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세가 전월 대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매수 심리가 일부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7%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월(1.19%)보다 0.42%포인트 줄어들며 7월 수준으로 낮아졌다. 다만 상승률 자체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8월(0.45%), 9월(0.58%)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크다. 전월에는 10·15 대책 발표 전후로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갭투자 수요가 몰리며 2018년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2.10%)가 가락·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작구(1.46%), 용산구(1.37%), 성동구(1.37%), 양천구(1.24%) 등도 상승폭이 컸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0.97%), 중구(0.88%), 종로구(0.60%) 등이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45%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축소됐다. 경기는 성남 분당구, 과천시, 용인 수지구 등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 청년일보 】 기업정보 해킹이 날로 지능화되며 기업형 범죄로 전환되는 추세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대응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한국인터넷진흥원 통계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침해사고 신고건수는 1천34건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5% 증가했고, 코로나 이후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신고된 640건을 이미 상반기에 넘어선 수치다. 이는 계정 관리에 취약한 IoT 등을 활용한 DDoS 공격(238건), 웹셸(Web Shell) 및 악성 URL 삽입 등 서버해킹(531건)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 국내 기업들의 보안 수준은 글로벌 평균 수준보다 낮은 상황이었다. 네트워킹 및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인 시스코(CISCO)가 올해 1월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대만 등 30개국의 기업인 8천명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준비 수준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30개국 평균 보안 수준이 '발전·성숙' 단계 30%, '초기·형성' 단계 70%로 집계된 반면, 우리나라는 '발전·성숙' 단계 20%, '초기·형성' 단계 80%로 낮게 나
【 청년일보 】 모두투어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6년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2025년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내년도 핵심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종웅 대표이사와 우준열 사장을 비롯해 크루즈인터내셔널·모두투어인터내셔널 등 주요 자회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 사장은 인사말에서 “예측이 어려운 시장 환경일수록 외형 성장과 더불어 내실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며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영업 채널 확장 등 전 부문에서 꼼꼼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투어의 경쟁력은 37년간 축적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비롯된 안정적 운영 역량, 그리고 신뢰 기반의 협력체계에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수익성과 효율 중심의 경영으로 미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선포식에서 모두투어는 2026년 핵심 경영 방향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 ▲판매·유통 채널 고도화 ▲지속가능경영 기반 확립을 제시했다. 상품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상품과 중·장거리 노선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
【 청년일보 】 홈앤쇼핑은 12일(금) 열린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이 전반적인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를 다양한 기준에 따라 심사해 3년마다 부여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과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CCM 우수 인증 기업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2022년 첫 CCM 인증을 획득한 이후 지난해 2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 중심의 경영 문화 내재화와 운영 개선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동업계에서 유일하게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모든일의 최우선은 고객’이라는 원칙 아래 다양한 소비자중심경영 활동을 실천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홈앤쇼핑은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고고객책임자(CCO)가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CCM 위원회를 운영하며 전사적인 개선 활동과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자체 제작한 CCM 홍보 영상을 홈쇼
【 청년일보 】 2019년부터 6년째 한빛소아암재단에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한국오노약품공업이 올해도 ‘한빛을 위한 산타(Be a Santa for Hanbit)’라는 이름의 행사를 실시했다. 한빛소아암재단은 소아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경제적·정서적·물질적 지원 사업을 펼치는 단체다. 한국오노약품공업은 지난 11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과 기부금을 한빛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환아에 맞춘 선물을 마련하고, 환아 가족을 위한 선물도 함께 준비했다. 전달된 선물에는 겨울철에 유용한 가습기·온열 찜질기와 함께 병원 생활의 무료함을 덜어줄 보드게임·컬러링 북·학습 만화 등이 포함됐다. 또, 임직원의 자녀가 쓴 편지와 그림도 함께 전달해 환아에게 진심 어린 공감과 위로의 마음을 전달했다. 아울러 한국오노약품공업은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공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많은 이의 건강에 일조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사토 칸 한국오노약품공업 대표이사는 “임직원과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환아와 가족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년일보 】 CU는 전세계 1억2천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폰타(Ponta) 포인트 멤버십 제휴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폰타 포인트는 글로벌 CVS 브랜드인 로손(Lawson) 등 30만여 개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일본의 대표 멤버십 서비스로, 하와이, 대만,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로 사용처를 늘려왔다. BGF리테일은 작년 7월 폰타 포인트 운영사인 로열티 마케팅과 MOU를 체결하고 이달 폰타 포인트 결제 및 적립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은 전국 1만8천여개의 CU 매장에서 폰타 포인트 앱을 통해 결제 금액 2천원 당 1P(1P=10원) 적립 가능하며, 기존 보유 포인트는 10P 단위로 사용 가능하다. 별도 현금 필요 없이 기존 사용하던 폰타 포인트 앱의 포인트로 즉시 한국 편의점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국내 관광 편의성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나아가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들도 제휴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한국 고객들은 일본 관광 시 30만여곳의 폰타 제휴 매장에서 포켓CU 앱을 통해 폰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게 된다. 제휴처별로 100엔 혹은 200엔 당 1P 적립 가능하며, 이렇게 적립된
【 청년일보 】 롯데마트는 오는 18일부터 ‘수입 과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해 수입 과일 물가 안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 품목은 수입 과일 상품군에서 상위 판매량을 기록하는 체리, 블루베리, 바나나, 파인애플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롯데마트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한가득 체리(450g·박스·칠레산)’와 ‘한가득 블루베리(400g·박스·칠레산)’를 각각 9천990원에 판매한다. ‘한가득 체리’는 칠레 현지에서 많이 유통되는 XL 사이즈 원물을 사용했다. 보통 국내에서 판매되는 체리는 J(점보) 사이즈인 것과 달리, ‘한가득 체리’에 들어가는 상품은 크기는 작지만 100g당 가격이 약 20% 낮아 가성비가 뛰어나다. 추가로 이번 한가득 체리 물량은 전량 항공직송으로 들여와 신선도가 매우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롯데마트는 18일부터 24일까지 ‘고산지 바나나’와 ‘컷팅 파인애플’을 각각 3천990원, 4천990원에 판매한다. 김민경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상품기획자(MD)는 “고환율, 고물가 시기에도 고객들이 부담없이 수입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수입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 청년일보 】 제주도의 청정 해역에 국내 상업운전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중 최대 규모의 발전소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후부는 15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조성된 100MW급 한림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준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은 ‘웨이브제주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렸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이호현 제2차관을 비롯해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림 해상풍력 사업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 발전 공기업이 투자하고 개발 및 운영 전 과정을 주도한 프로젝트이다. 특히, 터빈, 하부구조물, 케이블 등 주요 설비를 국산 기자재로 구성하여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동시에 공공성을 강화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호현 제2차관은 이 사업은 "공기업 주도로 국내 기술과 제작 역량을 결집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한 모범적인 사례"이며,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의 주춧돌을 놓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지난 12월 10일 발표된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 및 보급계획에 따라 지원 기반을 확충하여 발전단가를 점진적으로 낮추고 보급 속도를 가속화할
【 청년일보 】 세븐일레븐은 오는 24일 추성훈과 함께 국산 재료로 만든 일본식 사케 ‘아키그린’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추성훈 본인이 직접 마시고 싶어 기획부터 제작, 홍보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참여해 만들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사케 브랜드명은 추성훈의 일본 이름인 ‘아키야마’를 걸고 ‘아키’로 기획했다. 전 세계적으로 말차 맛이 유행인 점과 더불어 평소 추성훈 자신이 ‘교토맛차슈(교토말차와 유자맛이 섞인 사케의 한 종류)’를 애호하는 점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말차를 활용해 선보이는 사케 상품이다. 아키그린은 짙은 말차 풍미에 산뜻한 유자 맛을 섞어 깔끔하면서도 개성있는 풍미를 구현했다.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6도로 낮게 구성했으며, 500ml 용량에 1만8천900원이라는 가격이 책정됐다. 세븐일레븐은 아키그린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 및 추성훈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29일 오후 2시부터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명동점에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아키그린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추성훈과 기념촬영 및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김유승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평소 본인의 유튜브를 통해 일본의
【 청년일보 】 GS건설이 건설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본사 임직원과 협력사, 현장 근로자가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GS건설은 지난 12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안전 동행 워크샵’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사 관리자, 현장 근로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건설 안전의 본질적인 문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샵은 GS건설의 핵심 가치인 ‘고객지향’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협력사와 현장 근로자를 고객으로 정의하고, 일방적인 지시나 감시 위주의 기존 하향식(Top-Down) 방식에서 탈피했다. 대신 현장 근로자의 관점에서 그들이 겪는 어려움과 불안전한 행동의 원인을 파악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상향식(Bottom-Up)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행사에 앞서 GS건설은 협력사 관계자들의 고충과 아이디어를 사전에 청취했다. 워크샵 당일에는 이를 토대로 조별 토론이 이뤄졌으며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 체험 등 안전 교육도 병행됐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집중력이 저하되는 퇴근 시간대 낙하물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 시스템 도입 등 현장 특성을 반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