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백종원 대표를 향한 논란이 연이어 계속되면서 더본코리아가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07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장 대비 2.10 %(600원) 내린 2만7천950원에 거래중이다. 더본코리아는 장중 2만78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본코리아의 약세는 최근 백 대표를 중심으로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다.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더본코리아가 지난 2023년 11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도구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약 분무기로 사과주스를 살포했고, 바비큐 그릴은 공사장 자재용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입장문 내고“식품위생법 기준을 준수했다”면서도 “모든 내용에 대해 면밀히 다시 보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무기 사용과 관련해 “현행법적 규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관할 부서와 협의한 결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는 안내를 받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현재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하고 금융위원회에 이번 주 내 통보할 계획이다. 등급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에 차질이 빚어질지 주목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3등급으로 한 단계 하향조정하기로 확정하고, 금융위와 구두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주 내 이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우리금융에 통보할 예정이다. 금융지주 경영실태평가는 리스크관리(40%), 재무상태(30%), 잠재적 충격(30%) 등 크게 3가지 부문으로 분류된다. 이번 등급 하향 조정은 내부통제 등을 다루는 리스크관리 부문과 자회사관리 등을 다루는 잠재적 충격 부문에서 점수가 하향 조정된 결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에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730억원 불법대출을 포함해 2천억원대에 달하는 부당대출 및 사고 이후 보고·수습 등 과정에서 내부통제 실패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중순부터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 심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등급 하향조정으로 승인에 차질이 빚
【 청년일보 】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되는 종목이 기존 10개에서 110개로 늘어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7일 부터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될 수 있는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 상장사 55개, 코스닥시장 상장사 55개로 총 110개로 확대된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신세계, GS, OCI, HD현재, LG생활건강, 삼성증권 등이 추가된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 원익IPS, 코스메카코리아, 하나머티리얼즈 등이 추가된다. 종목이 대폭 추가되며 넥스트레이드의 거래가 본격적으로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번 거래 종목 확대로 시장 관심이 큰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에 속하는 대형주 상당수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출범 4주차인 내주부터는 거래종목이 총 350개로 확대된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내주부터 거래할 수 있다.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투자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넥스트레이드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580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32.65포인트(1.27%) 오른 2,599.0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86%(30.67 포인트) 오른 2,588.32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2 포인트(0.33%) 오른 736.65을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1.8원 내린 1,452.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대형 온라인 플랫폼 4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대출상품 비교·추천 알고리즘 로직 분석을 통해 대출금리·한도 산정 왜곡, 허위·과장 광고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알고리즘 프로그램 변경 시 내부통제 절차, 알고리즘 중요사항 변경 시 사후관리 절차 등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중개업자 이익과 관련된 대출상품이 공정하게 반영됐는지 등 이해상충 방지 기준 준수 실태 등도 점검한다. 금감원은 향후 중·소형 판매·중개업자에 대해서도 알고리즘 점검을 확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해상충 발생 우려 등 취약점이 발견되는 경우 즉각 시정토록 지도할 것"이라며 "자율시정 기회 제공 이후 발견되는 불건전 영업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금융당국이 해약환급금준비금의 적립 기준인 킥스 비율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보험사들의 배당 여력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역대급 실적을 거뒀음에도 주주배당이 어렵다고 알려진 보험사들도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이같은 조치를 놓고,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주주들의 반발을 의식해 이른바 땜질식 처방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제7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보험업권 자본규제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 일환으로 금융당국은 지난 12일 지급여력비율(K-ICS) 권고치를 10~20%포인트(p)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권고치가 현재 150%에서 13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해약환급금준비금 등 킥스와 연계된 규제 기준이 조정되면서, 올해부터 킥스비율이 올해 190%(150%+40%)이면 보험사의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 기준이 20%포인트(p) 낮춰진다. 이번 금융당국의 발표로 킥스비율 권고치가 하향조정되면서, 보험사들은 킥스비율이 170%(130%+40%)만 되어도 해약
【 청년일보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에 물품을 납입하는 소상공인들이 원활히 결제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사재를 출연한다. 홈플러스 주주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 신용등급 하락 이후 단기자금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지난 4일 돌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홈플러스 단기채권 규모가 2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법인 판매분까지 합친 리테일(소매) 판매 규모는 5천400억원 수준으로, 홈플러스 채권 판매잔액 6천억원 중 대다수가 개인·일반법인에 떠넘겨진 셈이다. 홈플러스 매장을 기초자산으로 한 1조원대 리츠(부동산투자회사)·부동산 펀드 등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상당 규모 묶여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지난 3일 기준 홈플러스 기업어음(CP)·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단기사채 등 단기채권 판매잔액은 총 5천949억원이다. 이 중 증권사 일선 지점 등을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규모는 2천75억(676건)으로 파악됐다. 일반법인에 판매된 규모는 3천327억(192건)이다. 기술·전자·해운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이 주로 홈플러스 단기채권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소매판매 규모가 구체적으로 파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당국은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선을 그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기로 한 데 이어 국내 정치권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졌지만, 정작 외환보유액을 관리하는 한은이 난색을 보인 것이다. 한은은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의 서면 질의에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은이 비트코인 비축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이 부정적인 첫 번째 이유는 높은 가격 변동성이다. 1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월 1억6천원만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1억1천만원대로 추락하는 등 롤러코스터처럼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미래에 10억원을 넘길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편에서는 어느 순간 0원이 돼도 이상하지 않다는 평가가 엇갈리기도 한다. 이에 한은은 "가상자산 시장이 불안정해질 경우 비트코인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거래비용이 급격히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의 외환보유액 산정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필요할 때 즉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므
【 청년일보 】 중·고등학생의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5년 새 약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디저트전문점 중에서는 탕후루 대신 요거트전문점 이용이 크게 늘어났다. KB국민카드는 2019년부터 2024년 14∼19세 체크카드 이용 고객 71만명이 전체 업종에서 이용한 총 2억6천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중·고등학생의 월평균 이용 금액은 2019년 12만1천600원에서 2024년 14만7천900원으로 21.6%, 이용 건수는 16.4건에서 18.5건으로 1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성인 고객은 이용 금액은 2.3% 증가, 이용 건수는 1.2% 감소했다. 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업종은 편의점으로, 이용 건수 비중이 25%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성인의 편의점 이용 비중(19%)보다 6%p가량 높은 것이다. 중·고등학생 체크카드 고객의 41%는 편의점을 월 5건 이상 이용하고, 17%는 편의점을 월 10건 이상 이용했다. 중·고등학생이 선호하는 먹거리 업종(음식점 및 커피·디저트)을 이용 건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커피(28%), 디저트 전문점(19%),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