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키움증권은 6일 이차전지 업체 삼성SDI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하회했으나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권준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SDI는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감소 등으로 적자를 지속했고, 4분기에도 영업손실을 예상한다"며 "중대형 적지 전자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조51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5천91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손실 3천억원대)보다 크게 낮았다.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다. 권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의 경우 유럽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및 북미 고객사의 수요 둔화 영향으로 판매량이 큰 폭 감소했고, 북미 '스타플러스 에너지'(SPE) 공장의 자율 가동으로 3분기 AMPC 수취 금액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수익성의 경우 가동률 하락과 AMPC 감소, 미주향 ESS 관세 영향 등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
【 청년일보 】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월에도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규모이며, 9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국은행(한은)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91억5천만달러) 대비 43억2천만달러, 지난해 같은 달(112억9천만달러)보다 21억8천만달러 늘어난 수준이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흑자 규모는 827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72억3천만달러)보다 약 23% 증가했다. 상품수지는 142억4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역대 9월 가운데선 2017년(145억2천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9월 수출은 672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도 63억달러 이상 확대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2.1%) ▲승용차(+14.0%) ▲화학공업제품(+10.4%) ▲기계류·정밀기기(+10.3%) ▲무선통신기기(+5.3%) 등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컴퓨터 주변기기(-13.5%)는 감소했다.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지난달 29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곳은 총 39곳이며 이로써 전체 팁스 운영사는 약 150여곳으로 늘었다. 보험사 중에서는 기존의 교보생명, 삼성화재에 이어 DB손해보험이 신규로 합류했다. 팁스(TIPS)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 기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팁스 운영사를 통해 스타트업에 자금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해 혁신적인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운영사로부터 1억원 이상의 투자를 지원받고 정부로부터 R&D(5억원), 창업사업화(1억원), 해외마케팅(1억원) 등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팁스 운영사로서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특히, 보험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이 팁스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우선 팁스 운영사의 투자를 받거나 투자 확약을 받아야 하고, 운영사의 추천을 통해 정부의 최종 심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자본건전성이 취약하다며 롯데손해보험에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부과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19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경영실태평가 결과 자본 적정성이 취약하다고 판단돼 건전성 관리 강화를 선제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단기간 내 적기시정조치 사유가 해소될 수 있음이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롯데손보 경영실태평가 결과 종합등급 3등급(보통), 자본 적정성 잠정등급 4등급(취약)으로 결정했다. 이에 적기시정조치의 가장 낮은 단계인 ‘경영개선권고’ 대상이 된 것이다. 적기시정조치는 금융산업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강행 규정으로 돼 있어 요건에 해당하면 자동으로 대상이 된다는 것이 금융위 설명이다. 이동엽 금융위 보험과장은 “단기간 해소 방안은 통상 대주주의 증자”라며 “롯데손보에서 증자 계획을 제출했지만 구체성이 많이 결여돼 있었다”고 말했다. 롯데손보는 지난 9월 말 기준 141.6%로 금융당국의 권고치(130%)를 넘어섰지만 계량지표와 비계량지표가 여전히 모두 좋지 않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 보험과장은
【 청년일보 】 국내 증권사들이 1년 2개월 만에 미국주식 주간(낮 시간대) 거래 서비스를 다시 열었다. 지난해 8월 미국 대체거래소(ATS)인 블루오션(Blue Ocean ATS, LLC)의 대규모 거래 취소 사고로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첫 재개다. 이에 증권사들은 신기술을 적용 및 이벤트 등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복수 ATS를 활용해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번에 새로 연결된 거래소는 블루오션 외에 OTC마켓그룹의 ‘문(Moon)’과 나스닥 기반의 ‘브루스(Bruce)’ 등이다.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서머타임 적용 시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주문이 가능하다. 기존 프리·정규·애프터마켓 거래시간까지 합치면 하루 24시간 중 약 23시간 동안 거래할 수 있어 국내 투자자들의 시차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증권사들은 이처럼 미국주식 주간거래가 재개됨에 따라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재개에 맞춰 복수의 ATS를 추가 연계하고, ‘스마트 주문 라우팅(SOR)’ 기술을 적용했다. 실시간 시세 비교를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이 호실적을 토대로 국내 및 해외에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배가량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자본은 20% 늘어 5조원을 넘어섰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자산운용사 설립 본인가를 획득한데 이어 올 5월에는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현지에서 증권업을 영위하기 위한 라이선스 획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발행어음업 인가 심사를 신청한 한편, 내년 상반기 퇴직연금 사업 개시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조직 개편 및 인력 충원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천89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690억원) 대비 52.6% 증가했다.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3천224억원으로 전년 동기(2억121억원)보다 52.3% 늘었다. 아울러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천426억원으로 전년 동기(9천214억원)보다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는 위탁매매수수료 및 기업금융수수료 증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은 “올 3분기 수익 구성은 위탁매매수수료와 기업금융수수료가 중심”이라고 밝혔다. 올 3분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등의 손해율 악화에 따라 본업인 보험영업에서 부진을 겪으면서 보험손익이 일제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보험사는 투자수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에서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보험업계는 고령화 및 저출산,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국내 보험시장의 구조적 한계와 시장포화에 따른 보험영업의 성장 정체에 직면하면서 앞으로 보험사의 자산운용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의 4대 금융지주사 계열 보험사 대다수는 보험손익이 줄었으나 투자손익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손해보험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7천6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 늘었다. 하지만 보험손익은 6천5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9% 급감했다. 자동차보험은 물론 일반보험, 장기보험에서도 손해율이 악화된 탓이다. 3분기 누적 손해율은 81.6%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포인트(p) 악화됐다. 이에 반해 투자손익은 3천9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
【 청년일보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HD현대마린솔루션과 에이피알이 새로 편입되고 오리온이 제외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5일(현지시간) 11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같이 조정했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24일 장 마감 후 이뤄진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편출되면 자금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앞서 2월에는 국내 증시 부진으로 편입되는 종목 없이 11개 종목이 무더기로 편출됐고, 5월에는 편출입 종목이 각각 2개씩으로 동일했다. 8월에는 3개가 편입되고 3개가 편출됐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1∼2개가 편입되고, 마찬가지로 1∼2개 종목이 편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기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1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전부터 편입 허들을 계속 통과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5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에스원과 손잡고 영업점 강력 사고 발생시 초동조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력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강력 사고 발생시 영업점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무인기계경비업체 관제실에 영업점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개선된 ‘무인기계경비시스템’을 일부 영업점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에스원의 무인기계경비시스템은 모니터 화면을 통해 영업점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경찰 및 소방 등 관계 기관에 정확히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인기계경비시스템 성능이 개선됨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비상벨을 작동한 후 관제요원과 전화 통화를 통해 발생 사실을 언급하거나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등 긴급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BNK경남은행은 칠원지점 등 5개 영업점에서 성능이 개선된 무인기계경비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영업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최진권 경영지원그룹 상무는 “영업점의 강력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나 만일의 상황이 발생하면 고객과 직원들의 생명 보호와 안전 조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 강력
【 청년일보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5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에 위치한 근로자 공공세탁소 ‘동백일터클리닝’에서 운영 지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과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혜진 사단법인 부산YWCA회장 등 관계자와 미음산단 근로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동백일터클리닝’은 2020년에 부산시와 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강서구지역자활센터가 협력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작업복을 세탁·관리하기 위해 조성된 부산 최초의 공공형 근로자 세탁시설이다. 최근 무상임대 종료와 설비 노후화, 유지보수비 증가 등으로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놓이며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부산은행은 지역 근로자들의 안정적 근무환경을 지키고 사회적 일자리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탁소 명칭을 ‘BNK부산은행과 함께하는 동백일터클리닝’으로 변경하고 운영 지원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연간 임대료와 설비 유지보수,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하며, 세탁소가 향후 자립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