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6월 정부는 중앙집중형 전력 시스템을 수요지 인근 생산·소비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법)이 본격 시행했다. 분산법은 대규모 발전소와 장거리 송전망 건설에 수반되는 사회적 갈등과 막대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지역 중심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기후위기 대응의 법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에너지 산업계와 환경단체 모두로 부터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적인 전환'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법 시행 초기부터 실효성과 방향성을 두고 업계와 환경단체 간의 뚜렷한 '기대와 견제'가 교차하며, 향후 정부의 하위 법령 정비와 정책 추진 방향이 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분산법의 핵심 목표인 분산 편익 보상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인센티브 및 의무 설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법이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VPP와 지역별 요금제분산법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전력 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고, 전력 자원의 분산화를 촉진하여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발전소(VPP) 도입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를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유한양행 버들장터를 찾는 고객들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제안이 가능한 환경 구축을 위해서, 일반 고객 및 유한양행 임직원 설문을 통해 확인된 니즈를 반영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사용자 친화적 UX/UI 변경 통해 검색창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제품별 그룹 카테고리 체계화 등을 진행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로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기 상품을 안내하고, 장바구니에서 무료 배송 조건 달성을 위해 필요한 금액에 맞는 상품까지 추천해주는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들장터에서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서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실 결제금액 1위 고객에게는 마이다스 호텔 2박 3일 숙박권을 증정하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내 포토 리뷰를 작성한 모든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겨울 청소템 최저가 특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한 금액별로 추가 할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의 여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센스밸런스(SENSE BALANCE)가 피부 건강을 위한 신제품 ‘콜라겐 스틱’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여성 피부 건강을 위한 브랜드 확장의 일환으로, 기존 콜라겐 제품에서 지적되던 비린 맛과 섭취 불편함을 개선해 맛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센스밸런스 콜라겐 스틱은 개별인정형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GT을 함유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으며, 피부 건강 2중 기능성으로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케어를 동시에 지원한다. 또 아연과 셀레늄을 함유해 면역 기능 강화와 항산화 효과까지 제공, 피부 건강을 넘어 전신 건강까지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여기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코엔자임Q10 등 피부 탄력과 보습을 위한 핵심 부원료를 더해 종합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며, 상큼한 복숭아 맛으로 기존 콜라겐 제품의 비린 맛 문제도 해결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간편한 액상 스틱형 포장으로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섭취 가능하며, 하루 1포를 물 없이 간단히 섭취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센스밸런스는 네이버 유한양행 본사 브랜드스토어 및 주요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센스
【 청년일보 】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주식 매입 규모를 약 7천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 7월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밝히고, 이달 말까지 약 4천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을 진행 중이다. 29일 셀트리온홀딩스에 따르면 셀트리온홀딩스는 현재 진행 중인 약 1천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바로 약 2천88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분까지 매입이 끝나면, 홀딩스가 지난 5월에 앞서 취득한 약 1천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8천억원이 넘는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이 건실한 사업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소멸법인)와 합병을 진행하면서 단기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영업이익의 일시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판단해, 주주가치 제고와 셀트리온의 저평가 최소화를 위해 주식 장내 매입을 지속해 왔다. 셀트리온홀딩스의 추가 주식 취득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셀트리온이 합병에 따른 영업이익 압박에서 완전히 벗어난 만큼 이번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다만, 셀트리온홀딩스 관계자에
【 청년일보 】 HK이노엔(HK inno.N)의 슬로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bewants)’가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를 국내 출시한 데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HK이노엔에 따르면 비원츠는 최근 싱가포르 온라인 채널 중 하나인 ‘틱톡샵’에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를 새롭게 출시하고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제품력을 선보였다. 싱가포르에서 비원츠는 ▲아이 세럼 스틱 ▲아이 패치 ▲리프팅 크림 ▲선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음 달에는 싱가포르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왓슨스(Watsons)’ 주요 매장의 최상단 매대 진열을 확보하며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앞서 지난 9월 현지 주요 H&B 스토어인 ‘뷰트리움(Beautrium)’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뷰티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베스트셀러인 ‘아이 세럼 스틱’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말레이시아 뷰티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 청년일보 】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제품 ‘마데카 말차 클렌징’ 라인 2종을 출시했다. 29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센텔리안24가 최근 신제품 ‘마데카 말차 포어 클렌징 오일’과 ‘마데카 말차 토닝 필링 젤’을 출시했다. 2종 모두 한국 전통 발효 기법으로 두 번 발효시킨 제주 말차와 동국제약의 핵심성분 TECA(테카,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결합한 ‘말차-TECA’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마데카 말차 포어 클렌징 오일’은 병풀 오일을 함유한 투명 클렌징 오일층과 말차를 함유한 그린 클렌징 오일층으로 되어 있는 신개념의 투톤 클렌징 오일이다. 흔들어서 사용하면 쫀쫀한 시럽 제형으로 피부에 밀착돼 메이크업과 화이트헤드, 블랙헤드를 말끔하게 클렌징 해준다. 또 물에 닿으면 빠르게 유화돼 오일 특유의 답답함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며, ‘라떼필 콤플렉스’를 함유해 순한 필링 효과로 매끄러운 피부결을 완성할 수 있다. ‘마데카 말차 토닝 필링 젤’은 평소 세안만으로 제거되기 어려운 피부의 묵은 각질을 제거해 맑고 투명한 피부톤으로 가꿔 주는 제품이다. 맑은 초록빛 젤을 롤링하면 숯 캡슐이 터지며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흡착하
【 청년일보 】 종근당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건선치료제(성분명: 리산키주맙) 바이오시밀러 ‘CKD-704’의 유럽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종근당은 유럽에서 건강한 성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CKD-704와 오리지널 품목인 스카이리치와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산키주맙은 면역 매개물질 인터루킨(IL)-23의 p19 소단위체(subunit)를 차단하여 염증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유럽에서 진행될 CKD-704의 임상 1상은 연내 투약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인 스카이리치와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하여 전세계 염증성 질환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과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CKD-704의 임상 1상 승인과 함께 최근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706’의 유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테크바이오(TechBio) 기업 ‘포트래이(Portrai)’와 공간전사체 및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탐색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포트래이의 공간전사체 데이터베이스 및 AI 활용 분석 플랫폼인 ‘PortraiTARGET’을 활용해 공동으로 신약 표적을 발굴할 수 있게 된다. 포트래이는 공간전사체를 포함한 멀티오믹스(Multi-Omics) 분석을 통해 새로운 표적을 발굴하며, 셀트리온은 표적 최대 10종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해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및 이후 전 개발 과정을 맡게 된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을 포함해 개발 단계에 따라 최대 8천775만 달러(약 1천259억원) 이며, 제품이 상용화돼 판매가 개시될 경우 포트래이에 로열티를 별도 지급하는 조건이다. 포트래이는 2021년 국내에 설립된 테크바이오 기업으로, 공간전사체 기반의 고해상도 암 환자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8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3기 참여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간전사체(Spatial Transcriptomics) 분석은 조직 내 유전자의 발현 정
【 청년일보 】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대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됐다. 지난 4월부터 25%의 고율 관세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시장 경쟁력 상실까지 우려됐던 완성차 업계로선 한시름을 덜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의 대미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일본, 유럽연합(EU)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해 불리하지 않은 경쟁 여건을 확보했다"면서 "자동차 부품 관세도 15%로 인하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7월 미국과 합의를 통해 수입산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지만, 후속 협의에 난항을 겪어 여전히 25%를 적용받는 상황이었다. 그로부터 약 3개월 만에 관세 인하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이면서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업계는 수익성 악화 장기화를 면하게 됐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관세 비용은 관세율 25%일 땐 8조4천억원에 이르지만 15%로 인하될 경우 5조3천억원으로 줄어들다. 이번 관세 인하 합의로 현대차그룹의 부담 비용이 3조1천억원 줄어드는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어려운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이 세계적 권위 암 학회에서 신규 파이프라인 ‘EP300 선택적 분해제’를 처음 공개하는 등 다양한 차세대 모달리티 연구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 ‘AACR-NCI-EORTC 2025’에서 ▲EP300 선택적 분해제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코드명: 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YAP/TAZ-TEAD 저해제 등에 관한 비임상 연구 결과 5건을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화제를 모은 EP300 선택적 분해제는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항암 신약이다. EP300 단백질에 의존하는 암세포 혹은 CBP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원리로 작용한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EP300 선택적 분해제가 EP300 의존성 세포주와 CBP 변이 세포주에서 항종양 활성을 나타내는 결과를 발표했다. 나아가 전립선암 이종이식 동물 모델에서 기존 1차 치료제와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