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8개월 넘게 지속된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지 주목된다.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의대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막혀있던 의료계와 정부 간의 대화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한의학회는 대부분의 전문의들이 소속된 단체로, 의료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의대협회 역시 의대 교육을 책임지는 의대 학장들의 단체로서, 의학교육계의 대표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의 협의체 참여 선언은 의료계 내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 최대 대표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협의체 참여를 거부했고, 의료공백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의정 간 주요 이슈인 '2025년 의대 정원' 논의를 두고도 큰 이견이 존재하고 있어, 협의체의 출범이 곧바로 사태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의료계는 내년 의대 정원 증원을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의대협회는 그동안 의대 정원 증원이 의대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대해왔다. 반면 정부는 내년도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후 2시께 인터넷 불법도박을 했다고 자인한 개그맨 이진호(38)를 상습도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상당한 빚을 지게 된 경위와 상습 도박 여부 등을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1시 55분 강남서 현관으로 들어선 이씨는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말했다. 사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이씨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뒤늦게 도박에서 손을 뗐고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고 있다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을 포함해 여러 동료 연예인이 이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한 누리꾼으로부터 상습도박과 사기 혐의로 고발돼 입건된 상태다.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씨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JTBC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임금근로자 중 정규직이 3년 만에 감소하면서 올해 비정규직 비중이 역대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비정규직 비중이 38.2%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2021년 8월 기록했던 최고치인 3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규직 근로자 수가 3년 만에 감소하는 등 고용 형태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지난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는 1천368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7천명 줄어들었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정규직 수가 감소한 것이다.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 여러 산업군에서 정규직 근로자의 수가 줄어들며 이러한 감소세를 주도했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845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만7천명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에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8만2천명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보건사회복지업, 제조업, 도소매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정규직 증가가 확인되었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비정규직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비정규직 근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과 경상권은 시간당 20~30㎜(경남권해안 30㎜ 이상), 제주도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경북남부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21~2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남부, 중산간, 산지 120㎜ 이상), 전남동부 30~80㎜(많은 곳 전남동부남해안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100㎜ 이상), 광주·전남서부 20~60㎜(많은 곳 전남서부남해안 80㎜ 이상), 강원도, 충북 20~60㎜, 전북 10~6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 10~5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기온은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2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외롭거나 고독함을 느낄 때, 오랜 은둔 후 사회로 한발 나서고 싶을 때,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를 통해 지친 마음 위로는 물론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한다. 또,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365 서울챌린지'는 집순이 집돌이를 집 밖 활동으로 유도하고 이를 통해 일상 속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서울시는 그동안 정신건강 위험군 중심으로 제공하던 마음상담서비스를 우울감‧불안감을 느끼는 모든 서울시민으로 확대해 마음건강을 미리 보살필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세대별, 상황별 고립은둔 특성을 정확하게 진단 후 맞춤형 처방을 연결해준다.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외부활동도 제공해 외로움을 예방은 물론 재고립‧재은둔도 막겠다는 취지다. ◆ 외로움‧고립은둔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발표, 서울시정 역량 총동원해 외로움 대응 서울시는 21일 외로움·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했다. 기존 고독사 예방을 뛰어넘어, 외로움 예방부터 재고립‧재은둔까지 막는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선언이다. 이번 대책은
【 청년일보 】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정년 연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기업 461곳을 대상으로 '정년 연장에 대한 생각' 조사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79.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숙련 근로자의 노하우 활용이 가능해서'가 57.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고령자들의 생활 안정성이 커져서'(39.7%), '생산인구 감소에 대비할 수 있어서'(34.2%), '구인난이 심한 업·직종에 지원자가 증가할 것 같아서'(31.8%), '고용 안정성 증가로 직원의 사기가 올라서'(24.2%) 등의 순이었다.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정년은 평균 65.7세로 나타났다. 65세가 적당하다는 응답이 57.9%로 절반을 넘었고, 70세 이상(13%), 63세(7.6%), 69세(6.3%), 68세(4.3%), 64세(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년 연장이 부정적이라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청년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44.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밖에도 '고령자 인사 적체로 기업문화에 악영향이 있어서'(41.9%), '기업 분위기가 보수화돼서'(35.5%)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각종 자격확인이나 전자 증명서류 등을 발급 받을 수 있는 '서울지갑'과 도서관·체육시설 등 시내 833개 공공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 '서울시민카드' 두 앱을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울지갑은 각종 자격 확인이나 전자 증명서류 등을 발급받을 수 있는 앱으로, 현재 가입자는 10만명에 달한다. 서울지갑은 청년수당, 청년월세, 손목닥터9988 등 신청에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임산부 카드, 다둥이행복카드 등을 열어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민카드는 시·구립 도서관 629개소, 문화체육 143개소, 보육·청소년 61개소 등 공공시설 총 833개소의 마그네틱 회원증이 하나로 통합된 모바일 카드다.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약 30만명이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시민들이 자주 접하는 누리집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도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 간편로그인 할 수 있는 '서울패스'를 도입해 자치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모바일 신분증 신규 발급도 준비 중이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서울시민카드 디자인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일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가 되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일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22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21~2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80㎜ 이상), 광주·전남 20~60㎜(많은 곳 전남남해안 80㎜ 이상), 경기동부, 강원도,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10~50㎜, 서울·인천·경기서부, 서해5도 5~4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3도)보다 조금 낮겠다.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부 높은산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5.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1.0∼5.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6.0m, 서해 1.0∼5.0m, 남해 2.0∼6.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대병원 소속 노동자들이 이달 3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17일 9차 임시 대의원회에서 10월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측은 사측과의 교섭에서 요구한 공공병상 축소 저지와 의료대란 책임 전가 중단, 임금·근로조건 개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을 선택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윤석열 정부는 가짜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상급종합병원의 병상을 5∼15% 축소하기로 했고, 서울대병원은 15%의 병상을 줄여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전체 병상수 대비 공공병상은 9.7%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병상을 더 줄이는 것은 공공의료를 망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19 환자의 80%를 치료했던 공공병원 노동자들은 이번에야말로 필수인력 충원과 처우개선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정부와 의사의 대결로 촉발된 전공의 집단행동과 의료대란으로 병원 노동자들은 임금·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에게 "국가중앙병원의 역할과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는 대책을 내놓고, 현장 노동자와 환자의 안전을 위해 필수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면서 이런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