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목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도 5도 이하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전날부터 이어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20~40㎝(많은 곳 50㎝ 이상), 경북북동산지 10~40㎝, 강원중·북부동해안 10~30㎝, 강원남부동해안 5~20㎝,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5~15㎝, 강원내륙 5~10㎝, 경북북부내륙 3~10㎝, 서울·인천·경기(남부서해안 제외), 충북 3~8㎝,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2~7㎝(지리산부근 3~10㎝), 경기남부서해안, 서해5도, 세종·충남북부, 전북동부 1~5㎝, 대전·충남남부,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1~3㎝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강원동해안, 강원산지 10~50㎜, 경북동해안 10~40㎜, 광주·전남 5~40㎜,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내륙 5~30㎜, 대전·세종·충남, 충북, 울릉도·독도 5~2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 5~10㎜다. 비 또는 눈이 내리
【 청년일보 】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사직과 병원 이탈로 인해 '의료 공백'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사태가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한 간부는 전날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한 언론 매체에 "이 사안이 1년 이상 갈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의대 증원을 지지하는 쪽에서도 집단행동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발언이 나왔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 교수는 전날 MBC '100분 토론'에서 "의협은 2000년 이후 의사 파업으로 정부 정책을 매번 무산시켜왔고, 이번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번 파업이 짧아도 2∼3개월 길면 반년 이상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계 내에서는 이러한 '장기전' 발언이 현실적으로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정진행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은 "현재 병원을 지키는 인력들은 2주 이상 버틸 수 없다"며 "김윤 교수가 6개월 이상 갈 수 있다고 한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사태를 대비해 상급종합병원을 응급·중증환자 중
【 청년일보 】 보건의료통합봉사회 경기지회는 지난 16일 녹양종합사회복지관과 어르신 건강관리지원 연계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상호 능동적인 협력을 통해 의정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지역사회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보호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체결됐다. 이에 보건의료통합봉사회 경기지회 의정부 재가방문지원사업본부는 녹양종합복지관에서 내달부터 어르신 댁에 방문해 보건의료교육, 정서지원, 건강 키트 전달 등 지역사회보호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송영채 보건의료통합봉사회 경기지회장은 "복지관과의 면밀한 소통을 통해 의정부를 시작으로 경기 북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유빈 경기지회 의정부 재가방문지원사업본부장은 "협약식을 통해 녹양종합사회복지관과 의정부 어르신들의 당뇨 및 건강 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해볼 수 있었고 앞으로 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유대감을 형성하며 참여할 수 있는 좋은 활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철 녹양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은 "이번 보건의료통합봉사회와 함께 협약 이후 활동과 원활한 활동 협력을 통해 말벗 활동 외 물품 전
【 청년일보 】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학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근무지를 이탈하고 있다. 이에 '의료 공백'이 현실화되며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2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 소속 전공의 6천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전체의 55% 수준이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의 약 95%인 1만3천명이 근무 중이다. 이 중 사직서 제출자의 25%인 1천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각 병원은 이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아직 수리하지는 않았다. 복지부가 19일 오후 10시 기준 10개 수련병원 현장을 점검한 결과 총 1천91명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737명이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복지부는 지금까지 총 831명의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이어 주요 수련병원 100곳 중 50곳에 직원을 파견해 현장을 점검하고,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는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정부의 이 같은 강경대응에도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 수련병원 대표 100여명은 전일 약 5시간 동안
【 청년일보 】 지난해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남성이 1만6천명으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1만6천명으로 전년(1만2천명)보다 4천명(37.4%)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13년 6천명에서 2019년 9천명, 2021년 1만3천명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며, 10년간 3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40대 남성이 약 8천400명(5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4천600명(28.8%)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통계청은 육아 남성 수가 적어 통계적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육아 남성의 증가는 배우자 육아 휴직 제도가 확대되고 남성 육아에 대한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되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이 육아를 도맡고 있었다. 지난해 기준 육아 여성은 84만명으로, 남성의 50배에 달했다. 육아 여성 수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49만7천명(59.1%)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1일도 전국이 흐리겠다. 당분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도 5도 이하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기온이 내려가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권, 남부내륙의 높은 산지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경기동부와 강원도, 남부내륙의 높은 산지 제외)에서 기온이 오르며 낮 동안 비로 내리겠고, 늦은 오후부터 차차 눈으로 바뀌어 다시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 밖에 강원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눈이 장기간 강약을 반복하면서 지속되어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전날부터 이어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0~50㎝(많은 곳 70㎝ 이상), 강원동해안 20~40㎝(많은 곳 50㎝ 이상), 경북북동산지 10~40㎝(많은 곳 50㎝ 이상), 경북북부동해안 10~20㎝, 울릉도·독도 5~15㎝, 강원내륙 5~10㎝(많은 곳 15㎝ 이상), 경
【 청년일보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확대됨에 따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9구급 활동 비상체계 가동에 나섰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전날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이송하고,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직접 이송병원을 지정한다. 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비응급환자는 응급의료시설이나 인근 병의원으로의 이송 체계도 확립한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응급환자의 빠른 신고접수와 이송을 위해 비응급환자들은 119 신고를 자제해 달라"며 "서울소방은 의료공백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응급이송 비상체계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강제동원 피해자 측이 일본 기업이 공탁한 돈을 배상금으로 처음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타치조센 피해자 이모씨 측은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회사 측에서 담보 성격으로 공탁한 6천만원을 출급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씨 측은 대법원에서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5천만원과 지연이자 배상을 판결 받았다. 이후 히타치조센이 국내 법원에 돈을 공탁했고 그 돈을 확보한 것이다. 히타치조센은 대법원보다 앞선 서울고법이 2019년 1월 배상금 강제집행 정지를 청구하자 그에 대한 담보 성격으로 6천만원을 법원에 공탁한 바 있다. 이는 일본 강제동원 기업이 한국 법원에 돈을 낸 유일한 사례로 꼽힌다. 이씨 측은 이 공탁금을 배상금으로 받기 위해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압류 추심을 인정받았다. 이후 담보 결정을 한 서울고법의 취소 결정까지 받았다. 최종적으로 담보 취소 결정문이 히타치조센에 송달돼 이날 담보가 있는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공탁금 출급 신청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씨 측 대리인인 법률사무소 헤아림 이민 변호사는 "일본 기업이 자발적으로 낸 돈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전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부에 대한 사실상의 배상이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의 소속 전공의 6천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체의 55% 수준이다. 이 중 사직서 제출자의 25%인 1천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각 병원은 이들이 낸 사직서를 수리하지는 않았다. 복지부가 19일 오후 10시 기준 10개 수련병원 현장을 점검한 결과 총 1천91명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737명이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728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는데,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29명을 포함하면 총 757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발령됐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이 최근 3년 연속으로 전세계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농업부(USDA)와 미국 육류수출협회(USMEF)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23만3천81톤(t)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및 홍콩(20만1천500t), 일본(19만8천528t) 등이다. 지난해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 줄었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역대 최대인 28만4천521t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액은 20억4천700만달러로, 중국 및 홍콩(19억300만달러), 일본(13억5천600만달러) 보다 많았다. 2022년(26억6천400만달러)과 비교하면 23% 줄었지만 3년 연속 20억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한국은 소고기와 소 부산물(veriety meat, 소의 내장기관 등)까지 합하면 지난해 처음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수입량을 기록했다. 소고기와 소 부산물을 합친 한국의 지난해 전체 미국산 소고기 관련 수입량은 24만8천562t으로 일본(24만3천19t), 중국 및 홍콩(22만8천697t)보다 많았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