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가 20일 배터리 충전량(SoC, State of Charge)과 화재 발생 간에 관계가 없음을 밝히며 100% 완충해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배터리 이슈 관련 소비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느끼고 있는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 "0~100%"…전기차 배터리는 안전이 검증된 용량으로 제공 우선 현대차∙기아는 안전성이 검증된 범위 내에서 배터리 충전 용량이 산정된다고 밝혔다. 즉, 충전량 100%를 기준으로 안전성을 검증하고 관리한다는 의미다. 현대차∙기아는 실제로 소비자가 완충을 하더라도 전기차 배터리에는 추가 충전 가능 용량이 존재하며, 운전자가 수치상으로 볼 수 있는 충전량은 총 3개의 마진이 반영된 결과라고 공개했다. 또 3가지 마진을 적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화재 발생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 아닌 배터리의 내구 수명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첫째, 배터리 제조사에서 설정하는 마진이 반영된다. 예를 들어, NCM 배터리의 경우 g당 최대 275mAh 정도까지의 에너지를 담을 수 있으나, 배터리 제조사는 이보다 낮은 g당 200~210mAh 수준만 실제 사용될
【 청년일보 】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 항공사들이 연휴 기간 동안 항공편을 대폭 증편하고, 특별 전세기를 운영하는 등 하늘길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는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로, 연차를 활용해 이틀(19일, 20일)을 더 쉬면 주말을 포함해 최대 9일간의 연휴를 누릴 수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항공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0월 10일부터 인천발 대만 타이중 노선에 주 4회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또한, 11일부터는 인천발 포르투갈 리스본 노선에 주 3회 전세기를 투입해 유럽으로의 하늘길을 넓힌다. 두 노선 모두 오는 10월 말까지 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제선 8개 노선과 국내선 1개 노선에 대해 총 60편의 항공편을 추가 편성한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 지역 노선에 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선에 52편을 집중 투입하며,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에도 임시편 8편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총 1만2천48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하게 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내달부터 유럽과 동남아로 향하는 노
【 청년일보 】 최근 폐막한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한 양궁 국가대표팀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양궁 신화를 이끌어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한양궁협회장 정의선 회장은 기업 경영을 양궁에 접목한 결과인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 달성 ▲비인기 종목임에도 대중적 신뢰와 폭넓은 지지 획득 ▲양궁협회를 국내 스포츠 단체 중 가장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경영학계 등에서는 양궁을 통해 보여준 정의선 회장 경영 리더십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대담성, 혁신성, 포용성 등 세 가지를 꼽고 있다. ◆ 단기적 성과 넘어 본질적 경쟁력 강화 '대담성' 정의선 회장은 공정한 선발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원칙을 계승, 발전시켰다.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양궁협회의 공정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더 확고히 한 것이다. 대한양궁협회에는 지연, 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이 없고, 국가대표는 이전의 성적은 배제되고 철저하게 현재의 경쟁을 통해서만 선정된다.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3차에 걸친 선발전과 2번의 평가전을 거친다. 과녁에
【 청년일보 】 최근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와 관련된 논의가 가열되는 가운데,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속속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며 소비자 알 권리 강화에 동참하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외 21개 브랜드가 판매 중인 69종의 전기차에 사용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이로써 사실상 모든 주요 전기차 브랜드가 배터리 제조사를 밝히게 됐으며, 이는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와 맞물려 소비자들이 전기차 안전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총 69종의 전기차 중 43종(62.3%)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제품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내 배터리 제조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CATL과 파라시스 등 중국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는 17종(24.6%)으로,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산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과 생산 역량에서 강점을 보이며, 글로벌 전기차 시
【 청년일보 】 테슬라코리아는 16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국토부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현황'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모델X와 모델S에는 파나소닉 배터리만 사용됐다. 정부는 전기차 화재로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자 지난 13일 국내에서 전기차를 파는 모든 제조사에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테슬라 외 국내외 대부분 자동차 브랜드는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으나, 테슬라는 자체 홈페이지에 배터리 정보를 안내하지 않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5일 고객 대상으로 자체 시스템과 서비스로 배터리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BMS라는 똑똑한 '배터리 두뇌'가 전기차를 안전하게 지켜드립니다"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이는 최근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해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1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안전성·주행거리·충전 시간 등 소비자가 중시하는 전기차의 기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현대차·기아의 R&D 역량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15년 이상의 자체 개발 노하우가 축적돼 고도화시킨 'BMS' 기술이다. BMS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두뇌'인 동시에 자동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높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배터리를 총감독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현대차·기아는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특히 오래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하며 BMS 제어 기술의 기반을 쌓았으며
【 청년일보 】 지난 1일 인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국민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라고 권고한 가운데 국내 완성차·수입차업체들이 잇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나섰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배터리 제조사 공개 행렬에 동참하고 있지만 테슬라 등은 아직까지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수입사인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에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공개했다. 폭스바겐 ID.4에는 국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의 전기 세단 e-트론 S(스포트백 포함)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Q8은 50 e-트론 콰트로, 55 e-트론 콰트로(스포트백 포함) 등 모든 트림에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됐다. e-트론 50 콰트로(스포트백 포함), e-트론 GT 콰트로, RS e-트론 GT 콰트로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적용됐다. 또 다른 전기 SUV인 Q4 e-트론(스포트백 포함)의 배터리도 모두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었다. 이 밖에도 e-트론 55 콰트로(스포트백 포함)에는 LG에너지
【 청년일보 】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수입사인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14일 홈페이지에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공개했다. 이들이 자사의 전기차에 탑재한 배터리는 모두 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 따르면 폭스바겐 ID.4에는 국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우디의 전기 세단 e-트론 S(스포트백 포함)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Q8은 50 e-트론 콰트로, 55 e-트론 콰트로(스포트백 포함) 등 모든 트림에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됐다. e-트론 50 콰트로(스포트백 포함), e-트론 GT 콰트로, RS e-트론 GT 콰트로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적용됐다. 또 다른 전기 SUV인 Q4 e-트론(스포트백 포함)의 배터리도 모두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었다. 이 밖에도 e-트론 55 콰트로(스포트백 포함)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배터리가 나뉘어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한 전기차에는 모두 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셈이다. · 한편 정부는 지난 13일 국내에 시판되는 모든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를 권고한 바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CSV(기업의 사회적 가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2024 임팩트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일부 아이디어는 시험운영을 통해 실제 사업으로 검토된다. 우수팀들에게는 총 1천만원 가량의 상금이 수여되며, 상위 2개 팀에는 최대 500만원씩을 별도로 지원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5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61명, 총 12개 팀은 지난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3주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대모비스의 사업부문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아이디어 제안'을 주제로 사회공헌 프로그램, 제품, 서비스,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탐색이 진행됐다. 각 조마다 현업 멘토들이 배정돼 아이디어 구체화를 도왔고, 외부 전문가도 초청해 고도화된 결과 산출을 목표로 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에서 열린 본선에는 각 참가팀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그동안 준비한 기획안을 토대로 치열한 질의응답도 펼쳤다. 이후 심사위원과 멘토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전국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고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의 안전 주행을 돕기 위해 이번 안심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 전 차종이며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검사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사 고객센터를 통해 평일 및 토요일 중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해 예약한 후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면 된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고객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1천234개 블루핸즈에서 이용할 수 있고 기아 고객은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757개 오토큐에서 점검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