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 등장으로 인공지능(AI) 투자의 효율성 문게가 부각되면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출렁거렸지만, 국내 투자자의 관련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세는 지속됐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4∼30일 국내 투자자는 엔비디아를 3억1천712만1천619달러(약 4천614억원) 순매수 결제했다. 순매수 순위 2위다. 엔비디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그래니트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도 2억3천734만6천697달러(3천451억원) 순매수했다. 또한 '일드맥스 엔비디아 옵션 인컴 스트래티지 ETF'와 '디렉시온 데일리 엔비디아 불 1.5배 셰어즈 ETF'는 각각 2천559만1천25달러(372억원), 667만924달러(97억원) 순매수 결제했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로, 3억3천554만2천985달러(4천874억원) 순매수 결제했다. 이처럼 국내 투자자의 엔비디아 매수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최근 주가 흐름은 좋지 않다. 엔비디아는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고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크게
【 청년일보 】 다음 주(3∼7일)에는 올해 첫 '대어' LG CNS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삼성SDS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 분야의 주요 강자로 꼽히는 회사로, 인공지능(AI) 붐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커지면서 'AI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의 전산 체계를 구축하는 시스템 통합 업무와 금융·물류 산업에 최적화한 IT 및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도 주요 매출원이다. LG CNS는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는 21조원이 훌쩍 넘는 증거금이 몰리기도 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원이다. 아울러 삼양엔씨켐, 아이지넷, 피아이이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삼양엔씨켐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의 주요 구성 요소인 폴리머와 광산발산제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PR은 빛에 반응하는 감광 재료로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삼양엔씨켐은 2015년에는 반도체 PR용 핵심 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아이지넷은 2019년 보험 진단 앱 '보닥'을 출시한 회사로, 202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1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충격을 반영하며 2,51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3포인트(0.77%) 하락한 2,517.3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한 후 딥시크 관련 악재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더해지며 낙폭을 키웠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천21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천928억원, 1천6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9월 19일(1조1천713억원) 이후 최대치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천20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도체 및 전력기기 업종은 딥시크 쇼크의 직격탄을 맞으며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9.86% 하락한 19만9천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해 8월 5일(-9.87%)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2.42%), 한미반도체(-6.14%), LS ELECTRIC(-5.33%), HD현대일렉트릭(-7.87%) 등 관련 종목들도 동반 하락했다. 반
【 청년일보 】 설 명절 연휴로 국내 증시가 긴 휴장에 들어가는 가운데, 여의도 증권가는 해외주식을 찾는 ‘서학개미’들을 위해 정상 업무를 이어간다. 2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7일부터 해외주식 주문데스크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다. 미국과 일본증시는 27일부터 31일까지 정상 운영되며, 중국은 27일 정상 개장한다. 홍콩은 28일 반장 개장 후 국내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종료된다.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내 해외주식 휴장일 캘린더를 활용하면 더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 주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온라인 매매 가능 국가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 국가도 평일과 동일하게 거래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데스크 운영과 더불어 3월 31일까지 ‘해외 주식 5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신증권도 27일부터 30일까지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미국, 일본 등 16개국 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특히 미국, 일본, 중국 주식은 MTS를 통한 온라인 거래도 제공된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 최고 12%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상품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슈왑)'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연 최고 12%의 배당수익률을 목표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데일리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데일리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비중을 약 10%까지 축소하고 분배재원을 연 12%까지 극대화해서 안정적인 성장성과 배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일본에서 월지급식 펀드가 큰 인기를 끌 당시 과도한 분배금 경쟁이 생겼고 결국 원금을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왔던 것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최근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에도 다양한 목표 분배율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기초자산의 성장가능성을 뛰어넘는 과도한 분배금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래에셋
【 청년일보 】 다음주(20∼24일)에는 축산물 유통 서비스를 운영하는 미트박스글로벌 등 4개 사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트박스글로벌은 23일 상장한다. 당초 작년 11월 상장을 준비했으나 공모주 시장 부진이 계속되자 관련 작업을 미뤘고, 이번 달 상장 재추진 때 공모가를 종전 2만3천∼2만8천500원대에서 1만9천원으로 대폭 내렸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 경쟁률은 459대1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육류 1차 도매상과 식당 및 정육점 자영업자를 연결하는 인터넷 B2B(업자간 거래) 서비스인 '미트박스'를 운영한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냉장·냉동 물류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베트남과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24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데이원컴퍼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강좌 서비스 '패스트캠퍼스'로 인지도가 높은 성인 교육 업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디자인, 마케팅 등 여러 분야의 교육 콘텐츠를 공급한다. 와이즈넛과 아스테라시스도 24일 상장한다. 와이즈넛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로 주력 분야는 대화형 AI인 'AI 챗봇'과 검색엔진이다. 동종업계의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이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IB 업계의 대부로 평가받는 정 전사장을 영입해 IB 사업을 강화, 부동산금융에 집중됐던 기존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정 전 사장을 IB 담당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정 전 사장은 다음 달 중 메리츠증권으로 출근할 예정이다.상임고문 임기는 1년이며, 연 단위로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사장은 IB 업계의 대부로 평가받는다.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IB부장 및 인수부장, IB 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2005년부터 NH투자증권(당시 우리투자증권)에서 IB 부문을 이끌었고, 2018년 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뒤 지난해 3월까지 3연임을 했다. 메리츠증권은 정 전 사장의 영입을 통해 IB 사업을 강화, 부동산금융에 집중됐던 기존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법원이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하는 블루마운틴(현 세이지우드cc) 골프장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2015~2017년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하는 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블루마운틴 골프장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는 미래에셋컨설팅은 창업자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48.63%)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91.86%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의 부동산펀드가 투자한 블루마운틴 골프장과 포시즌스 호텔 등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현경훈 판사) 재판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생명 등 미래에셋그룹의 두 계열회사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그 목적,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 제4호에서 정한 부당한 제공 무에 해당하는지와 관련해 직원들 및 각 계열사들과 이 사건 골프장과의 거래가 기업 집단 미래에셋그룹 차원에서 합리적인 경영상 판단에 따라 운영된 것인지 상당한 규모의 거래인지, 특수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이 지난해 4분기 4조4천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인 상장사는 지난 9일 기준 282개사로, 주식 평가액은 133조4천588억8천202만6천978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 주식 평가액이 137조8천628억5천322만1천15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조4천39억7천119만4천172원 감소한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의 4분기 삼성전자 지분율은 7.68%로 3분기와 변동이 없지만 주가가 8.78% 내리면서 주식 평가액도 덩달아 줄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6만1천500원에서 5만6천100원으로 하락했고, 주식 평가액은 28조2천62억1천652만500원에서 25조7천295억7천311만8천700원으로 2조4천766억4천340만1천800원 감소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종목 중 가장 큰 폭의 주식 평가액 감소다. 반면 SK하이닉스 주식 평가액은 같은 기간 9조3천370억9천869만1천800원에서 1조6천257억332만3천200원
【 청년일보 】 미국 주식 거래 열풍 속에서 국내 증권사들도 투자자 유치 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등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이 급증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10일 '해외주식 투자정보 콘텐츠'를 오픈했다.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거래량이 급증함에 따라 투자정보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콘텐츠는 해외기업의 실적 발표를 분석하고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어닝 콜노트', 서학 개미와 큰 손 투자자들이 거래하는 주요 기업을 다루는 '핵심쏙쏙', 특정 산업섹터와 관련 기업 정보를 소개하는 'Hot 이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유 종목의 리포트가 업데이트 되면 고객에게 알림도 제공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도 올해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및 달러 환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수퍼(Super)365' 계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유관기관 수수료까지 면제받을 수 있는 업계 유일의 혜택으로 평가된다. 이벤트 시행 이후 메리츠증권은 약 4주만에 1조원 이상의 자산을 유치했으며, 해외주식 거래량은 이전 대비 약 50배 급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