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22일 오후 1시 10분께 지상 주차장 옹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차된 차량 6대가 옹벽과 함께 아래로 빠져 파손됐으며 다행히 사고 당시 주변에 운전 중인 차량과 보행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접수 직후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크레인을 동원해 차량 인양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는 옹벽 붕괴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해당 동 주민 약 40가구, 120여명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인근 화도체육문화센터에 이재민용 텐트 40동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사고가 우천으로 지반이 약해지고 우수관로를 따라 토사가 유출되면서 주차장 옹벽이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무너진 옹벽 주변에 아파트가 붙어 있어 추가 붕괴 우려로 해당 동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입주민인 60대 여성 박모씨도 지하 아래 공간으로 갑자기 옹벽이 무너졌는데 그 쪽으로 우수관로가 지나가는 걸로 아는데 복구가 오래 걸리진 않을지 걱정했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1991년 9월에 지하1층·지상5층으로 5개동, 220
【 청년일보 】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이틀째인 12일 실종된 50대 근로자를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마지막 실종자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 A씨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북부특수단, 한국인명구조견협회 등을 통해 구조견 7마리를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발생한 붕괴 사고로 지하 30여m 지점에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 B씨는 사고 1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4시 27분께 잔햇더미에서 구조됐다. 그는 고립 초기부터 전화 통화가 이뤄져 위치 추적이 가능했고 구조대가 잔해를 치우는 동안에도 구조대원들과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직 실종된 A씨의 소재를 찾기 위해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의 기법을 동원하고 있으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구조당국은 당시 A씨와 함께 근무한 근로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컨테이너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크레인을 비롯한 중장비를 동원해 컨테이너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현재 수도권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 청년일보 】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고립되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양지사거리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공사 구간이 무너져 내렸다. 사고 현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구간으로,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근로자 17명이 있었으며, 초기에는 5명과 연락이 두절됐으나 이 중 3명은 안전이 확인됐다. 하지만 굴착기 기사 A씨는 지하에 고립된 상태로 확인됐고, 또 다른 근로자 B씨는 사고 발생 1시간 30분이 넘도록 실종 상태다. A씨는 휴대전화를 통해 연락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드론 등을 활용해 A씨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B씨는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A씨와 B씨는 사고 당시 지하터널 상부 도로 위에서 다른 근로자들과 함께 안전진단 작업을 진행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가 발생한 터널의 깊이는 약 30m로, 터널
【 청년일보 】 산림당국이 지난 7일 경남 하동군에서 발생해 이틀째 이어진 산불 진화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8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하동 옥종면 산불 진화율은 99%로 집계됐다. 산림당국은 전날 낮 12시 5분께 첫 발화 뒤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6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일몰 전 주불을 잡지 못했다. 날이 진 뒤에는 장비 72대, 대원 753명 등을 동원해 밤샘 진화에 나선 산림당국은 해가 뜨면 다시 헬기를 투입해 공중 진화를 할 방침이다. 산불영향구역은 66㏊이며 총 화선 4.65㎞ 중 4.6㎞는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남은 화선은 0.05㎞이다. 이 화재로 인근 주민 506명이 옥종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또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이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경남 하동군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약 3㎞ 정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15대, 장비 37대, 인력 105명을 긴급 동원해 진화 중이다. 산불영향 구역은 약 12㏊, 화선은 약 1.4㎞로, 현재 산불 현장에는 최대 15㎧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하동군은 회신마을과 양지마을 등 인근 주민에게 옥천관과 옥종고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이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7일 오전 9시 28분께 전남 여수시 월내동 화력발전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현재 발전소 내 한개동에서 화염과 연기가 나고 있고, 폭발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검찰이 홈플러스의 채권을 발행하고 판매한 4개 증권사가 홈플러스와 경영진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앞서 신영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는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묵인한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상환 책임을 투자자에게 떠넘겼다며 홈플러스와 경영진을 고소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직전에 ABSTB를 발행했고, 나머지 3사는 이를 시중에 유통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기준 홈플러스 기업어음(CP)·ABSTB·전자단기사채 등 단기채권 판매 잔액 5천949억원 중 증권사 등을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규모는 2천75억원으로 파악된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ABSTB 발행 규모는 4천19억원이며, 이 중 개인 투자자 구매액은 1천777억원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
【 청년일보 】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29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북 의성군 단촌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그가 지난 25일 단촌면 일대에서 불길이 거셀 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주민인 60대 남성 B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는 지난 25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양군까지 번지면서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그는 앞서 삼의계곡에서 숨진 삼의리 이장의 처남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번 경북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지역별로 ▲영덕 9명 ▲영양 7명 ▲안동 4명 ▲청송 4명 ▲의성 1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북 의성과 안동 등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해 사망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에서 14명, 경남에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상자는 경북 1명, 경남 5명 등 총 6명이며, 경상자는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 등 13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당국의 진화작업이 진행 중인 산불 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 총 6곳이다. 이들 지역의 산불 영향구역 내 산림 면적은 1만7천534㏊에 달한다. 이 중 의성·안동 지역의 피해가 가장 커 1만5천158㏊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피해를 입은 주택,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은 총 209곳으로 집계됐다. 이재민도 크게 증가해 현재 2만7천79명이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이 중 1천73명만이 귀가했고 2만6천6명이 여전히 대피 중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하면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안동시 2명 ▲청송군 3명 ▲영양군 4명 ▲영덕군 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들은 도로,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다. 특히 영덕군에서는 실버타운 입소자 일부가 대피 도중 차량 폭발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양군 사망자 4명 가운데 50~60대 남녀 3명은 일가족으로, 함께 차를 타고 대피하다가 전복 사고를 당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외 사망자들이 급속히 확산하는 산불 연기에 질식하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