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께 부평구 십정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B씨의 딸 C(2)양도 목과 다리 부위를 크게 다쳤다. B씨는 현재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을 되찾지는 못했고 C양과 각각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운전자인 A씨는 머리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 차량은 주차장 출구에 있는 요금 정산기 옆에 정차했다가 갑자기 차단기를 뚫고 인도 쪽으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운전)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B씨 모녀가 인근 약국에서 나온 뒤 손을 잡고 걸어가다가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A씨가 주차비 정산 과정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뗀 뒤 가속 페달을 잘못 밟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본인 과실을 인정했다"며 "일단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12시 34분께 경북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58㎞ 지점 고령2터널 안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며 이 중 5t 트럭 1대가 전소했다. 이 사고로 불이 붙은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 기사 1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소방대는 사고 직후 펌프차 등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 9분께 불길을 잡았다. 사고 직후 터널 내부와 인근 구간에 연기가 퍼지자 한국도로공사는 양평 방향 고령2터널 구간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국도 우회를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간 추돌사고가 화재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1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 혐의(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전 목사는 경찰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서부지법 사태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며 "'광화문 운동'을 7∼8년간 하면서 '경찰과 부딪치거나 좌파 단체와 싸우지 말라'고 계속 강조해서 사건사고가 하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목사가 설교할 때 성경에 감동받고 은혜를 받는 게 어떻게 가스라이팅이냐"며 "(난동을 주도한 사람들은) 원래 광화문 단체가 아니고 다른 데 가서 소리 지르는 애들"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서부지법 난동 피의자에게 영치금을 보내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에는 "5년 전에 (목사직을) 은퇴했는데 교회 재정과 영치금을 어떻게 알겠느냐"며 "은퇴한 목사는 '개털'"이라고 반박했다. 난동에 가담한 '특임전도사' 2명에 대해서도 "정식 교인이 아니다. 가끔 만나면 인사했을 뿐"이라고 배후·연루 의혹 및 관계를 부인했다. 전 목사는 자신을 향한 수사에 '정치적 배후'가 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민정수석실에서 지휘한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
【 청년일보 】 1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며 이날 오전 8시 33분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광화문역 방화 방면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현재 열차 운행도 5∼10분가량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역시 전장연의 시위로 하행선이 무정차 운행하고 있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7일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연 최대 2만4천%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리와 불법 채권추심으로 거액을 챙긴(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대부업법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 사금융 범죄단체 3개 조직 46명을 검거해 총책 등 1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업을 등록하지 않은 채 대출 중개 사이트에 '비대면 신속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과 대부계약을 맺은 뒤 약 6개월간 22억원을 빌려준 뒤 연 3천815%에서 최대 2만4천333%의 고리를 적용해 이자만 3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피의자들은 피해자들로부터 신분증과 차용증을 들고 찍은 사진, 가족관계증명서, 가족 연락처 등을 받아 대부계약을 맺은 뒤 법정 이자율(연 20%)의 1천200배에 달하는 이자를 뜯었다. 원리금 상환이 지연되면 채무자의 가족과 회사 등에 반복적으로 연락해 협박하는 수법을 일삼으며 채권추심을 했다. 이를 견디지 못한 일부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피해자 다수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직장에서 퇴직했으며, 가정 파탄을 겪기도 하는 등 극심한 피해를 봤다. 경찰은 병원 치료를 받
【 청년일보 】 서울교통공사는 17일 8시 30분께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집회시위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했다. 공사에 따르면 전장연 활동가 약 20명이 혜화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여 4호선 하행선 열차 운행이 약 10분 지연됐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경북 상주영천고속도로의 연쇄 추돌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다쳤다. 사고 현장 수습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주변 일대 양방향 통행이 3시간째 제한되고 있다. 17일 오전 3시 12분께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신녕IC 인근(63.7㎞ 지점)에서 1차선을 이용해 상주 방향으로 다량의 기름을 싣고 주행 중이던 26t 탱크로리 차량(벙커C유 2만4천ℓ 적재)이 2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25t 화물차량의 좌측 적재함을 추돌했다. 이후 14t 화물차가 사고 탱크로리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는 등 뒤따라오던 2.5t 화물차와 승용차, 버스 등 차량 8대가 추가로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와 14t·2.5t 화물차 2대 등 차량 3대에서 불이 났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0여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또 상주 방면 연쇄 추돌사고 발생 당시 사고 화물차 1대에 실려 있던 H빔 여러 개가 반대 방향인 영천 방면으로 떨어지면서, 이를 피하려던 승용차와 탱크로리, 13t 화물차 등 3대가 옹벽, 가드레일 등을 충돌하는 사고가 뒤따랐다. 이날 상주영천고속도로 양방향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 및 충돌 사고로 현재까지 상주 방
【 청년일보 】 14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부천 전통시장에서 돌진 사고를 내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를 받는 A(67)씨의 1t 트럭 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페달과 브레이크를 비추는 트럭 내 '페달 블랙박스'에는 A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사고가 날 경우 원인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스스로 페달 블랙박스를 구매해 트럭 안에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박스에는 영상과 함께 소리도 녹음됐으나 기계음 등으로 인해 A씨의 발언은 들리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54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t 트럭으로 돌진 사고를 내 60∼7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하고 10∼70대 남녀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트럭은 사고 직전 1∼2m 후진했다가 132m를 질주하면서 피해자들과 시장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 21명 중 2명만 시장 상인이고 나머지는 19명은 이용객이다. 부상자의 연령대는 50∼70대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내부 지침에 따
【 청년일보 】 경기 부천시의 한 재래시장에서 주행 중인 1톤 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천 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55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60대 A씨가 몰던 트럭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70∼80대 여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이들과 중상자 9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트럭이 인도로 돌진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20여대와 대원 60여명을 투입해 현장 조치 중이다. A씨는 현장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전통시장 내 100여m를 주행하다가 인근 점포를 들이받고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피해가 추가로 확인될 수 있다"며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아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2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안효승 부장판사)는 같은 중국동포 형제를 살해하고 내국인 2명을 추가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기소된 차철남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인데 피고인은 구체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고, 범행 결과도 참혹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2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고, 살인미수 피해자 2명도 치료 중이며 정신적 트라우마까지 생겼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이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범행을 과시하는 태도를 보인 점,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적의 차철남은 지난 5월 17일 오후 4~5시께 중국동포 50대 A씨 형제를 시흥시 정왕동 자기 집과 인근에 있는 이들 형제의 집에서 각각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틀 뒤인 19일 오전 9시 34분께 집 근처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B씨를, 같은 날 오후 1시 21분께 한 체육공원에서 집 건물주 70대 C씨를 잇달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차철남은 수사기관에서 "형·동생 관