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가 임박하면서 국내 재계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 상무부가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제품에 5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전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응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2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연방 관보를 통해 50% 철강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철강 파생제품 명단에 이들 제품을 추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3월 12일부터 철강 25% 관세 부과 조치에 이어 철강으로 제조한 파생 제품에도 철강 함량 가치를 기준으로 25%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파생상품에 대한 이번 관세 부과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철강은 대형 가전 원가의 약 30∼40%를 차지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 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을 피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양사 모두 미국에 공장이 있지만 생산 품목은 국한돼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 건조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 청년일보 】 로톡을 운영하는 종합 리걸테크 기업인 로앤컴퍼니의 법률 비서 인공지능(AI) '슈퍼로이어'가 법조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로앤컴퍼니는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슈퍼로이어를 개발,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고객사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 2019년 법률 AI 연구소를 설립하며 법률 AI 연구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로앤컴퍼니는 이를 바탕으로 슈퍼로이어 등 AI 기술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며 IT 도입이 더뎠던 법률 시장의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2024년 7월 출시된 슈퍼로이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상용 법률 AI 서비스다. 슈퍼로이어는 상용 거대 언어모델(LLM)을 이용해 구현됐으며, 로앤컴퍼니가 자체 설계한 혁신적인 아키텍처를 활용했다. 구체적으로 슈퍼로이어는 ▲법률 리서치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문서기반 대화 ▲사건기반 대화 등 법률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로앤컴퍼니는 법률 업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문서 작업이라는 점과 생성형 AI가 잘 수행하는 기능이 텍스트를 이해하고
【 청년일보 】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뷰티·이너웨어 브랜드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기온이 오르고 자외선, 땀, 습도 등 계절적 요인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기능성 제품에 주목하면서, 제품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모두 갖춘 브랜드들이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이는 모습이다. ◆ 아모레퍼시픽 헤라, 'UV 프로텍터' 누적 1천만개 판매…"19년 연속 시장 1위" 21일 뷰티·패션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자사 브랜드인 헤라의 'UV 프로텍터' 라인이 올해 5월 기준 누적 1천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헤라는 지난 2003년 선케어 제품을 처음 출시한 이래 19년 연속 국내 선크림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선보인 'UV 프로텍터' 라인은 자외선뿐만 아니라 블루라이트, 적외선, 미세먼지까지 차단하는 5중 차단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표 제품인 'UV 프로텍터 톤업'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자체 기술 'UV-R Pro'를 처음으로 도입해 기존 대비 1.5배 향상된 광노화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 UV 프로텍터 라인은 화사한 생기를 더해주는 '톤업', 안티에이징 데일리 선크림 '멀티 디펜스',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춘 '익스트림 포스 레포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이사는 20일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직접 찾아 허성재 2함대사령관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했다. 이어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이름이 명명된 함정(윤영하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민·군 협력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육군 제21사단과 자매결연 50주년 행사를 추진하는 등 그간 최전방 지역의 육군부대를 중심으로 위문활동을 전개해 왔으나, 최근 안보환경 변화와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해군 및 공군 부대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하반기에는 공군부대에 대한 위문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전극공정 장비 전문기업 케이지에이는 지난 19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 저변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지에이는 국내 이차전지 장비 제작사 중 가장 많은 글로벌 고객사 풀(pool)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유수의 글로벌 기업의 주요 장비 제작사로 벤더 등록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또다른 글로벌 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되며 고객사 기반을 더욱 넓혔다. 통상 벤더 및 협력업체 등록은 단순 공급 관계를 넘어 고객사로부터 기술력, 품질, 납기 대응 능력, 개발 역량, 재무 안정성 등 전반적인 평가를 거쳐 신뢰를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벤더 및 업체 등록에 성공할 경우 고객사로부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며, 중장기 매출 안정성도 크게 향상된다. 특히, 케이지에이와 같은 전문적인 장비 제조업체는 공급망 진입 후, 장기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양산 확대 시 대규모 발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케이지에이는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내에 신공장을 증설 중이다. 이는 향후 증가할 대형 프로젝트 및 양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본격적인 대규모 생산 체제를 구축해 '
【 청년일보 】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불발됐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관계인 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의 100%, 상거래 채권 회생채권자의 43.48%, 일반 회생채권자 조의 82.16%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했다. 회생계획안 가결을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조에서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 조에서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다만 이날 관계인집회에서 티몬 측 관리인이 권리보호조항을 정하는 방법에 따른 인가결정(강제인가결정)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의견을 진술함에 따라 법원은 오는 23일까지 회생계획안의 강제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법원이 강제인가를 결정하게 되면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가능해진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오리온이 신규 시설 투자에 나선다. 오리온은 진천공장 건립에 2천28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8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이며, 이번 투자금은 자기자본대비 6.38%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공시는 지난 4월 밝힌 진천 통합센터 구축을 위한 총 4천600억원의 투자금액 중 건물(생산공장, 물류센터, 포장재동) 투자에 대한 것"이라며 "회사는 국내 및 해외 수출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놀유니버스는 캐나다관광청, 에어캐나다와 손잡고 합리적인 캐나다 여행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8일까지 할인된 몬트리올, 벤쿠버, 토론토 등 에어캐나다 항공권을 NOL 인터파크투어, NOL, 트리플에서 선보인다. NOL 인터파크투어에서 에어캐나다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에어캐나다 메이플 리프 라운지 패스 또는 기내 무료 와이파이 쿠폰 선착순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캐나다관광청이 제안하는 80개의 추천 여행코스를 통해 취향에 맞는 캐나다 여행지와 일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항공 외에도 해외숙소, 투어·티켓 등 다양한 크로스셀링 혜택도 선보인다. 먼저, NOL에서는 항공권 발권일로부터 오는 30일 이내 사용 가능한 해외숙소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국제선 및 해외숙소 이용 고객 대상 리워드를 제공한다. NOL 인터파크투어는 항공권 구매 시 해외숙소를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고, 투어·티켓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이외에도 트리플에서는 해외숙소와 투어·티켓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항공권 할인부터 숙소, 현지 투어까지 연계된 혜택을 통해 고객들의 캐나다 여행 접근성이
【 청년일보 】 “사케를 마시며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맑은 날에도, 슬픈 날에도요” 107년 전통을 지닌 일본 미야칸바이 양조장이 하이트진로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5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이와사키 마나(iwasaki mana) 미야칸바이 양조장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 뉴브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자사 사케에 담긴 철학을 이 한마디로 요약했다. ◆ “맑은 날에도, 슬픈 날에도”…사케에 담긴 위로의 철학 이날 행사에는 ‘미야칸바이’를 대표하는 이와사키 마나(Mana Iwasaki) 양조장 대표가 직접 방한해 브랜드 소개에 나섰다. 그는 “미야칸바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딛고 다시 시작한 브랜드로, ‘마음에 봄을 부르는 사케’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며 “맑은 날에도, 슬픈 날에도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케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미야칸바이는 1918년 창업 이후 107년 동안 5대째 가업을 이어온 미야기현 인기 양조장으로, 전통과 현대 감각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일본 내에서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ANA(전일본공수)의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주류로 채택된 바 있다. ◆ ‘자가 재배 쌀’로 정성 담은 고급 사
【 청년일보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자사앱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bhc는 이번 성과가 지난 2월 자사앱 리뉴얼 이후 신메뉴 '콰삭킹' 돌풍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 구현 등 내부적인 요인과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 활동이 앱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탠 결과라고 설명했다. 앱 기능 또한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등급별 멤버십(뿌리미엄-뿌렌즈-뿌린이) 할인 쿠폰, 퀵오더, E쿠폰 등록,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이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이며 고객들의 앱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bhc는 자사앱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직영점을 시작으로 QR 테이블 오더 자동 연동 기능을 도입했으며, 지난달 제주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사전예약 서비스 '뿌리오더'는 내달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된다. 또한 지난 5월 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와 함께 진행한 '뿌링클 치킨 받기' 캠페인을 통해 9일간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약 37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앱 일간 이용자 수는 283%, 월간 이용자 수는 116만명까지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bhc 관계자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