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2026년 신규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신규채용 계획 있음'이라는 응답은 66.6%, '신규채용 여부 미정'이라는 응답은 23.2%, '계획 없음'이라는 응답은 10.2%로 집계됐다. '신규채용 계획 있음'이라는 응답은 지난해(60.8%)보다 5.8%p 증가했다.
경총은 "기업심리가 전년에 비해 회복되면서 기업들의 채용 여건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신규채용 실시 예정 기업 가운데 올해 채용(계획)규모는 '작년과 유사하다'는 응답이 62.2%로 가장 높았고, '작년보다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7.4%, '작년보다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14.1%로 집계됐다.
'수시채용만 실시한다'는 응답이 54.8%로 가장 높았다. 그 외 '정기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한다'는 응답은 35.0%, '정기공채만 실시한다'는 응답은 10.2%로 집계됐다.
기업이 신규채용을 실시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평가요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이라는 응답이 67.6%로 가장 높았다.
올해 채용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직무중심 채용 강화'라는 응답이 72.2%로 가장 높았다. 그 외 응답은 '수시·상시 채용의 일반화' 41.8%, '채용과정 상 인공지능(AI) 활용 증가' 30.6% 순으로 집계됐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올해 조사 결과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전년보다 다소 늘어 채용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인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채용시장의 온기가 널리 확산되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합리화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무 중심 채용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아직 취업하지 않은 청년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인턴십이나 양질의 직무훈련·일경험 프로그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