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설날인 29일 오후 들어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수도권 방향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다만 귀성 방향 주요 고속도로는 정체가 다소 풀린 모양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10분, 광주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 등이다. 이날 오전 9시께와 비교하면 귀성 방향은 예상 시간이 30분∼2시간 20분가량 줄어 한결 원활해진 모습이다. 반면 각 지역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의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20분, 목포 7시간, 울산 6시간 50분, 대구 6시간 2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30분 등으로 이날 오전보다 더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달래내 부근∼반포 8㎞, 수원 부근∼신갈분기점 5㎞, 천안분기점∼안성분기점 32㎞, 청주 부근 청주휴게소 14㎞, 옥천 부근∼남청주 30㎞, 영동∼영동1터미널 10㎞, 금호분기점∼칠곡분기점 부근 5㎞, 도동분기점∼도동분기점 부근 2㎞, 건천∼경주터널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밤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와 관련,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피해자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 직후 현지에 급파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이날 오전 5시55분부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 항공기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원인이 엔진 등의 기체 문제가 아니라는 뜻으로, 목격자들의 발언에서 언급된 선반 속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화지점으로 계속해서 지목되는 모습이다. 국토부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대응을 위해 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 김해공항에 지역사고수습본부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 탑승객과 승무원 총 176명(탑승객 169명·승무원·정비사 7명) 모두 비상 탈출에 성공했고, 이 중 110명은 자택으로 귀가했고, 65명은 호텔에 투숙 중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1명은 사고에 따른 경상자 3명 중 1명으로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국토부는 승객 보상과 관련해 에어부산이 삼성화재에 기체 및 승객보험에 가입했고, 승객 상해
【 청년일보 】 28일 밤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가 기내 선반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국내외 항공기에서 이러한 배터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르면서 기내 반입 물품에 대한 규정 강화도 요구되고 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밤 부산 김해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BX391편에서 발생한 화재는 기내 뒤쪽 선반 짐에서 시작됐다는 탑승객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내 수하물을 두는 선반 짐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후 조금 있다가 연기가 났고, 선반에서 불똥이 떨어졌다"며 "'타닥타닥' 소리는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 그런 게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증언에 기반해 기내로 반입돼 오버헤드빈(기내 수하물 보관함)에 보관됐던 배터리가 화재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 현직 기장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쓴 글에서 "선반 안에 있던 보조 배터리나 전자담배 훈증기 같은 수하물에서 불이 났거나 화장실 내 흡연, 기내 상부 전기 합선 등으로 화재 원인이 좁혀진다"
【 청년일보 】 설날인 29일 곳곳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귀성·귀경길에 오르는 차들로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30분, 대구 7시간, 목포 6시간 20분, 광주 6시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50분 등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양재부근∼반포 5㎞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금천 55㎞, 홍성∼서평택 60.5㎞, 대명터널부근∼홍성 79㎞, 영광부근∼대명터널부근 85㎞, 서해안선시점∼영광 58㎞,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하남분기점 40.6㎞, 남이분기점∼호법분기점 76㎞ 양방향 구간에서도 눈길과 노면습기, 강풍 등에 주의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이날 설 연휴 기간 중 교통량이 가장 많아 양방향 정체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
【 청년일보 】 설날이자 수요일인 29일은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서부·북동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가끔 눈(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8~29일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5~15㎝,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전북 5~10㎝(많은 곳 15㎝ 이상), 제주도중산간 3~8㎝,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전남동부남해안, 경남서부내륙, 경북서부·북동내륙·북동산지, 울릉도·독도, 제주도해안 1~5㎝, 대구(군위)·경북중북부내륙 1㎝ 내외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 전북, 제주도 5~10㎜, 충북 5㎜ 내외,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경남서부내륙, 경북서부·북동내륙·북동산지, 울릉도·독도 5㎜ 미만, 대구(군위)·경북중북부내륙 1㎜ 내외다. 전날 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북서부.북부내륙.북동산지, 경남북서내륙,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아침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당
【 청년일보 】 2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원과 경북, 전라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행이 큰 차질을 빚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과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내린 지역별 적설량을 보면 충북 진천이 36.5㎝로 가장 많다. 전북 무주(27.2㎝), 경북 봉화(25.2㎝), 충남 당진(24.6㎝), 강원 고성(20.9㎝) 등에도 폭설이 쏟아졌다. 서울은 오전에 눈이 계속 오면서 11.6㎝의 눈이 쌓였다. 중대본은 적설량이 많은 충남 당진·아산과 충북 음성·제천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관리에 나설 것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에 지시했다. 대설에 따른 통제 현황을 보면 항공기 111편이 결항했다. 인천공항 68편, 김포 5편, 김해 7편, 제주 16편, 청주 11편 등이다. 여객선도 여수∼거문도, 인천∼백령도 등 73개 항로·96척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국립공원의 경우 북한산·무등산·지리산 등 20개 공원·527개 구간의 출입이 통제됐다. 지방도는 제주·전남 각 5곳, 충남 4곳
【 청년일보 】 설을 하루 앞둔 28일 새벽에도 폭설이 이어져 전국이 눈으로 덮였다. 기온까지 뚝 떨어지며 내린 눈이 그대로 얼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 등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엔 시간당 5㎝ 안팎으로 눈이 퍼붓고 있다. 제주 한라산은 현재 쌓인 눈의 높이가 120㎝로 어린아이 키를 훌쩍 넘어섰다. 삼각봉과 사제비 적설은 각각 127.2㎝와 122.1㎝이다. 전북 무주군 설천봉엔 84.9㎝, 강원 고성군 향로봉엔 46.8㎝ 눈이 쌓였다. 강원 홍천군 구룡령 현재 적설은 40.7㎝, 충북 진천군(광혜원면)은 35.5㎝, 강원 횡성군(안흥면)은 34.7㎝, 경북 봉화군은 30.9㎝, 충남 계룡시 계룡산은 29.1㎝ 등이다. 또 경기 이천 20.6㎝, 충북 충주 14.5㎝, 강원 원주와 철원엔 각각 13.4㎝와 12.5㎝, 대전 10.7㎝ 등 산지가 아닌 지역에도 10㎝ 넘는 눈이 쌓였다. 서울은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적설이 2.5㎝이다. 다만 관악구(신림동)는 적설이 13.8㎝에 달한다. 눈은 전국적으로(제주는 눈 또는 비) 계속 이어
【 청년일보 】 한국인의 에너지 섭취량이 점점 줄어들면서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의 비율도 지난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났다. 28일 질병관리청의 '202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세 이상 국민 가운데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은 17.9%였다. 영양섭취 부족자는 에너지 섭취량이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 따른 필요 추정량의 75% 미만이면서, 칼슘, 철, 비타민A, 리보플래빈의 섭취량이 모두 평균 필요량 미만인 사람을 가리킨다. 2014∼2023년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중 영양섭취 부족자 분율은 2014년 8.4%에서 꾸준히 늘어 10년간 2.1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2023년 기준으로 특히 남성 10대(23.5%)와 여성 20대(25.6%)의 경우 4명 중 1명꼴로 영양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별는 소득 '하' 그룹의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이 21.0%로, '상' 그룹 14.6%보다 높았다. 영양소별로 보면 에너지의 경우 부족하게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2014년 28.5%에서 2023년 36.8%로 늘었다. 실제로 1세 이상 국민의 1일 에너지 섭취량은 2014년의 2천67.6㎉에서 2023년 1천862.1㎉로
【 청년일보 】 연휴 넷째 날로 설을 하루 앞둔 28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20분, 울산 6시간 50분, 목포 6시간 40분, 광주·대구 6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선 수원∼기흥 휴게소 3㎞, 동탄분기점∼남사 부근 12㎞에서 정체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한남∼안성 62㎞, 안성∼추풍령 휴게소 146.5㎞, 추풍령∼경산 100㎞와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 부근, 용인∼강릉분기점 182㎞에선 특히 눈길을 주의해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비봉 부근 2㎞에서 차량 증가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3만대 등 전국에서 49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께 시작해 낮 12시∼오후 1시께 극심하겠으며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폭
【 청년일보 】 설 명절을 하루 앞둔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이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전날보다 4~8도가량 떨어져 강원내륙·산지에서 -10도 이하로 매우 낮겠고, 낮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도 이하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10~0도, 낮최고기온은 -4~6도로 예보됐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다만, 새벽까지 경상권과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경상권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27~28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동부남해안제외), 전북, 제주도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제주도중산간 3~10㎝,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울릉도·독도 3~8㎝(많은 곳 10㎝ 이상), 전남동부남해안, 대구·경북(북부내륙과 북동산지, 동해안 제외), 제주도해안 1~5㎝,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 1㎝ 내외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