다려 달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발언은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사례나 두산밥캣 사례처럼 대주주에게 유리하고 일반주주에게 불리한 결정에 대한 지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법 개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상법 체계와 판례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전문가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개정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주주 보호에 소홀했던 부분은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내년 3월 말로 예정된 공매도 재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공매도 재개는 정부 내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이며,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전략산업
【 청년일보 】 정부가 폭염과 가뭄 여파로 한 포기당 9천원이상으로 오른 배춧값을 잡기 위해 수입을 추진한다. 또 유통업체에 장려금을 지원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내달 2일까지 할인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출하되는 여름 배추는 재배 면적이 1년 전보다 줄었고, 폭염과 가뭄 등으로 생육 부진을 겪으면서 공급량도 감소했다. 이달 중순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上品) 기준 포기당 9천537원으로 치솟았다.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소매가격은 2만∼2만3천원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내달부터 해발 600m 이하 지역에서 배추 출하가 시작되며, 중순께 경북 문경시와 경기 연천군 등으로 출하 지역이 늘어나면서 배추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김장에 쓰는 가을배추의 재배 면적은 1만2천870㏊(헥타르·1㏊는 1만㎡)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2%, 4%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당분간 배추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수급 안정을 위해 중국에서 신선 배추를 수입하기로 방침을 정했
【 청년일보 】 국내 유망 창업 기업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하반기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단순 실증, 기술·제품 성능 확인 등 3가지 분야로, 희망하는 기업은 K-테스트베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업체로 선발되면 공공·민간 등 64개 기관이 보유한 시설과 설비 등을 활용해 혁신 기술을 실증해볼 수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기술·제품 성능 확인서를 발급받은 제품은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 평가를 받을 때 우대받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 기술 마켓 인증제품으로 등록돼 판매·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간편지급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액이 9천400억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공개한 '간편지급·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간편지급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건수와 이용액이 각 2천971만건, 9천392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지급은 지난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비밀번호나 생체정보(지문, 얼굴 인식 등)를 비롯한 간편 인증 수단만으로 지급이 가능한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간편결제'라는 용어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지급-청산-결제 단계 중 '지급'에 해당하므로 간편지급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간편지급 서비스의 이용액을 제공자별로 살펴보면, 전자금융업자가 일평균 4천661억원(49.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휴대폰 제조사가 2천374억원(25.3%)으로 뒤를 이었다. 전자금융업자 서비스 중에서는 선불금 기반 간편지급이 1천570억6천만원(33.7%)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은 간편지급 서비스 제공업자들이 제휴사를 늘리고, 선불금 충전 실물카드를 출시한 데다 QR 기반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이 같은 성장을 이
【 청년일보 】 올해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된다. 다만, 이는 3개월마다 자동 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에 따른 결과로, 정부는 한전의 심각한 재무 상황을 고려해 연내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한국전력(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4분기 전기요금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되며,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다른 요금도 추가 인상은 없다. 전기요금은 크게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그리고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조정요금은 직전 3개월간의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연료비 변동을 반영해 kWh당 ±5원의 범위에서 분기별로 조정된다. 최근까지도 연료비조정단가는 kWh당 최대치인 '+5원'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개월간의 연료비 하락을 고려했을 때, 한전은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kWh당 -5원으로 조정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의 재정난을 이유로 연료비조정단가를 기존대로 kWh당 +5원으로 유지할 것을 통보했다. 한전은 2021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