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톱 10'에 재진입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빌보드는 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파트'가 전주보다 4계단 오른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이로써 지난해 10월 발매 이후 23주 연속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핫 100' 8위로 처음 진입한 이후 완만한 내림세를 보이다가 연초 반등해 최고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 곡은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9주째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마스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이 1위를 지켰다. '아파트'는 이 차트에서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의 모 호텔에서 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김수현은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뿐이다"라며 "배우라는 점을 빼면 저와 고인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제 소속사가 고인의 최후를 압박, 비극적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났고 다시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라며 "그 뒤로는 고인과 좀처럼 연락을 주고받진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연인과 마찬가지로 헤어진 사이에 따로 연락을 주고받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었다"라며 "둘 다 많은 사람에게 얼굴이 알려진 배우이기도 했고 같은 소속사에 있을 때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고 있어서 더 그랬다"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저와 고인은 '눈물의 여왕'이 방영
【 청년일보 】 "'악연' 대본의 세계에 빠졌다." 배우 신민아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악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이일형 감독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이날 신민아는 '악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보고 신선해서 빠졌다"면서 "주인공 이름들조차도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저에게 제안 주신 캐릭터는 뒤에 나오는 편이었다"며 "하지만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서 대본에 몰입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저에게 제안받은 캐릭터가 나오기 전부터 '악연'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악연'은 내달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연예인들은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이들은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달 29∼30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위버멘쉬'(Ubermensch) 콘서트 중인 지드래곤은 콘서트 수익금 가운데 3억원을 기부금으로 내놓았다. 지드래곤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께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바라며, 회복을 진심으로 소망한다"라며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방관, 진화 대원 등 재난 현장과 피해 지역 복구에 힘쓰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정국이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정국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
【 청년일보 】 블랙핑크 멤버들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나란히 진입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아파트'(APT.)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15위에 오르며 23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제니의 솔로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또한 6계단 상승한 49위에 이름을 올리며 3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두아 리파가 피처링한 '핸들바스'(Handlebars)는 98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리사는 도자 캣, 레이와 협업한 '본 어게인'(Born Again)으로 83위에 올라 7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신곡 '모나리자'(MONA LISA)는 56위로 차트에 새롭게 진입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곡은 다 빈치의 명화 ‘모나리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힙합 알앤비(Hiphop R&B) 장르의 곡으로, 감각적인 리듬과 청량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는 제니의 솔로 1집 '루비'(Ruby)가 50위에 올라, 음반 부문에서도
【 청년일보 】 2017년 코미디 영화 '보안관'으로 데뷔한 김형주 감독은 전국에 약 25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충무로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차기작으로 '승부'를 선택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이병헌이 살아 있는 바둑 레전드 조훈현 역을 맡았다. 조훈현의 제자이자 세계적인 바둑 천재인 이창호는 김강훈이 아역을, 유아인이 성인역을 연기했다.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김형주 감독은 본인의 작품 가치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김 감독은 "시나리오가 마음에 꽂혀야 한다"라며 "영화를 만들 때 스토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부'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였다"라며 "휘발되지 않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휘발되지 않는 정서들을 전할 수 있는 것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연출작에서 바둑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영화에서 바둑의 세계를 담았지만, 조훈현 국수와 이창호 국수의 주된 이야기라고 생각
【 청년일보 】 지난달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의 유족이 생전 그가 배우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증거로 두 사람의 메세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27일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성인이 된 이후에만 교제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지난 2016년 두 사람이 나눈 메시지를 증거로 제시했다. 공개된 대화에는 김새론과 김수현이 '보고 싶다', '안고 싶다'는 등의 감정적인 표현을 주고받고, 하트 이모티콘을 사용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다만 유족 측은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원본을 기반으로 일부 재구성한 대화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족 측은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낼 예정이었다는 편지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서 김새론은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며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라고 적었다. 부 변호사는 "당시 김새론은 17세였다"며 "편지에서도 두 사람이 5~6년을 교제했고, 첫사랑이라는 표현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이 대화가 미성년자 교제의 증거가 아니라면, 이는 '그루밍 성범죄
【 청년일보 】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배우라고 생각했다." 민규동 감독이 27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과'의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성철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민규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혜영, 김성철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담은 영화다. 이날 민 감독은 김성철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성철 배우가 출연한 뮤지컬을 봤다"라며 "그는 카리스마와 퍼포먼스가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철 배우가 맡은 역할은 복합적인 이미지가 필요했다"라며 "그가 이번 영화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파과'는 오는 5월 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예상보다 훨씬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 나홍진 감독이 26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피렌체의 라 꼼빠니아 극장에서 열린 '마스터 클래스'에서 현지 영화 팬들과 만나 배우 하정우를 호평했다. 그는 한국 영화계에서 대표적인 감독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08년 장편 데뷔 후 지금까지 단 3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작품 간 간격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데뷔작 '추격자'와 두 번째 작품 '황해'는 2년 차이가 났지만, 세 번째 영화 '곡성'까지는 6년이 걸렸다. 차기작 '호프'는 9∼10년 만인 올해 또는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나 감독은 '추격자'와 '황해'에서 함께 작업한 배우 하정우에 대해서 칭찬했다. 그는 "'추격자'를 하겠다는 배우가 없었다"며 "(하)정우씨가 해주겠다고 해서 만났는데, 능글맞으면서도 굉장히 공격적이고, 너무나 적극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유머 감각도 뛰어났고 막상 작업을 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며 "대단한 배우가 되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역인 김윤석 배우에게도 지지 않으려고 현장에서 노력했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며 "다음 작품인 '황해'에서 그 배우를 섭외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
【 청년일보 】 "시나리오가 좋아야 작품을 선택한다." 2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류준열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 21일 넷플릭스로 공개된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 성민찬(류준열 분)과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 이연희(신현빈 분)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부산행', '반도',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계시록’에는 ‘그래비티’, ‘로마’ 등을 연출한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날 류준열은 "작품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가 기준"이라며 "그 다음에 극 중 캐릭터를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를 보고 시나리오를 선택한 적은 거의 없었다"라며 "그런데도 이 작품은 캐릭터가 다른 작품보다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기로의 서 있는 캐릭터였다"면서 "극 중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도 많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